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사람들

공부하는 사람들 - 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더글라스 토마스 & 존 실리 브라운 지음, 송형호 외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3년 6월

혹시 이런생각을 해본적이 있는가?

나는 공부를 못해! 수학공식 을 아무리 외워도 왜워지지가 않아 암기과목역시...

하지만 게임아이템이나 게임조합법 은 누구에게도 뒤지지않을만큼 잘외워!

그렇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것에 놀랄만큼의 기억력을 가지고있다

반대로 공부를 정말로! 좋아하지만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오히려

게임내에서의 아이템이나 스킬트리 외우기를 못할수도있다

그건 머리가 좋건 나쁘건.. 뭐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면 예외일수있지만

누구에게나 공통된 사항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이러한 학습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게임하듯이 공부하면 서울대 갔겠다 라는 농담을 몇번은 들었을것이다

이책에서는 공부를 소위말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게임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정보는 계속변화하며 축척되고 있다 

과거의 정보는 책이나 교수님의 지식 으로 멈추어진 정보라면 지금은

네이버지식인이나 구글 위키디피아 등이 브리태니커 사전같은 과거의 

지식의 집합체들을 밀어내고 있다

즉 이제 공부의 학습이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이책은 주장하며 

이책은 그러한것들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 에는 조선시대 처럼 혼자 책을 보며 공부하는것이 정도였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스터디 그룹이나 온라인 아마추어 전문가 블로그 등등

지식은 이제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것이 대세가 되었고 흐름이다 

이책은 그러한 공부방식의 시대에 따른 변화에 대한 출발점 그리고 제안을 하고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잊고있었던 공부에 대해서 느끼게 되었다

직장인인 나도 느끼기에 회사에서의 교육조차도 주입식이었다고 느꼇으니까

게임처럼 모두 모여 소통하고 정보공유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회사에서의 교육은 일방적인 상사의 원맨쇼에 불과하며(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나머지는 너 가 하기 나름이라는 일방통행적인 면을 요구한다

또한 공동체 안에서는 진급이나 연봉때문에 자신들의 정보를 경쟁자에게 양보하지않는다

이책에서 말하는 공동체간의 정보공유가 읽으면서 참 공감되었지만

현실화 되지않은 내 주변상황과 내가 살아온길이 생각나게 하는 그런책이었다.

[그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럴까]

그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럴까 - 남자의 내면을 이해하는 최고의 바이블
런디 밴크로프트 지음, 정미우 옮김 / 소울메이트 / 2013년 6월

그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럴까

이 책은 제목처럼 그남자는 도대체 왜 그럴까 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있는책이다

그렇다면 이책에서 말하는 그 남자는 누구인것일까?

다름 아닌 학대하는 남자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누구를? 바로 여성들을 학대하는 남자들에 대한 보고서 이다

이책의 저자 런디 밴크로포트는 17년동안 가정폭력과 학대하는 남자의 행동을 연구해온

최고의 전문가 이다.

그런 그의 17년동안에 만나오고 경험하고 상담해온 헤아릴수없는 많은 경험들이

이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내가 미쳐 몰랐던 가정폭력의 다양한 이면과 이야기들이

이책에 담겨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대부분 남자는 여자를 때려서는 안된다 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것이 연인관계이건 부부관계이건 학대 하는 남자들이 존재한다

더욱 놀라운점은 이런 남성들 스스로 자기 합리화를 한다는것이다.

즉 " 나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어쩔수없이 하는 거야 "

" 가정일을 하지않고 방탄하게 생활하는 아내를 위해서 하는거야 "

라는등 자기 합리화를 한다는것이다 이것뿐 아니라 학대자들은 다양한 전략전술을 구사하며

자기 합리화및 법의 수사망에서 피해간다

술을 이용하여 아내를 학대한것은 술때문에 그런것이다 라며 자기의 잘못을 희석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놀라운것은 그러한것을 계획하고 일부로 술을 먹는 학대자들도 존재한다는 사례들에 있었다

그것뿐 아니라 정말 놀라우리만큼 다양한 학대의 패턴들과 외부의 눈속임이 많았다는것이다

더욱 이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던 점은 아직 우리사회에서는 가정폭력에 대한 법과 상담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않은거 같았다 이책의 세계관은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나라이지만

우리나라는 더더욱 이런것이 약하기 때문에 읽으면서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학대하는 그들을 이해할수있을까?

나는 이책을 읽으며 아직도 학대자들의 내면에 대해 알수없는 화를 느끼고 읽었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 삶에서 매일 매순간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
디팩 초프라 지음, 도솔 옮김 / 황금부엉이 / 2013년 7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만화 드래곤볼의 신룡

카피카피 룸룸 카피 카피 룸룸~♪ 이라는 노랫말로 유명한 모래요정 바람돌이

알라딘의 요술램프의 지니 

등등 우리들은 어릴적부터 만화영화를 보며 누구나 한번씩은

내가 원하는 대로 혹은 이책의 제목처럼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상상을 해보았을것이다

하지만 3차원세상에 사는 우리의 현실세계에서는 바라는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것이 

현실이다 누군가는 꿈을 포기했거나 또는 꿈을 도전할수없는 입장에 있을것이고

이 세상은 한정된 자원안에서 경쟁하는 경쟁체제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누군가는 " 반드시 " 꿈을 이룰수 없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책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라는 책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것일까?

