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상가 이건희
허문명 지음 / 동아일보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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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의 일상과 가까워서 그랬을까? 사실 삼성전자라는

회사에 대해 나는 너무 오랜시간 동안 과소평가하며 살았

었다. 그저 큰가전회사 정도의 이미지를 가지면서 말이다.

하지만 첫주식을 삼성전자로 시작하면서 공부를 해오며

깨달은 사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이러한

회사가 한국에 있다라는 자부심이 생겼다. 세부적으로는

가전,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비메모리, 통신장비등등

삼성전자는 거의 전부문에서 발군의 기술을 뽐내고 있다.

코스피의 시총의 20퍼센트가 삼성전자이니 할 말다했다라

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삼성전자의 업들은 어디에서 왔는가?

바로 고 이건희 전부회장이다. 그는 지금 돌이켜보면

미래먹거리 사업들에 대해 과감한 도전을 했고, 그것이

결실을 맺어서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에서 밀려나지

않게끔 그 토대를 닦은셈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는

미래의 먹거리를 발견하고 과감히 뛰어든 것일까?

이런 그의 기업인으로써의 위대한 도전과 성과,

그리고 인생철학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사실 나 역시 과거에 삼성의 계열사에 있었기에 어느

정도 문화와 공기에 대해 알고있다. 그렇기에 이 책을

느끼며 나의 경험과 지금의 삼성을 있게한 소위 이건희

정신 중 "변해야 산다"라는 메시지가 가장 와닿았다.

생각해보라. 일본이 반도체기술과 가전이 우리보다

앞섰을때의 상황과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에 따라가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구성하기까지의 역사를 말이다.

그과정에서 삼성은 수도없이 변화와 혁신, 그리고 기술

력을 뽐내며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었다. 그렇기에 이 책

에 있는 변화에 대한 챕터는 가장 와 닿았다.

이제는 이건희 전회장이 닦아놓은 유산들이 앞으로

어찌될지 기대된다. 또다시 세상의 패러다임이 변할때

소위 이건희 정신으로 안착할 것인가에 대한 테스트를

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무난하리라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이건희 전회장의 철학

과 동시에 삼성의 역사를 동시에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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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인간 연구회 WHOs LAB 지음 / Book Insight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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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사회에서 인간다움이 조금씩 소멸되

어감을 느끼곤 한다. 너무나 바쁜탓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일까? 아무튼 나를 포함해 상당히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냉소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러면서 인간다움과 인격의 발전

을 도모하는 일도 줄어들면서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감소하고 있는

품격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크게 우리 인간의 다양한 생활속 모습을 탐구하면

서 그 속에서 우리가 더욱 더 많은 것을 얻고 성찰 할

수 있는 방법에 논하고 있다. 가령 소비하는 인간에게

있어 최선의 소비는 무엇일까?와 같은 것들을 말이다.

이러한 책의 틀들은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 자주 마

주치는 것들이기에 큰 도움이 되면서, 동시에 이해

하기에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의 정신 분석가 자크 라캉은 "인간의

욕망은 환상과도 같아서 신기루처럼 잡는

순간 저만큼 물러난다. 그 대상이 욕망을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기에 대상을 향해 가고 또 간다.

결국 죽음만이 욕망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대상이다"

라고 하였다. P30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에서 나오는 인간의 다양

한 감정들의 격동들에 대한 저자들의 조언에 귀를

더욱 기울였다. 왜냐하면 나 역시 감정에 휘둘려서

잘못된 선택을 하며, 그에 따라 상당한 정신적 데미지

를 적지 않게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 중 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부분에 크게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도저히 멈추지 않는 욕심은 아마 평생을 싸워와야

할 감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인간이 발전하는 이유는 끊임없이 불안정을 해결하

는 과정에서 나온다. 더 나은 삶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은 삶이란 불안정을 해소하는

삶이다. P40

또한 이 책에서 공감한 부분은 인간은 불안정을

극복해나가며 발전해나간다는 부분이었는데, 불확실

성에 대해 공포감과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심리를 제대로 묘사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됬다.

또한 나 역시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투쟁을 하며 살아왔다는 것도 깨닫고 말이다.

이 책은 인간의 품격, 나아가서는 인생을 보다

격이 높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

기에 읽으면서도 나의 모자란 부분들을 들여다보고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는 품격높은 나를 상상하게

되었다. 좀 더 한층 내면의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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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천재 열전 -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인문적 세계를 설계한 개혁가들
신정일 지음 / 파람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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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예전에도, 지금도 나는 천재들을 동경한다.

대부분 재능이라는 씨앗과 노력이라는 동력을 통해

남들보다 시간과 효율에서 앞서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

기 때문이다. 물론, 노력으로 된 천재들이 있다고는 하지

만 기본적인 재료라 할 수 있는 재능이 없다면 과연 그게

가능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천재들의 삶에 대한 책들을 상당히 좋아한다.

