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 주니어 중학 영문법 Manual 119 2 - 119개 대표 문장으로 끝내는 ㅣ 중학 숨마 영어 영문법 2
홍숙한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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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교재는

중등영어문법책 중에서 중학 2학년 핵심 문법을 30일 만에 완성한다는 

숨마주니어 중학영문법MANUAL 119입니다.~


숨마주니어

119개 대표 문장으로 끝내는

중학영문법 MANUAL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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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주니어 중학영문법 MANUAL 119 교재 표지의 119가 너무 귀여운데요.


중학교 2학년 영어 교과서에서 대표 문장을 119개 뽑아서 중등영어문법을 공부하는 교재에요.

아무래도 이론 설명 보다 문장으로 암기하는 것이 더 좋긴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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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펼쳐보면 바로 이렇게 <대표 문장 암기표>가 나오는데요. 따로 찢어서 붙여놓고 수시로 보셔도되고, 책 펼쳐서 공부할 때마다 이전에 공부한 문장을 다시 찾아보기에도 좋겠어요.


이룸이앤비 홈페이지에서 대표 문장을 들을 수 있는 MP3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다운로드해서자주 들으면 반복학습에 도움이 많이 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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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룸이앤비에서 나오는 <숨마주니어 중학영문법 MANUAL 119>교재는 2019년을 대비한교재라서 새 교육과정이 반영되었어요.


숨마주니어의 특징이 자기주도 학습서인데요. 이 교재도 아래 설명을 보시면 자기주도 학습서로서의장점을 잘 갖춰져 있는 것을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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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중학교 2학년 영어에서 배우게 되는 중등영어문법에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면,


1~5형식 문장과 감각동사, 4형식에서 3형식으로의 전환, to부정사, 사역 동사, 지각 동사에 대해공부하고, 현재완료의 경험, 완료, 계속, 결과 용법을 공부해요.


그리고 조동사, to 부정사, 동명사, 분사구문의 의미, 수동태, 부정대명사, 재귀대명사, 비교 구문, 관계대명사와 관계 부사, 가정법, 접속사에 대해 공부해요.


목차를 보면서 중학교 1학년 영어 문법에 비해 엄청 많은 내용을 배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복습만으로는 힘들고, 예습도 꼭 해야겠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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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주니어 중학영문법 MANUAL 119에서는 자기주도학습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30일 완성 학습계획표를 제공하고 있어요.


마침 오늘 방학이 시작하는지라 겨울방학 동안 중학교 2학년을 대비하여 어떤 중등영어문법 책을공부할까 고민했는데요. 아이와 함께 숨마주니어 중학영문법 manual 119로 하기로 하고 교재를 미리함께 보면서 계획을 세워보았답니다.


만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생각되시면 위의 표대로 진행하시면 될 듯한데요. 대부분 중학교겨울방학이 40일가량 되기 때문에 30일 학습 계획표대로 하면 방학 안에 끝낼 수 있어서 딱 좋은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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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아이의 중학교 2학년을 책임질 중등영어문법 교재인, 숨마주니어 중학영문법 manual 119 교재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살펴볼게요.


먼저 첫 번째 단원이 문장의 형태인데요. 그 안에 point 001~point 008까지 문법 내용이 정리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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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001은 1형식, 2형식 문장에 대한 내용인데요.


대표 문장이 먼저 나오고 아래에 해당 문장에서 볼 수 있는 문법을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아래에문제가 나열되는데, 항상 step 1,2,3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 끝까지 살펴봐도 항상 step 1,2,3이라서 매일 일정한 분량을 공부하기에 좋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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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에서는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문장을 나열하고 확인한 다음, step 2에서는 빈칸을 채우거나순서대로 나열하여 문장을 만들어 보는 문제가 주로 나오고, step 3에서는 학교 객관식 시험문제 같은유형으로 객관식 문제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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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point를 통해 대표 문장과 해당 문법을 공부하고 나면, 내신 적중 실전 문제가 나오는데요. 매번2회 분량으로 16문제 정도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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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면 LESSON 01이 끝나고 Grammar Review 핵심 정리를 읽어보면서 다시 핵심 문법만정리하고 복습해 보도록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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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하면 lesson 01이 끝나냐면, 하나 더 남았어요. 책 뒤쪽에 finish 10 minutes라 하여 마무리 10분TEST가 있는데요. 총 12개의 lesson에 대한 마무리 10분 TEST가 모두 모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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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위 사진의 파란 화살표 사이만큼 이 마무리 10분 TEST 부분이에요. 그 옆에 따로 분리되는부분이 답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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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10분 TEST는 매회 25개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고, 각 LESSON 별로 1회씩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숨마주니어 중학영문법 MANUAL 119는 매일 일정한 분량을 할 수 있도록 매 단원이 일정한양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개념을 이해했다고 바로 중간 수준의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각 lesson의 Point를 공부하면서3단계로 쉬운 문법에서 점차 난이도를 올려 공부하고, 이후 내신 적중 실전문제 2회와 마무리 10분TEST의 총 57문제를 통해 문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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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교재를 학원용으로 쓴다면 학생들이 답지를 볼 일이 별로 없겠지만, 자기주도학습서로사용한다면 답지가 매우 중요해지는데요.


