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존 집단의 경쟁 - 상식이 무너진 사회에서 이익 카르텔과 불공정으로 손해 보는 사람들의 생각
조남수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을 남기는 2021년 나의 개인적인 소회를 밝히자면,

나라가 점점 이상해져가고, 후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첫사회생활 할때는 보였던 내 집마련의 꿈은

그저 꿈으로 변해버렸고, 각계각층의 분열과 잡음이

끊이기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번 희망고문뿐인

K방역의 성과나 외교적으로 고아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뭐 정치적인 것은 민감하니 여기까지

하고, 이 책은 바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와 해결방안을 가지고 있는 책이

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한국사회의 전반에 대해 아우르고

있다. 정치,경제,사회와 같이 말이다. 더불어 한국의 특수한

상황이기도 한 북한과의 관계나 아무래도 타국보다 강한

재벌체제등 내가 개인적을으로 관심이 많은 부분이 많아

책을 읽는데 이입을 더 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 책에서

소위 이대남이라고 불리우는 계층에 대한 의견이나, 다른

의견들에서는 나와 많이 갈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

역시 저자의 주장이 많기에 어쩔 수 없는 충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좋았다.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책이 아닌 저자의 확고한 제안이 있기에 그를 통

해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저자의 생각과 교류한

것이 포퓰리즘에 대한 부분이었다. 어느순간에서부터인가

브레이크를 걸어야할 야당조차도 이에 합류한 모습이 보였

기 때문이다. 웬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판돈올리기 같은

모양새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나에겐 그렇게 느껴졌다.

나의 생각은 이제 천문학적으로 늘려놓은 빛을 줄이며

나라의 펜더멘탈을 키워야 하는게 최선이 아닐까?라는 생

각을 하기 때문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한 사람의 국민으로써 나라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더불어 저자의 다양한

제시들 중 좋아보이는 정책들이 현실화가 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제발 우리나라의 각분야를

움직이는 큰손인 정치인들이 운전을 잘하기를 기원도 하고

말이다.

간만에 한국의 다양한 문제를 아우르는 책을 만나 반가웠다.

한 국가의 문제는 단순한 것이 아니기에 그렇다. 그런면에 있

어 한국사회의 문제에 대해 넓게 고민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