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BIG표현 1500 : 드라마편 - 100일이면 하고 싶은 말이 영어로 술술 나온다! ㅣ 영어회화 BIG표현 1500
오석태 지음 / 로그인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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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나 미드를 보다보면 간간히 영어가 들리긴 합니다만,

오히려 감질나게 들리니까 영어공부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찾아 본 <영어회화 BIG 표현 1500 >이라는 책의 드라마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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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편, 드라마편, 영화편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드라마편입니다.

각 권당 1500개의 표현을 100일동안 익히는 책이라 제목도 big표현 15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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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티비에 자주 출연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SBS나 EBS 등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시던 오석태씨가 쓴 책입니다.

목차를 살펴보니 상당히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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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이 HEAR인데,

그 아래로 작은 목차들이 모두 HEAR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표현이 묶여있습니다.

뒤이어 listen, see, watch, look 등의 단어들이 나오는데요. 많이 나오는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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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마다 제시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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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니 매일 15문장씩 100일동안 꾸준히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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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플래너도 수록되어 있어서 체크하면서 학습하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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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통해 강의와 표현을 몸두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콜롬북스 앱을 설치하고 책 뒤 편에 나오는 바코드를 이용해서 등록해보았습니다.


이제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강의를 통해 저자의 설명을 듣고, 원어민 강의를 들으실 수 있는데, 구간반복 기능도 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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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분량 15개씩 5일을 하고 나면, 주말에는 간단하게 check-up을 풀고 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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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주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일주일을 해 보았는데요. 쉬운 부분이었는지는 몰라도 별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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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당 파트가 끝나면 review test가 나오는데요. 이건 조금 더 어렵지만, 그래도 필요한 단어가 힌트로 다 나와있어서 순서만 잘 맞추면 되니, 할만하실 껍니다.

저는 아직 일주일만 해 본 상태라 여기까지는 안 나가서 난이도는 잘 모르겠네요.

답은 해당 페이지 아래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편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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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0일을 공부하는 시스템인데, 책의 마지막에 보시면 표현들이 어느 드라마에서 뽐은 것인지 출처가 나와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미드들은 다 모여있더군요.

웬만한 노하우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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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섹스앤드시티, 굿와이프, 그레이아나토미, 앨리맥빌 등 많은 드라마를 보긴 했지만, 항상 한글 자막이 있는 채로 봤기 때문에....

굳이 자막없이 본 것을 떠올려보면 가~~끔 앨리맥빌은 본 적이 있긴 하네요.

책의 시스템을 따라해보니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더군요.

대학만 졸업했지 크게 영어공부를 해 본 적이 없는 저도 모르는 단어가 없는 걸로 봐서는, 정말 회화는 아는 단어로 되는 건가 봅니다. 

100일정도 투자해서 말은 못하더라도 드라마 볼 때 좀 더 들리는지 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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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영어공부 - 3백명이 말한 3천만원 아끼는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에게 영어를 공부시키기 위해 참 많은 학습법과 관련한 책을 읽었는데요. 그리고 완벽하지는 않아도 일정기간 실천을 해 보기도 했었지요. 


아마도 저처럼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TOP 10 영어공부>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왕초보 어르신들, 학생들, 일반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영어 공부법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는 책니다, 


짜투리 시간이 나서 한 장만 넘겨봐야지 하다가 그대로 끝까지 읽어버렸네요. 아마도 그만큼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인가 봅니다. ^^




다른 공부는 잘했지만, 유독 영어만은 안되더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면서 읽어나간 책에는 10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TOP 1 하루 30분, 꼴찌에서 중간으로 

TOP 2 한글로 익히는 영어발음

TOP 3 좋은 학원, 나쁜 학원

TOP 4 영어책 추천

TOP 5 수능,토익,공무원 합격비법

TOP 6 단어장을 버리자

TOP 7 여러 번 읽는 이유

TOP 8 무료 원어민 영어회화

TOP 9 원어민의 속도로 듣기

TOP 10 영화 영어공부


먼저, 예습에 대한 부분부터 핵공감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중학생이 된 아들의 공부를 봐주다 보니 교과서를 잘 봐야 학교 성적이 잘 나온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올 한해 뼈저리게 느꼈다지요.