일단 하얀 표지의 답지는 분권이 되고, point 문법 부분은 답은 간단하지만 해석이 다 수록되어 있어요. 그리고 step3 문제는 자세한 설명도 추가되어 있답니다.


그 외 나머지 문제들은 다 자세히 설명이 적혀 있으니 답지를 보고도 이해를 못 할까 봐 걱정하지는않으셔도 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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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시작과 함께 공부하기 시작한 중등영어문법 교재 ~

어려울까 봐 걱정했는데 단계별로 문제가 나와서 안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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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뒤표지에 이룸이앤비에서 나오는 중등과 고등 교재가 정리되어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아직 겨울방학 계획을 세우지 않으셨다면 교재 한 번 살펴보시고 이룸이앤비와 함께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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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의 신
아가와 다이주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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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다니고 직장생활을 하던 무렵 도시의 경계선 넘나들며 수시로 막차를 타곤 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막차에 탄 사람들을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일을 마치고 직장에서 늦게 귀가하는 듯한 불혹을 훌쩍 넘은 사람들은 물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시내에서 신나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 학원을 마치고 무거운 어깨로 귀가하는 고등학생들, 회식을 마치고 술 냄새를 풀풀 풍기며 집으로 돌아가는 막차 안에서 꾸벅꾸벅 조는 직장인들까지.


휴대전화가 나오기 전, 버스의 라디오 음악에 맞춰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어떤 사람일지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상상하곤 했는데요. 휴대전화가 나오고 난 뒤에는 가끔 들려오는 통화 소리로 다들 사는 모습이 비슷하구나를 느끼며 더 위안을 받았던 것 같아요.


어떤가요? 다들 이런 경험 한 번쯤 갖고 계실 것 같은데요. 우리의 이런 상상을 눈앞에 펼쳐주는 소설이 나왔습니다.



<막차의 신>은 1954년생 일본 작가 '아가와 다이주'가 쓴 소설이에요.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을 다니며 극단을 설립하기도 하고, 전기업체와 반도체 기술자로 일하기도 하고, 실리콘밸리의 벤처 설립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는 작가인데요. 이 정도의 이력이면 줄곧 막차를 타고 다녔을 것 같기도 하네요. ^^


처음에는 한편의 소설인 줄 알았던 일본소설 <막차의 신>에는 총 7가지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제1화 <파우치>을 읽고 제2화 <브레이크 포인트>를 읽을 무렵에는 그냥 K역에서 인사사고가 나서 멈춘 열차에 타고 있던 관련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묶은 건가 보다라고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제 5화 <고가 밑의 다쓰코>를 읽으면서 어쩌면 이 이야기들은 모두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고, 제6화 <빨간 물감>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제7화 <스크린 도어>에 이르면 그 인사사고의 전말이 드러납니다. 



<막차의 신>을 읽으며 참 일본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코스튬 문화가 발달한 만큼 여장남자의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파우치>를 통해 어떤 식으로 그런 취미생활을 즐기는지를 볼 수 있었고, <고가 밑의 다쓰코>에서도 불운한 가정사를 겪은 여장남자 콩트 작가가 나오기도 해요. 


나오는 직업군도 다양해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통해서는 한 개발업체 직원이 브레이크 포인트를 끝내고 달콤한 하루의 휴식을 갖는 모습이 나오고, <스크린 도어>에서는 열차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게 되면서 협소한 장소로 인해 폐점하게 되는 열차 역 편의점이 나오기도 해요.


