인플레이션 게임 - 유동성과 부의 재편
이낙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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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유동성은 자산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양극화

를 야기했지만 자산 보유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초저금리 대출을 부추겼고, 가계와

기업은 빚으로 소비하지 시작했다. P115

늘 그렇듯이 자산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의 피해자는

대다수의 서민일 것이다. 실물자산을 보유하지 못한 계층

은 임금 상승을 상회하는 물가상승의 폐해를 온몸으로

막으며 자산가들의 방패막이 되거 있다. P32

주식이라는 것을 처음시작한 2021년이 생각난다. 코로나 팬데

믹 이후 증시는 폭락을 거듭했고, 그러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멋지게 V자 반등을 만들어냈다.

나 역시 이런 반등세에 올라타 수익을 얻었던 사람으로써

이때의 유동성의 어마어마한 위력을 눈으로 가슴으로 직접

깨달았었다. 이때의 주요 키워드는 주린이, 코인러, 벼락부자,

벼락거지등 거의 유동성이 만들어낸 신조어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그런 무지막지한 유동성은 2022년 현재 인플레이션

을 일으켰다.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독자와

그 길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이 책은 경제에 관한 책이지만 그리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았다. 주제역시 우리가 익숙히 들어왔지만 긴가민가 여럼

풋이 알던 것들이 대부분이라 저자의 설명까지 곁들은다면

쉽게 이해가 간다. 양적완환와 긴축, 금리인상의 여파와 같이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파편적으로 알고있었던 지식의

맞춤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세상은 돈의 성격에 따라 많이 바뀌는

세상인 듯 싶다.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하이퍼 디플레이션

등등 말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도전을 지속되었고 말이다.

이러한 시대 많은 이들이 이러한 경제적 소양을 쌓는 것은 분명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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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
임채성 지음 / 루이앤휴잇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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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있는 사람은 행동으로 그것을 보여주지만,

목표가 없는 사람은 언제나 걱정만 한다. P22

막연한 기대는 버려야 한다. 그것은 우리를 행동으로

이끌기보다는 공허한 망상에 사로잡혀서 움질일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P170

삶은 어떻게 보면 크고작은 승패의 연속이 아닐까 싶다.

간혹 무승부도 나오긴 하지만 말이다. 이러한 삶에서

우리는 승리를 갈망하지만, 그것은 결코 쉽지 않다.

세상은 만만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니 말이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 책에서 7가지 법칙을

중심으로 인생의 승리와 더불어 행복에 다다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올바른 목표와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어쩔 수 없는 본능때문에 하루하루에 전전하며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잊은게

아닌가 싶었다. 나 역시 사회생활을 하며 오늘 하루만

무사히 버티자라는 생각으로 연명했던 시간이 많았

던 것이 사실이니까.

저자는 이러한 목표와 행동이라는 큰틀안에서 세부적인

사항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법, 목표를 향해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역량들, 간혹 노력과 끊임없는 자아성찰

과 같은 것들을 이야기 하고있다.

어쩌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성공에 다다르는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실행하지 않는 것일수도 있다.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그러한 것에 불을 지피고 다시금 자기암시

를 통해 힘을 복돋아 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상에 지고만 싶은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승자의

위치에서 승리의 기쁨과 더불어 그것을 토대로 앞으로

전진해나가는 그런 삶을 우리는 누구나 꿈꾼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나와있는 것처럼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세상에 거의 없는법이다. 기회가 와도 준비되지 않는

다면 설사 운으로 한번 승리를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하는

법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기회들을 잡지위해서,

더나아가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승리의 비법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러한 방향을 제시했기에,

삶에 지쳐서 목표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복돋아 줄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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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읽는 불평등 사회 - 사회학자에게 듣는 한국사회 불안을 이기는 법
조형근 지음 / 소동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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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사회는 원래가 불공평한 사회이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거라 생각한다. 그 안에서 우리 개인의

역활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며 그나마 덜 불공평한 사회를 이뤄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간 개개인의 욕심을 아예

없애버리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불평등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키워드를 통해 풀어내며 해법에 대해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오랜시간 동안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왔으며, 이러한

화두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독자와 생각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해나가고 있다.