"예습의 목적은 교과서 지문을 '읽을 수 있고', 교과서의 '단어 뜻을 아는 것'이다. 

... 

실력이 없으면 부모님께서 먼저 한문장 읽으면 아이가 한 문장씩 따라 읽게 한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1~3회 반복 후에 아이가 스스로 읽게 한다. 


이후에 모르는 단어를 다 적게 하고, 해석하면서 뜻을 적게 한다. 


그리고 뜻을 가린 뒤에 다시 처음부터 해석하면서 뜻을 적게 한다. 이 과정을 하는데 하루에 30분이면 충분하다." (14쪽)


이렇게 하면 중간 이상의 성적은 받게 된다더군요. 너무나도 구체적인 실천방법에 놀라웠습니다. 보통의 책들은 개략적인 것만 알려주거나 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발음 부분 또한 올해 초까지만 해도 고민하던 문제라 눈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제가 아는 어르신이 외국에서 간단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영어회화를 알려달라고 하시는데, 발음이 제일 고민이더라구요.


게다가 저희 아들만 봐도 유치원, 초등 저학년 시절 몇 년을 파닉스를 배워도 한국식으로 영어발음을 익힌 저보다 새로운 영어단어를 못 읽어내더라구요.


이런 발음 부분에도 속시원하게 방법을 알려주어 좋았습니다.



영어 문법책 추천


이런 식으로 문법책을 고르는 방법, 영어학원에 대한 이야기, 영어회화 익히는 방법, 수능·토익·공무원 영어 공부법, 미드나 영화를 통한 영어공부법 등 거의 모든 영어공부 분야에 대해 총망라하여 영어 전공자로써, 영어 강사로서의 자신의 노하우를 꼼꼼히 공개하고 있었습니다.


실습 목차

1. 30분 예습

2. 한글로 익히는 영어발음

3. 영어 단어장 만드는 법

4. 직독직해의 원리

5. 직독직해 실습

6. 주제 찾기 실습

7.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

8. 영어회화 패턴모음

9. 딕테이션과 쉐도잉 연습

10. 영화 영어 실습


그리고 책 뒤편에는 실제로 예를 들어 따라 해보도록 하고 있어,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여러 가지 중에서 직독직해를 위한 끊어 읽기 원리도 저자의 말대로 해보고, 



단어장 만들고 활용하는 방법도 살펴보았는데요.


학교 영어 성적을 잘 받아야 하는 아들과 미드나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익히고 있는 제가 도움을 받은 것처럼, 뒤늦게 영어학습을 시작하시는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토익시험이나 공무원 영어 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면서 영어학습법을 찾아 헤매시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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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의 개
나하이 지음 / 좋은땅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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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나하이 작가의 <어린왕자의 재림>이라는 소설을 접했었는데요.


벌써 두 번째 소설이 나왔습니다.


<어린왕자의 재림>은 어른들이 읽는 동화라면 이번 <눈 밑의 개>는 어린이들이 읽는 장편 동화입니다. 


아마도 만화가로 데뷔한 후, 시나리오와 드라마 작가 등으로 활동한 나하이씨의 이력이 융합되어서 이런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눈 밑의 개>는 따뜻한 인성 동화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반달눈을 하고 있는 예쁜 여자아이 미소에게 엄지손가락만큼이나 작은 강아지 엄지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미소가 너무 사랑만 준 탓일까요? 엄마에게 응석 부리는 어린아이처럼 엄지는 버릇없는 강아지로 자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모네 강아지 메롱이가 나타나는데,


"넌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니? 왜 너만 작은지……." (29쪽)


엄지는 메롱이의 시커먼 속셈은 알지 못한 채,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자더니 드디어 집을 나섭니다. 하지만 대문 밖에는 무시무시한 세상이 엄지를 기다리고 있지요. 


아직 어린 엄지에게는 세상이 너무나도 크고 무지막지합니다. 달리는 자동차를 피해야 하고, 세차하는 물줄기에 휩쓸려 겨우 살아났을 때는 생명을 경시하는 성인여자의 귀걸이 신세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그나마 다행일까요? 길고양이 고구마를 만나 다시 사랑을 알게 되는데...