<운동 바보>에는 경륜 선수의 연애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항상 체력관리를 해야 하는 운동선수라 장기간 여행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매스컴에 나오는 유명 선수들도 그렇게 힘들게 연애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여장남자 외에도 일본스럽다고 여겼던 부분이 <오므려지지 않는 가위>라는 작품이었는데요. 이 작품에서는 이발사를 아버지로 둔 직장인이 나와요. 우연히 선술집을 들렀다가 문구점을 이어받아 운영하는 다카하시 씨와 만나게 되고 결국 가업을 잇기로 결심하게 되죠.


이런 어른들의 이야기 말고도 청소년도 한 명 등장하는데, <빨간 물감>에서는 빨간색 물감이 필요해 손목을 그었다가 자살 소동으로 오해받는 소녀가 나오더라고요.



열차가 갑자기 멈춰 서는 일을 소재로 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독성 있게 그려낸 소설 <막차의 신>. 서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혀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이런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가치관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설이었어요. 게다가 각각의 이야기 속에서 서로 연결점을 찾아내며 읽는 재미까지 있답니다.


장르가 미스터리라 하였지만, 막상 읽어보니 미스터리 느낌이 살짝 가미된 조용한 소설이 아닌가 하는데요. 굉장한 미스터리를 기대하신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처럼 이야기가 궁금해서 장르 불문 읽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아무렇지 않을 거예요. 그냥 이렇게 잔잔한 미스터리도 있을 수 있구나 정도의 느낌이 들 거예요.


서점 직원들이 읽고 추천한 책, 입소문만으로 40만 부 이상 판매된 책이라 하여 관심을 갖고 보게 된 책인데요. 한 번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같은 공간의 사람들에 대해 상상해 본 분들이라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일본소설 <막차의 신>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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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 -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우울과 기분장애에 대한 모든 것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현정 옮김, 김병수 감수 / 북라이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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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디자인, 산뜻한 디자인의 표지와 달리 일반인이 보기에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의 책 <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에요.


40대 중반을 향하며 예전과 다른 감정을 겪고 있는 참에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여 읽어본 책인데요. 완전히 전공서적도 아니면서 일반인이 읽기에는 또한 내용에 깊이가 있어서 읽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음... 한마디로 누워서 가볍게 읽는 책이 아니라, 책상에 앉아 메모하며 읽은 책 되겠어요^^ 


우리는 흔히 집안에 암 환자가 생기면 각종 관련 서적을 찾아보지요. 그런 책들을 읽다 보면 해당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내용 중 결코 빠질 수 없는 내용들이 있어요. 그런 부분들이 책을 어렵게 느끼게도 하지만 제대로 이해하게 하기도 하잖아요. 이 책이 딱 우울증에 대한 그런 책이에요.


그래서 이 책을 정독하고 나니 우울증이라는 광범위한 용어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제대로 알게 된 느낌입니다. 덕분에 아직 우울증은 아니구나라는 안도를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생활습관을 바르게 해야겠구나를 느끼게 해 준 책이에요.


<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는 일본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법학박사 오카다 다카시가 쓴 책이에요. 오카다 다카시의 이력을 보고 특이하다고 느꼈는데요. 도쿄대학교 철학과를 중퇴하고 교토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하여 정신의학을 공부했더라고요. 


2013년 오카다 클리닉을 개원하고, 인격장애, 발달장애 등 현대인이 겪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있는데요. <예민함 내려놓기>,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등 다수의 책을 내셨어요.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은 중간중간 한국에 맞게 일부 수정되어 있는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병수 의학박사가 감수를 하셨어요. 


김병수 박사님은 책의 말미에 우울증에 대해 일반인들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하는 책이 시중에 없는 것 같아서 초고까지 쓰셨다는데, 그 책이 먼저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어요. 사실 외국인이 쓴 책보다 더 우리에게 친숙하게 와닿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없진 않는데요. 


​


그런 김병수 원장님이 전문적인 내용인데도 읽기 쉽고, 정확성 또한 뛰어나며, 예시가 풍부하다고 하여 비전문가 입장에서 이 책이 우울증 분야에서 상당히 괜찮은 책임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예로부터 기분은 이성과 지성에 비해 가볍게 여겨졌다. 인간이 지닌 고도의 정신 기능은 이성이나 지성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감정은 한 단계 낮은 기능으로 취급되었고, 기분은 그보다 더 하찮은 것으로 간주되었다. 기분에 휘둘리거나 시달리는 것은 창피한 일이었고 따라서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에서




<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는 15년도 더 지난 초봄에, 한 여성이 우울증으로 방문한 사례로 시작해요. 이 여성은 고등학생일 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되었고 병원에 내원한 당시 자살 충동까지 느끼고 있었지만, 주변에서는 지금까지 그녀가 우울증일 것이라고 전혀 예측하지 못했데요. 


