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장미여관으로 - 개정판
마광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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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광수 교수의 가자 장미여관이로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접하기전 내가 마광수교수의 작품을 접한것은 즐거운 사라 와 육체의 민주화 선언 두 작품뿐이었다

그 작품을 보며 마광수교수의 성적세계관과 표현을 보고 나름대로 큰 충격을 받았고 놀랐었다


그리고 세번째로 접한 작품이 이 가자 장미여관으로 라는 작품

그의 작품세계를 어느정도 알고나서 이책의 제목을 보고 뭔가 이작품도 심상치 않을 것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시 라는 장르에서 그가 어떻게 자신의 표현의 욕구를 텍스트로 

시로 어떻게 표현할까 내심 궁금해 하며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인 마광수 교수는 장미여관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하나는 쉬어가는 그러한 휴식처 또하나는 남녀가 자유로운 육체적 교감을 나누는 그러한곳


과연 어떤 시들이 있을지 궁금증과 함께 이책을 읽어보았다

역시나 성적인 표현들이 많았다 내가 아직은 보수적일지 몰라도 읽으면서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표현들 같은 남자이지만 이건 좀 하면서도 나름

남자대 남자로써 공감이 되는 표현들 거부감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낯설지는 않은

이상한 감정의 교차점이 왔다갔다 하며 어느새 이책을 다 읽어내려갔다


무얼까 다읽고나서 글을 읽으면서 움찔움찔 함과 동시에 놓지못하는 이 느낌은

다읽고나서도 알수가 없었다 

어쩌면 이러한 시 를 처음접해서 그런걸수도있겠다

나중에 나이가 더 차서 읽어보면 어떤느낌일지 궁금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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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의 증언
이용석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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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반발한지 벌써 60년이 지나가버렸다

나라를 위해 젊음을 전쟁터에서 이름도없이 산화하신 용사분들이 계신가하면

아직도 그 유해를 찾지 못해 유가족들이 그리워하거나 혹은

시간이 너무 흘러가버려 남아있는 유가족들 조차도없이 그렇게

지금 어딘가에 묻혀있는 용사분들이 있을것이다


이책은 그러한 한국전쟁 당시의 전사자들 즉 찾지못한 유해들을

찾아다니고 전사한 유해의 신원을 파악하고 유가족들을 찾아주는

저자 이용석님이 현장을 십수년간 뛰어다니시며 느낀 일들과

또 전사자유해발굴 이야기 또 참혹했던 한국전쟁사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책이다


이책의 저자이신 이용석 님은 군부대장교로써 근무중

갑자기 이런임무를 맡게 되었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장군진급에 대한

꿈과 야망 이 있어 별로 마음에 들어하시지않으셨다고 한다

하지만 이 임무를 맡게되고 현장을 뛰어다니며 느낀 그 참상을 느끼시며

이것이 자신이 할임을 느끼셨고 지금까지도 한구의 용사님들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곳저곳 뛰어다니신다고 한다


이책은 그러한 이용석님이 현장이 뛰어다니시며 유해를 발굴하고

또 그유해를 찾게 되는 목격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한국전쟁당시

유해발굴지역에서 일어난 전사 들을 소개하며 진행된다


때로는 가슴아픈 사연의 유해가 나오기도 하며

때로는 이런 한국전쟁의 유해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대해

분노를 느끼게 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책에서 그러한 것을 마음아파했다

국가가 이렇게 대우하면 누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위해 나라를

위해 바치겠는가 하면서 말이다


이책을 보며 느낀건 아직도 생존하신 그당시의 소년들 혹은 참전용사들의

증언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발견이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안타까운것은 유가족들이 DNA를 유해조사단에 적극적으로

제공하지 못하여 아직도 유가족을 찾지못한 유해들 이 많다는것

이름없이 묻힌 유해들이 많다는것에 가슴이 아팠다


한국전쟁의 참상의 이면을 이책을 통해 느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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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와디의 아이들 - 성장과 발전의 인간적 대가에 대하여
캐서린 부 지음, 강수정 옮김 / 반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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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읽고나서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찡하기도 하였고 잘읽었다는 느낌 과 함께 

따듯한 느낌도 들었다


안나와디의 아이들 이책은 인도의 뭄바이라는 도시에 있는

빈민촌 안나와디에서 일어나는 빈민들 에 대한 보고서이며 다큐같은 느낌의

책이다 빈민촌 안나와디에는 정말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있다

반대로 그옆에는 공항과 도시 호텔들이 즐비한 부유한도시들이 즐비하고있다

안나와디의 사람들 그리고 이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생계의 대부분은

그러한 공항과 호텔에서 나온 쓰레기들을 수거하여 파는 일이다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아이들은 손이찢어지기도 하고 그찢어진 손에 병균이

