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읽는 불평등 사회 - 사회학자에게 듣는 한국사회 불안을 이기는 법
조형근 지음 / 소동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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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사회는 원래가 불공평한 사회이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거라 생각한다. 그 안에서 우리 개인의

역활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며 그나마 덜 불공평한 사회를 이뤄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간 개개인의 욕심을 아예

없애버리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불평등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키워드를 통해 풀어내며 해법에 대해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오랜시간 동안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왔으며, 이러한

화두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독자와 생각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해나가고 있다.

기본소득, 최저임금제, 난민문제와 같이 우리 사회의 양진영간

크게 다투었던 키워드부터 우리에겐 아직 익숙하지 않은

ESG와 같은 최신의 문제와 같이 이 책은 폭넓은 저자의 의견

들의 항연이 펼쳐지고 있다. 그래서 인지 격론이 한때 이 사회

에서 오갔던 이러한 키워드들에 대해 설득시키고자 하는

저자의 열띤 노력들의 문장에 담겨있었고, 이는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장점으로 다가왔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이러한 사회적 논의에

대한 반대의 키워드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러한 것들의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내가 평소에 생각해왔던 생각과 다른 대척점과 비교해

보며 생각도 할 수 있고, 같은 생각이지만 몰랐던 디테일을

배울 수 있었으니 말이다.

갈수록 불평등의 격차가 심해지는 것이 사실인 힘든

세상이다.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사태의 본질을 깊게

알아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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