그 이유는 우리가 우울증에 대해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흔히 우울증이라 하면 한없이 우울해져 잠도 못 자고, 무기력해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만 떠올리기 일쑤에요.


하지만 이 여성은 한없이 우울해지는 우울증과 활동적이고 의욕이 넘치는 경조증을 반복하는 양극성 우울증이었던 거지요.


또한 일본의 작가 에토 준은 아내가 죽은 직후부터 피로감과 신체적 불편감을 경험하기 시작하고, 3개월이 지난 어느 날부터 '자신이 무의미하게 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내의 투병 과정을 담은 수기를 쓰며 평정을 찾기도 하지만, 결국 <소세키와 그 시대>를 완성하고 자살을 하고 맙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괴테 또한 우울증일 때는 자살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조증일 때는 여행을 떠나거나 나이 어린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등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했다고 해요. 


이렇게 이 책은 일반인의 사례 외에도 막스 베버, 헤밍웨이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사례도 들고 있어서 흥미로운 부분이 꽤 많은데요. 우울증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이런 흥미로운 부분들이 끝까지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줘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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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례에 호기심을 느끼며 읽다 보면 어느새 우울증에는 우울증상이 나타나는 단극성 우울장애, 우울증과 조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양극성 장애,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신경증성 우울증, 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심인성(반응성) 우울증, 신체적 원인으로 인한 기질성 우울증 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양한 우울증의 증상과 역사, 우울증 치료 약의 작동 방식, 기타 다른 치료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제8장 기분장애 나을 수 있다'에서는 우울증 치료의 기본으로 약물치료에 사용하는 약의 종류와 작용기전, 부작용 등이 흥미로웠어요. 특히 항우울제가 일정 시간이 지나야 눈에 보이는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은 몇 번을 읽기도 했어요. 


또 기억에 남는 것은 오메가-3와 오메가-6. 예전 일본 방사능오염 사건 이후 수산물을 꺼리기 시작했는데 다시 잘 먹어야겠다고 생각도 했고, 마음의 병이라 생각했던 우울증에 걸리면 실제로 몸에 염증반응이 나타난다는 말은 충격적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당연한 사실들, 아침이면 일어나고 햇빛을 충분히 쐬고, 자신에게 맞는 규칙적인 생활방식을 가지고, 사람들과 적당한 인간관계를 맺고, 완벽주의를 버리라는 말이 다시 한번 정신건강에 있어서도 진리임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빈 둥지 증후군', '새장 속 새 증후군', '은퇴 후 우울증' 등 생애 주기를 거치다 보면 우리는 우울증이라는 함정에 빠질 수 있음을 누구나 알고 있는데요. 이런 우울증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자신과 가족, 주변인에 대해서도 좀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어서 자살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김병수 박사님의 말씀처럼 우울증인 분들에게 단 한 권의 책을 권하라고 하면, 이 책을 권하고 싶었는데요. 


이 책의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기분장애를 앓는 사람은 매우 순수하고 지나치게 착실한 사람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흔히 정말 좋은 사람이야 또는 무슨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하고 자신보다는 타인을 더 배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에필로그에서 성공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에서 "상처받은 사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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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듣던 밤 - 너의 이야기에 기대어 잠들다
허윤희 지음 / 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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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야자시간만 되면 언제나 늦은 밤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이상스러울 만큼 감상적이 되곤 했어요. 그렇게 모른 척 참다 집에 도착하면 결국 괜스레 라디오를 들으며 함께 잠 못 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곤 했어요. 


그리고 20대에는 밤 10시에 끝나는 일을 하며, 퇴근길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음악을 듣고, 내 맘과 다르지 않은 사연을 들으며, 하루의 지친 마음을 정리하며 집으로 돌아가곤 했어요.