들어가서 고름이 들어가면서도 생계를 위해 일을 한다


그들에게는 신분상승을 꿈꿀시간마저도 없이 하루하루 먹고사는것에 빠져

힘겨운 삶을 보내고 있다 먹을것은 물론이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죽어간다


빈민들이 모여있는 안나와디이지만 조금더 있는 빈민들은 더없는 빈민들을

핍박하는 모습또한 보여준다 바깥세상에서의 약육강식이 이곳빈민촌에서도 등장하는

것이다


그와중에서는 대학에 다니며 교육만이 신분상승이라며 꿈꾸며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또는 그러한 신분상승의 꿈을 접어둔지 오래이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폐품을 모으는 아이들도있었다

그리고 이책에서 등장하는 야사 라는 여자는 이 빈민촌에서 신분상승을 꿈꾸며

경찰 및 시브세나 라는 정당과의 연줄을 끊임없이 연결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록 빈민가이지만 바깥세상의 축소판이라고 할수있는 곳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질투하고 거짓말을 하는등..그러한 모습이 이책에 끊임없이 나오며

그러한 것들이 나의 가슴을 저미게 하였다


간만에 이러한 책을 읽어서 가난 과 빈부격차 그리고 지구촌 곳곳에서 아직도 있는

빈민들의 고충과 고통을 느낄수있어서 참 많은 것을 얻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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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용어 사전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용택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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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들 혹은 이미 철학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쌓여있는 사람들이라면 그 느낌을 알것이다


처음 철학에 접근했을때 처음들어보는 언어들과 용어들에 의해

얼마나 혼란스럽고 이해하기가 힘들었는지 말이다


이건 마치 어른들이 청소년들의 유행어나 줄임말 같은것을 들었을때

그게 무슨소리이지? 하며 생각하며 서서히 알게되는 그런느낌이

마치 철학을 처음 접근했을때 용어들을 만났을때 느낀 우리의 느낌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나또한 철학을 접할때 저자들이 초심자들을 많이 생각했지만

단어 곳곳에 나오는 철학용어들때문에 많이 이해가 힘들었고

모든용어들에 주석이 다달려있진않기때문에 난감하였다


그러다가 만난 이책 철학용어 사전!


이책은 철학에 나오는 수많은 단어들을 쉽게 알려주기 위한 저자의 세심한

배려들이 곳곳에 묻어있는 책이다 


우선 철학에 대한 용어를 서두에 나타낸후


그것이 의미하는 바와

보기를 통한 이해시키기

또한 보기 밑에 왜 그러한뜻인지에 대한 설명


그리고 추가로 그림으로 시각화 시켜서 한번더 그뜻에 대해 각인을 시켜준다

그리고 따로 그 철학용어를 주로 사용했거나 만든 철학자에 대한 소개까지

나와있다

 

정말 어렵지 않으며 간단하고 이해되기 쉬운구조로 만들어진 사전같은 느낌

의 철학용어사전


내가 알고있던 단어는 한번더 듣고 또는 다른사람에게 쉽게 설명할수있을정도로

씌여져있었으며

몰랐던 단어또한 쉽게 알수있어서 좋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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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스타일 - 평범을 비범으로 바꾼 인생철학과 철칙들
진희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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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책을 읽어보았던 아니면 읽지 못했던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인 작가일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그의 책을
읽어봐야지 하면서 읽어보지 못한..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읽어보지 못했던 작가중에 한명이었다
나같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중에는 나와같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것이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명성과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들어가는 그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을 독서매니아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러한 사람이자 독서가이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읽어본적은 없지만
명작가인 하루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한때 혹은 지금일수도 있는 작가의 
꿈을 가진 입장에서 그의 스타일에 대해 알고싶고자 이책을 읽게 되었다

이책은 하루키의 자서전도 아니며 하루키의 글쓰는 법에 대해 나와있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하루키의 일상 그리고 그의 집필패턴 그리고 그가 문학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하여 나와있는 책이다

그의 일상과 그의 생각이 담겨있는 책이다
하루키는 아직도 마라톤을 하고있고 지금도 끊임없이 뛰고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100km의 울트라 마라톤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러너 라고 부르고 있다 끊임없이 뛴다는 것이다
그가 끊임없이 뛰는 이유는 끊임없는 자기 발전과 또한 그는 스스로
문학을 쓰고자 할때는 체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작가의 일상 이를태면 하루종일 담배를 피우며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골머리 하며 책상앞에서 집필을 하는 스타일에서 벗어난
스타일이라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마라톤을 하며 스스로 러너라 부르며 체력관리를 하며
하루에 정해진 자신이 정한 원고를 꼭 쓴다고 한다 그것이 심지어 아이디어가 없는
시간대라도 말이다 그렇게 자신을 철저히 통제하며 
패턴을 일상화하고 습관하 한다고 한다

작가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아이디어의 샘물이 다르지만 
한때 그리고 아직은 작가를 꿈꾸고 있는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작가란 자유분방하고 자기가 글을 쓰고자 할때 쓰는 프리한 직업인줄알았던 나에게는
스스로 절제하며 패턴을 만들고 습관을 만들고 집필을 하는 하루키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책을 읽고나서 느낀것은 하루키의 스타일에 감명을 느낀만큼 그의 스타일을 느끼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제껏 미루어왔던 그의 작품을 잡고 싶고 공감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은 작가의 일상을 엿볼수있어서 좋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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