처음 나는 이책을 접할때 자기계발서 의 한형태일줄 알았다

" 어떻게 해라 " " 인간관계를 정립하라 " " 메모하라 " 라는 등의 그런형태의 

우후죽숙으로 나오고있는 요새의 그런 자기계발서의 하나 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펼치니 아니었다 그리고 상당히 어려웠다 

이책은 상당히 영적인 부분과 현존하는 내 몸에 대한 일치성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우리 스스로 나타내게 하는 그러한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내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말이다

이책의 저자는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적이 아니라고 한다 그것은 내가 한 어떠한 행위들과 과거의 기억들의 결과 혹은

노력에 의해서 일어난 일 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려면 그 기적을 만들어내는 힘인 나의 기억 과 행위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정신과 육체의 동시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떠한 직업을 가졌을때 내 영혼은 그 일을 하기가 싫지만

육체적으로는 먹고살기 위해 움직인다면

영혼과 육체적으로 원하는 사람의 능률이나 행복감보다는 훨씬 떨어질것이다

영적인 풍요로움또한 차이날 것이다

그렇다면 영혼과 육체가 일치할때 나타나는 결과들은 아닐경우보다 기적이 더 많이

일어날것이다 이책은 그러한 것을 말하는거 같았다

그리고 후반부분에는 만트라와 수트라라는 새로운 명상에 대한 해법과 제시안이 

담겨져있어서 명상이라는 나에게 다소 생소한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다

내가 좋아했던 야구영웅 박찬호도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잡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하던 차에 이책을 통해서 명상에 대한 이해와 공부도 할수있었다

지금 내 영혼과 육치는 동시성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물음을 갖고

나도 기적을 만들어내고 싶고 바라는 대로 바라는 대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책이었다 

한번 두번 세번 곱씹어 읽어봐야겠다

[칭찬일기]내 자신을 사랑하세요

칭찬일기 - 나를 치유하는 14일의 여행
데즈카 치사코 지음, 다카하시 미키 그림, 이소담 옮김 / 길벗 / 2013년 6월

                                                               칭찬일기

사람은 누구나가 삶을 살면서 행동한다.

누군가는 직장인으로써 회사에서 열심히 업무를 하고있을 것이며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손님맞이와 장사에 몸을 쉴틈없이 움직이고 있을것이고

가정주부인 사람들은 가정일을 분주히 하고있을것이다

그런 행동하는 사람들의 삶에서 칭찬이란 어쩌면

직장인에게는 " 인정 " 이며

자영업을 하는 사장님들에게는 " 친절 " 혹은 자영업자가 공급하는 무엇인가에 대한 품질에 대한

손님들의 " 믿음 " 일것이고 

가정주부들에게 남편이 고생했다 라고 격려 하는 것또한 " 칭찬 " 이라고 할수있을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삶을 살면서 자기가 속해있는 곳에서 칭찬을 듣고싶어한다

세상에 칭찬을 싫어할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물론 아부나 기타 물건을 판매하기위한 거짓포장이 된 칭찬도 있지만

칭찬이라는 것은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행복을 복돋아 주는 보이지않는 큰 기쁨일것이다

옛말(?) 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않았는가?

이책은 그러한 칭찬에 대해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나 자신에게 칭찬을 하며 행복을 복돋아주는 것을 말해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자신에게 칭찬을 하자니 쑥쓰럽다고?

이책에서는 그러한예를 다른걸로 설명하고 있다 나의 생명은 소중하지않아 나의 재산은 

소중하지 않아 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마찬가지로 내 자신에 대한 내 장점에 대한 스스로의 칭찬은 절대 나쁜것이 아니다.

나또한 이책을 읽기전 내자신에게 칭찬하는건 좀...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어쩌면 다르게 생각할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내자신을 혐오하고 질책 해왔던 내자신...

반대로 내 자신에게 칭찬을 한다고 그것이 나쁜행위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이책을 읽고 이책이 제시하는 대로 나에게 칭찬을 해보기로 결심하였고

얼마 되지않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되찾았다

칭찬이 인색하고 포장이된 거짓칭찬이 난무하는 이 시기에

이책은 내 자신에 대한 행복을 찾게 해줄수있는 또 하나의 길을 제시한 좋은 책이었다.

장자 사기를 당하다

장자, 사기를 당하다 ㅣ 탐 철학 소설 4
김종옥 지음 / 탐 / 2013년 6월

장자 사기를 당하다

흔히 철학이라 함은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인식을 가지게 된다

철학을 특히 공부하지않거나 많은 관심을 가지지않거나 

또는 입문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철학이라는 것은 알쏭달쏭하면서도 이해하기가

수월하지않을수도있는 분야

그러던중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책이라는점

물론 나는 청소년이 아니지만... 철학초보자인 나에게 있어서 

다소 어려울수있는 다른 철학서 보다는 내 눈높이에 맞추어지지않을까 하는 점에서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책은 장자님의 말씀이 지식의 나열처럼 씌여진 책은 아니다

제목에서 알다시피 이책은 장자 를 다가오기 쉽도록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장자와 그의 친구들 가령 공자나 맹자와 같은

다른 철학자들이 친구나 지인으로 나오며 같이 일상생활을 한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책속의 장자에게 벌어진일과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장자의 사상과 생각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고있다

가령 장자의 오랜친구 이자 토론의 맞수(?)인 혜자와의 말싸움 은 재미있기까지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러면서 그 대화속안에 있는 장자의 사상또한 느낄수가 있다

그러면서 쉽고도 간략하게 얻을수있는 장자의 생각과 철학들

이책이 왜 올해의 청소년도서이자 추천도서에 뽑힌것인지 이책을 읽으며 알수있었다

그것은 이해하기 쉽고도 즐겁게 읽을수있었기 때문이었다 

단지 아쉬운것이 있다면 읽으면서도 장자의 풍부한 사상들을 접하고 싶었지만

분량이 내가 생각하기에는 기존의 장자 관련 서적들에 비해서 적은것이 

아쉽다면 조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