미소 없는 세상에서 목숨을 건 사건을 겪는 엄지를 보며 가출 청소년이 떠올랐습니다.  부모님의 사랑 아래 편안한 삶을 살던 아이들이 잘못된 사춘기를 겪으면서 일탈을 시도하는 모습이 엄지와 닮아있더군요.


언제나 가까이 있고, 무한히 받아서 그 존재를 느낄 수 없는 사랑은 산소와 같습니다. 사라져야만 그 고마움을 느낄 수 있지요. 


게다가 엄지는 출생에 대한 의구심도 가지고 있어서 그 불안이 더 심했을 겁니다. 아직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짓을 할 수 있는지 상상도 못하던 엄지였기에 그렇게 쉽게 메롱이의 꾐에 넘어가기도 하지요.


결국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의 무서운 점도 알아가면서 단단해져야만 하겠지만, 가출이라는 잘못된 방법이 아니라 안전한 방법으로 제대로 알아가야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유독 이른 사춘기 불안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눈 밑의 개>는 그런 우리 아이들이 티컵강아지보다도 더 작은 엄지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 속에서 언제나 무한한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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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를 쓰는 40가지 방법 - 색칠하며 그려보는 세상의 아름다운 글자들
라나 휴즈 지음, 정아림 옮김 / 한빛라이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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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신기한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학창시절 교실 뒤 환경미화를 하면 꼭 미화부장을 하면서 제목을 만들어 붙이곤 했는데요.


그 때 생각이 나는 핸드 레터링북 <"사랑해"를 쓰는 40가지 방법>입니다.


아마도 컬러링북이 인기를 끌면서 '이런 책은 어때요?'하고 나온 듯 한데요.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 책을 낼 생각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에 지은이를 살펴보니,

간판 글자 및 활판 그림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가더군요. 역시 아무나 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



목차가 그림으로 되어 있어 어떤 글자들이 있는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더라구요. 



머리말을 통해 늘 예술과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온 지은이의 인생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사진으로 레터링의 세계를 소개하는군요. 

파란색 머그잔 레터링 너무 멋지네요!

이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코카콜라 글자도 생각이 나네요. 기업 CI 로고에도 사용되는 분야라서요~



"사랑해"라는 말을 다양한 언어로 표현해보며,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보는 일을 어렵게 해서는 안되겠지요? 

주변의 여러 도구를 이용하여 재미있고 편하게 즐기라고 하네요.


그리고 도구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설명보다는 구석구석 글자 디자인 보는 재미가 더 있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난 언어는 남아프리카의 11개 공식 언어 중 하나인 '아프리칸스어'입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데요, 네덜란드어에서 파생되었다고 하네요.


네덜란드어도 모르는데 ㅎㅎ 영어만 보던 제 눈에는 알파벳의 배치가 생소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아래에 있는 간단한 설명을 보고 따라 말해보게 되네요. 

"에크 헤트 요우 리프"

무슨 주문을 외는 기분인데요?^^

왼쪽에는 참고용 그림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직접 따라 그리고 칠해볼 수 있도록 가이드 선이 있어요.



그리고 뒷장에는 "이렇게 해 보세요"라며 TIP을 주고 있답니다. 



TIP을 읽어보고 밑그림을 보며 어떻게 그릴지 고민하다가,

쓱쓱 그려보았습니다. 

다른 컬러링북에 비해 빠르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니 짧은 시간 안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군요.


이 외에도 아랍어,



말레이어,




하와이어 등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왠지 모두 외계어 같네요 ㅎㅎ



한번씩 히브리어 보면 너무 이쁘다고 느꼈는데, 그 히브리어도 있고,


글자마다 윗 지붕이 있는 글자, 힌디어도 있었습니다. 


정말 전세계 신기한 언어는 다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세어보니 총40개의 언어가 수록되어 있고, 그 중에서 2진법이랑 상형문자를 제외하면, 38개의 실제 사용되는 언어들을 만나볼 수 있더라구요.