이렇게 밤 10시라는 시간은 저에겐 참 묘한 것 같아요.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내고 드디어 쉬는 시간, 잠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는 이 시간은 새벽 3~4시처럼 너무 우울해지지도 않으면서, 밤 12시처럼 뭔가를 결정해야 하는 느낌도 들지 않으면서 묘하게 차분해지는 시간이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열두 해 동안 매일 밤 10시가 되면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음악을 선정하고, 사연을 정리하고 방송해 온 라디오 진행자의 에세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CBS 방송국의 밤 10시 라디오 프로그램, '꿈과 음악 사이에'를 진행하고 있는 허윤희 씨의 책이에요.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제가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게 벌써 여러 해 전인데요. 어느 날 퇴근길에 라디오 채널을 돌리다가 흘러나오는 음악이 좋아 멈춘 채널~ 이윽고 나온 진행자의 목소리가 너무 차분해서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이에요.


이후 그 차분한 분위기가 필요할 때마다 종종 채널을 돌려 맞추곤 했는데요. 이렇게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읽기 전부터 어떤 책일지 딱 감이 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역시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함께 듣던 밤> 속에는 수많은 사연과 따뜻한 마음, 위로가 허윤희 씨의 목소리로 담겨있었어요.




이 책에는 미처 방송에 소개되지 못한 사연들이 나와요. 그리고 저자의 따뜻한 글과 사연에 어울리는 노랫말 혹은 공감을 얻을 책 속의 글 등이 함께 실려있어요. 마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사연 중간중간에 음악이 나오는 듯한 방식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함께 듣던 밤>은 읽는 데 한참 걸리는 책이에요. 글이 어렵거나 내 맘 같지 않아서가 아니에요. 


다만 글 하나를 읽고 나면 소개된 음악을 듣지 않고는 못 넘어가도록, 읽는 이의 마음을 붙잡는 구성이라 한참을 느릿느릿 읽어갈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읽는 느낌이라 표현할 수 있겠어요.


언뜻 생각하면 라디오에 소개되지 못한 사연을 소개하니 그저 그런 공감을 얻지 못할 사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게다가 오히려 저자 허윤희 씨의 개인 일상과 생각도 함께 소개되어 더 솔직했고 그래서 저의 진솔한 공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을 꼽아보라면 '어른이 되는 레시피'라는 글이었어요. 직장 상사에게 종일 깨지고 망신당한 하루의 사연을 소개하며,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요. 


한때는 모든 것이 동경의 대상이었던, 또각또각 구두 굽 소리, 커피잔의 붉은 립스틱 자국 등이 더 이상 설레지 않을 때, 그때가 좋았다는 말을 버릇처럼 할 때, 쉽지 않아서 멋질 줄 알았던 어른의 삶이 책임과 인내의 연속이란 걸 깨닫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해요. 


그렇다면 '나이 듦'이란 '어른이 되어 감'이란 

가슴이 조금 저릿한 깨달음일까?

이 세상엔 한없이 강한 영웅도, 한없이 나쁜 악당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는 일.

​

그 언젠가의 내 모습이기도 한

또 언젠가의 내가 될 수도 있는 그 자리에 

가만히 한 번 앉아보는 일.


잊지 않고 그 등을 껴안아주는 일.


그러면서 루시아의 '어른이 되는 레시피'를 소개하는데, 단순한 이 곡이 며칠동안 저의 최애곡이 되기도 했어요.^^


​

또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좋은 사람'이라는 글도 있어요. 저자 허윤희 씨가 자신이 겪은 선배의 모습과 친구가 겪은 선배의 모습이 달라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너무나도 온도가 다른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관계 속에서 얼마나 자주 옷을 갈아입는지를 이야기해요.


어제 내 어깨를 세게 밀치고 사과 없이 지나간 그가

오늘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누군가의 문을 

잡아줄 수도 있고,

가족들에게 늘 헌신적이고 배려 넘치는 가장이

직장에서는 폭언을 일삼는 기피 대상 1호 부장일 수도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린 모두 이중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 안의 수많은 나를

나조차 헤아리기 힘든데

타인이야 오죽할까


그리고 허윤희 씨가 겪었던, 처음 보는 누군가로부터 한 시간 만에 단 몇 줄로 정의되는, 불쾌한 일을 이야기할 때는 저도 울컥하며 마음이 쓰라려오는 공감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아마도 저도 매시간 사람들 앞에 서서 평가받는 일을 하니, 그 평가라는 것이 언제나 적응되지 않고 불쾌하고 마음 아픈 일이라는 것이 떠올랐기 때문일 거예요.