기본소득, 최저임금제, 난민문제와 같이 우리 사회의 양진영간

크게 다투었던 키워드부터 우리에겐 아직 익숙하지 않은

ESG와 같은 최신의 문제와 같이 이 책은 폭넓은 저자의 의견

들의 항연이 펼쳐지고 있다. 그래서 인지 격론이 한때 이 사회

에서 오갔던 이러한 키워드들에 대해 설득시키고자 하는

저자의 열띤 노력들의 문장에 담겨있었고, 이는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장점으로 다가왔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이러한 사회적 논의에

대한 반대의 키워드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러한 것들의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내가 평소에 생각해왔던 생각과 다른 대척점과 비교해

보며 생각도 할 수 있고, 같은 생각이지만 몰랐던 디테일을

배울 수 있었으니 말이다.

갈수록 불평등의 격차가 심해지는 것이 사실인 힘든

세상이다.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사태의 본질을 깊게

알아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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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불복종자 - 관계를 지키면서 원하는 것을 얻는 설득의 심리학
토드 카시단 지음, 이시은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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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서 다윈의 선배 과학자들 이야기를

꺼낸 것은(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은 반대자, 반항자,

반역자, 국외자가 진보를 위해 치러온 대가를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진보는 때로 우연한 행운에서

비롯되기돋 하지만 대개 용기 있는 사람들이 사회 규범

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p18~19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에게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아마

다수가 YES라고 말할때 NO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뭔가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것 같기도 하고, 혹은 반박이 두려

워서일 수도 있고, 생각보다 다양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다수의 의견에 묻어가는 것이 안정적이기에 그에

따라가는 것도 한 몫하곤 한다. 나 역시 그랬던 적이 여러번

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통해 다수의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며

저자의 말처럼 소수의 의견이 진실로 밝혀진 사례를 알수 있다.

그리고 그 소수는 역사에 이름을 남겼으며, 인류의 발전에

진보를 이루어냈다. 아마 누구나 그러한 선지자, 진보의 길을

가고 싶은 마음은 있을것이다. 다만, 그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소수의견을 내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심리적, 사회적인 자세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불순분자가 아닌 선두자와 개혁가가 되는 자세를 말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점은 내가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객관적이어야

하며, 주장에 때가 묻지 말아야하며, 공격적이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읽다보니 다수의 대중의 생각을 바꾸는데에는

수많은 기술과 관계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생각해보라

역사적인 진보를 이룬 위인들 역시 그 엄청난 고초들과 조롱들을

겪었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저자가 집대성했다고

할 수 있는 이런 전달의 기술은 매우 실용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상대에게 설득하기 위한 상당수

의 기술과 관계형성에 잘못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사실 4차원으로

불렸던 내 별명답게 다른 생각을 많이해왔던 나로써는 이 책이

정말 고마웠다. 앞으로는 다툼이 적어질 것이 확연하기 때문이다.

나와 타인, 그리고 세계에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준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 다양성과 포용의

감각이 넓어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소에 무언가를 말하고 싶지만, 다수의 의견에 밀려서

끙끙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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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그들의 정치 - 파시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제이슨 스탠리 지음, 김정훈 옮김 / 솔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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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몇년간에 종종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용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파시즘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이 파시즘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

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은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

의 사람들은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이 개념에

대해 모호하게나마 알고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것은

현대사회에서 그리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파시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는데,

읽다보니 모호하게 알고있던 점에 대한 것들에 대해 분명

해지게 되었고, 내가 몰랐던 부분에서는 약간 소름이 돋기

도 했다. 왜냐하면 나 역시 이 부분에 당한것같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파시스트 정치는 사람들을 '우리'와 '그들'로

분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17

파시즘의 목적에 대해 이 책은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내가 크게 와닿았던 개념은 바로 저자가 말하듯이 우리와

그들의 분리였다. 아마 한국에서는 갈라치기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나 싶다. 혹은 대립과 양측간의 극한의 갈등을

말이다. 파시즘은 이렇게 협력해도 모자랄 판인 현시대에

그들의 이득을 위하여 분열이라는 전략을 사용하며 이득

을 취하고 있다. 떠올려보면 그런 것들이 많았던 것을

상기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서구권에서 나온 책이기에 그 대상이 이민자, 혹은

인종, 이민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는

아마 성별, 직업별로 생각해서 대입하면 그 뜻은 일맥상통

하기에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또한 이 파시즘은 이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반지성, 혹은 비현실적인 것과 같이 사람의

정신을 파괴하는 데에도 파시즘은 그들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또한 이것은 불신을 만들어내며

이것이 사회현상으로 이끌어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이데올로기들이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내 입장에서 이들중 큰 세력을 자랑?하는

파시즘에 대해 매우 많이 알 수 있었다. 내 생각엔 이 거대한

속임수에서 자신을 지키려면 관심을 가져야 하지않을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런 면에 있어 이 책은 큰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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