그들이 남긴 유산들이 지금도 유효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는 와중 이책을 만나게 되었고, 상당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통 천재라고 하면 서양의 인물

들을 떠올리기 때문에, 조선의 천재들을 나열하는 이 책은

그 주제만으로도 호기심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미켈란젤로나, 아리스토텔레스, 에디슨, 아인슈타인이

아닌 조선의 천재라? 이는 분명 주제면에서 독자들의 호기

심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이 책을 읽어나가다보니 서양도 그러한 천재들이

많았지만, 동양도 삶이 순탄하지만은 않은 인물들을 여럿

보게 되었다. 학교 다닐때 자주 들었고 시험에도 나왔던

송강 정철과 같은 이들이 대표적이다. 또한 그 외에도

천재임에도 그 재능이 세상에 닿지 않은 채 생을 마감한

인물들을 보며 마음이 저며오기도 하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조선의 천재들의 개인적 삶과 고뇌

에 대해 느끼며 마냥 천재라서 행복한 삶을 살지는 않았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됬다. 더불어 조선의 천재들은 대부분 소위

말하는 문과생들인데, 과학자들이 많았으면 조선이 더 부흥

했거나, 당시의 사람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라는 개인적 소회도 하게 되었다.

혹시 조선의 천재적인 인물들에 관한 호기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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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존 집단의 경쟁 - 상식이 무너진 사회에서 이익 카르텔과 불공정으로 손해 보는 사람들의 생각
조남수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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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남기는 2021년 나의 개인적인 소회를 밝히자면,

나라가 점점 이상해져가고, 후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첫사회생활 할때는 보였던 내 집마련의 꿈은

그저 꿈으로 변해버렸고, 각계각층의 분열과 잡음이

끊이기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번 희망고문뿐인

K방역의 성과나 외교적으로 고아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뭐 정치적인 것은 민감하니 여기까지

하고, 이 책은 바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와 해결방안을 가지고 있는 책이

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한국사회의 전반에 대해 아우르고

있다. 정치,경제,사회와 같이 말이다. 더불어 한국의 특수한

상황이기도 한 북한과의 관계나 아무래도 타국보다 강한

재벌체제등 내가 개인적을으로 관심이 많은 부분이 많아

책을 읽는데 이입을 더 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 책에서

소위 이대남이라고 불리우는 계층에 대한 의견이나, 다른

의견들에서는 나와 많이 갈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

역시 저자의 주장이 많기에 어쩔 수 없는 충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좋았다.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책이 아닌 저자의 확고한 제안이 있기에 그를 통

해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저자의 생각과 교류한

것이 포퓰리즘에 대한 부분이었다. 어느순간에서부터인가

브레이크를 걸어야할 야당조차도 이에 합류한 모습이 보였

기 때문이다. 웬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판돈올리기 같은

모양새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나에겐 그렇게 느껴졌다.

나의 생각은 이제 천문학적으로 늘려놓은 빛을 줄이며

나라의 펜더멘탈을 키워야 하는게 최선이 아닐까?라는 생

각을 하기 때문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한 사람의 국민으로써 나라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더불어 저자의 다양한

제시들 중 좋아보이는 정책들이 현실화가 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제발 우리나라의 각분야를

움직이는 큰손인 정치인들이 운전을 잘하기를 기원도 하고

말이다.

간만에 한국의 다양한 문제를 아우르는 책을 만나 반가웠다.

한 국가의 문제는 단순한 것이 아니기에 그렇다. 그런면에 있

어 한국사회의 문제에 대해 넓게 고민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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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미래 - 소프트 파워 리더십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조지프 나이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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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를 돌이켜보니 어쩌면 '권력'을 얻기위한

투쟁과 저항의 역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떠한 나라에 있건, 어떠한 위치에 있건간에 권력은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해본다면 어쩌면 우리는

권력이라는 것에서 자유롭지 않겠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다. 크게 보자면 국가대 국가간의 관계

역시도 이 권력이라는 것이 작용하기도 하다.

그래서 일어나는 권력다툼은 종종 뉴스의 헤드라인

을 장식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권력에 대해 알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사정권에 들어와서

살아가야 한다면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권력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도 미래의 권력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다. 그 말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있었던 기존의 권력을 좌우하는 요소

들의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에

대한 저자의 설명은 무릎을 탁치게 만들었다.

복잡다단한 세상에서 권력역시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이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다.

권력을 그저 다른 사람들을 압도하는 힘으로

규정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 우리는

권력을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야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힘으로도 생각해야 한다. P23

우리가 그동안 알고있던 권력은 힘을 말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군사력, 경제력과

같은 전통적인 힘의 측정치를 기준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런것에서 벗어난

다른 기준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웠고 말이다. 이것은 기존의 나의

권력에 대한 통념을 바꿔놓았다. 강한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개념이 들어와서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미래의 권력의 중심은

무엇이 될까?라는 개인적인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았다. 아마 저자의 말처럼 군사력과 같은 전통

적인 부분은 약화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른것들이 새로이

편입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다.

우리 사회에 항상 존재하는 권력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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