이렇게 <우리가 함께 듣던 밤>에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독자와 함께 하고픈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그에 대해 뒤따르는 생각을 차분히 말하고 있는데요. 그 사연들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봄직한 일들이라 공감되지 않는 글이 거의 없었던 듯해요.


그래서 책의 마지막 글귀를 보는 순간, 딱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허윤희씨가 내내 하고 싶은 말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

내 맘 같지 않은 이리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나를 닮은, 그래서 위로가 되는

한 조각의 시간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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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보, 인스타그램 하루 만에 끝장내기 - 요점만 골라 담은 인스타그램 마케팅 원포인트 과외
김서현 지음 / 라온북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해서 보게 된 '생초보, 인스타그램 하루 만에 끝장내기'라는 책은 인스타그램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요점만 골라 담은 인스타그램 마케팅 원포인트 과외 교재입니다.


저는 아직도 올해 여름 처음 인스타그램 가입할 때의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늘 새로운 것을 바로바로 받아들이던 저도 요즘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늦어짐을 체감하고 있어요. 그래서 책의 도움을 받으면 좀 더 나을까 싶어 한 권 선택해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취미생활, 지인들과의 친목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포인트가 안 맞을 수 있어요. 하지만 한 번쯤 읽어두면 이런 것이 있구나 하며 세상을 알아가는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기도 할 테고, 또 살다 보면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는 게 사람 일이니까 읽어보시면 요즘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저도 당장 마케팅에 활용할 일은 없지만, 책 서평을 쓰면서 요즘 다들 한다는 인스타그램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까 해서 봤어요. 그런데도, 아니 오히려 그래서인지 새롭게 얻은 지식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이 책으로 처음 만난 저자 김서현 씨가 SNS 마케팅을 하게 된 사례는 어디선가 본 듯한 사연이에요. 


농사를 짓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SNS에 돼지감자를 올렸더니 호응이 좋아 밤새 주문을 받았고 이후 SNS의 위력을 실감하고 더 깊이 연구하고 경험한 결과 지금은 강의까지 하게 되었데요. 


주로 좋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홍보 방법을 몰라 발을 구르는 전국의 자영업자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책 내용만은 너무 알차서 놀라웠어요.


이 책의 목차는

1장. 가장 핫한 SNS, 인스타그램

2장. 인스타그램 3분 완성

3장. 매출액 10억 올리는 꼼수 마케팅

4장. 오픈 하루 만에 줄 서는 가게 만드는 비밀

5장. 인스타그램 초고수로 만들어 주는 앱

6장. 인스타그램 다 만들었다고? 다음 단계가 있다!

7장. 아직도 몰라? 플러스친구 사용설명서

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목만 봐도 인스타그램이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설명하고, 가입하고 사용하는 방법,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이 순서대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게다가 인스타그램을 돋보이게 하는 별도의 앱을 추가로 설명해 주기도 하고 네이버 플레이스, 스마트 스토어, 플러스친구까지 확장하여 설명해 줘요.


취미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할 저는 이 책에서 5장 인스타그램 초고수로 만들어주는 별도의 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가장 도움을 받았고, 카카오 플러스 친구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었어요.


인스타그램 초고수로 만들어 주는 앱에는 제가 몰랐던 앱도 있지만 알고 있는 앱도 있었는데요, 사용하는 앱이라 해도 모든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는 않았기에 새로운 면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카카오 플러스 친구는 그냥 광고라고만 치부하고 무조건 차단하고 살았는데요. 마케팅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상당히 효율적인 고객 관리 프로그램이더라고요.


이런 저에게도 도움이 된 이 책은 제품을 판매하는 자영업자 입장이라면 더욱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제 생각에 제품을 판매하시면서 아직 SNS를 활용하지 않고 계시거나, 혹은 마케팅에 SNS를 활용하기 시작하셨지만 제대로 효과를 못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기술적인 면에서도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방법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어요. 게다가 정성스런 마음으로 격려하는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드실 거에요. 저는 마케팅에 이 책을 활용할 계획이라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고 느꼈어요. 그만큼 알찬 정보로 가득한데요.


생각보다 주변에 자영업을 하면서도 SNS 마케팅에 대해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리고 알려드려도 믿고 꾸준히 실천하지를 못하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에게 제가 하는 백 마디 말보다 이제는 이 책 권해드리고 싶어요. 망설이지 마시고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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