하나하나 그리다 보니 어느새 빨간색 싸인펜을 다 써버렸네요.

어쩔 수 없이 퍼머넌트 마카를 꺼내서 칠해 보았습니다. 유성 매직이 엄청 진한 거 아시죠? 뒷장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세요.



유성매직으로 그린 부분은 뒷면까지 표시가 나버렸네요. 

그래도 종이가 두꺼워서 뒤 페이지는 깨끗하더라구요.


싸인펜으로 칠한 부분은 뒷면을 살펴보면,




이렇게 아무 표시도 안 난답니다. ^^

이 정도면 물감으로 칠해도 될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매직이랑 물감을 좋아하거든요. 마구 칠해도 되겠어요~



익숙한 일본어 '다이스키'도 만나 칠해봤는데, 색연필과 싸인펜의 조합입니다. 느낌 괜찮죠? ㅎㅎ


그렇게 한번씩 꺼내서 칠하다 보니 뒷면에 "기본 레터링 용어"가 있더군요.

산세리프, 세리프, 디센더, 리딩 등의 용어가 나오는데, 이런 용어를 처음 들어보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는 예전에 웹디자이너로 일한 적이 있어서 이런 용어들에 익숙한데요. 이런 계통으로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레터링 아이디어를 기를 수 있는 책이 될 듯도 하네요.



마치 제 생각을 읽은 듯, 뒷 페이지에 이렇게 지은이의 아이디어 얻는 여러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기도 합니다.


보통 컬러링북이 180도로 펼쳐지는 PUR 제본인 것 처럼, 이 책도 사용하기 편하도록 PUR 제본입니다. 



세계 각국의 언어로 "사랑해"라는 말을 배워가며, 해당 언어의 생김새를 살펴볼 수 있고, 재미있는 레터링을 즐길 수 있는 책 <사랑해를 쓰는 40가지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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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적인 그림
우지현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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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여점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화가이자 작가인 우지현씨의 에세이입니다.


표지만 보고 대뜸 유명 화가 작품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가 실려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고, 여행에세이가 그러하는 것처럼, 그림을 따라 작가의 생각과 일상이 펼쳐졌습니다.


어찌보면 지극히 사적이지만, 그림을 통해 펼쳐내는 작가의 생각은 우리 일상과도 닮아있습니다. 



후지타 쓰구하루의 "카페에서"라는 작품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제2의 작업실로 여기는 단골카페에 대한 생각을 펼치고,


윌리엄 존슨의 "아이스크림 판매대에서의 어린이들"이라는 작품을 보며 어린시절 즐겨먹던 와삭꽁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코지마 토라지로의 "책 읽는 여인"을 보며, 자신의 길티플레저(죄의식을 동반하지만 했을 때 즐거운 일)가 책을 사 모으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합니다.


윌리엄 헨리 마겟슨의 "주부"라는 작품을 보았을 때 진열되어 있는 접시가 참 인상깊었는데, 작가는 오히려 그녀의 샐러드에 주목하며 샐러드 애찬론을 펼치기도 합니다.


바실리 칸딘스키의 "스카이 블루"라는 작품에서는 플랑크톤 같기도 하다고 하여, 같은 생각을 하는 제가 이상하지 않다고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그림 한점을 놓고 작가와 저의 생각을 비교해보며 읽는 재미를 주던 책은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보여줍니다.


화가 빈센트의 마지막 봄날을 그린 작품으로 눈물이 울컥했는데요.


"고흐가 그린 그림 속에는 화가가 직면한 상황과 마음상태, 소망 혹은 바람, 가족관계, 계절의 변화나 미적기준 등 사적인 요소들이 무수하다. 개인적인 이유로 그려지고 주관적인 마음이 표현되었으며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 이렇듯 모든 그림은 사적이다." (273쪽)


그림에 대해 사적인 이야기를 펼치던 작가는 화가의 사적인 이야기가 작품이 되고, 그 작품이 공개되는 순간 공적인 것이 된다고 하며,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은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공존하는 것임을 이 책, <나의 사적인 그림>을 통해 말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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