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사교육을 이긴다 - 서울대 카이스트생 두 딸 엄마가 알려주는 독서 활용법
이미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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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로 아이들을 교육한지 벌써 10년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육아서를 중심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서를 바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매번 최선을 다하지만

가끔 내가 하고 있는 교육이 정말 옳은 것일까라는 고민은 늘 하고 있는것 같다.

아이들의 친구들을 보면 학교를 마치고 학원으로 쪼르르 달려가 공부를 하고,

친구도 학원에서 만들어 다니다보니 학원을 가지 않는 것이 옳은 교육인지도 헷갈릴 때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의 종류도 참 여러가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학, 영어, 과학, 논술, 창의 사고, 코딩....심지어 책도 학원에서 읽는다.

집에서 읽지 않으니 강제적으로 학원이라도 가서 읽으라는 뜻에서 생긴 듯 한데 과연 효과면에서는 어떠할지 궁금해진다.

사람들은 흔히들 엄마표교육을 조기 독서 교육이라는 말로 대체하기도 한다. 나 또한 아이의 독서 습관을 공부로 이어 엄마표 교육으로 자리 잡은 것이기에 이 말에 일부 수긍한다.

오늘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엄마표 교육의 근간이 되는 독서가 사교육을 이긴다는 말에 귀가 쏠깃해 읽기 시작한 <독서가 사교육을 이긴다>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먼저 저자는 독서에 대한 믿음으로 사교육 대신 독서로 공부와 정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고 마음먹고,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혔고, 충분한 독서가 전제가 되어 사교육의 유혹에 견디는 힘이 생겼다고 했다.

그리고는 아이들이 배워야할 교과목을 염두에 두고 독서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 시험에 대비했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현타가 왔다.

'책을 무조건 읽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읽어야 하는구나'

'제대로, 제 때에, 바로'

저자가 자녀 교육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방법이 있었기에 성과가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를 돌아 봤다.

나도 독서로 아이를 키우는데 '왜 자꾸 흔들리지?''내가 옳은 것인가'라는 의구심이 왜 자꾸 들었지?

나의 철학과 나의 방법이 명확하지 않았기에 흔들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는 전과목에 대한 선행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무엇보다 자기 주도적 습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어릴 때부터 독서 습관을 만들면 공부는 스스로 하게 되어 있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는 토네이도라고 정의하는데 토네이도가 엄청난 속도와 힘으로 지상에 있는 모든 물질을 빨아 올리듯, 독서도 지식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는 것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이다.

회전하는 공기가 땅에 닿는 것을 터치다운이라고 하는데, 터치다운이 되지 않는 공기의 회전은 토네이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독서도 토네이도처럼 터치다운이 필수적이다. 책이 싫다는 마음이 먼저 생기면 터치다운은 오지 않는다.

독서의 터치다운은 애착과 놀이로 무의식적으로 책에 대한 호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부모가 책을 재밌게 읽어 주고,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가 좋고, 아이가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을 좋아한다면

아이는 자연스레 책을 즐기는 아이로 큰다는 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독서는 다음 단계로 높아질 수 있다.

물론 아이에 따라 그 모양과 방향과 속도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토네이도의 힘은 강력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 힘은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독서에서 수준높은 독서로 지식을 빨아들이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독서는 혼자하는 활동이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를 결정하고, 스스로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를 찾아 보는 활동 그것이 곧 독서의 방향이 되고 공부의 목표가 된다는 것

단지 저자가 말하고 있는 입시 과목과 연계해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하는 것을 여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나의 구멍이었다.

이제 이 구멍을 메꿔가며 아이의 독서를 제대로 이끌고 나가는 길만이 남아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시기별 추천 도서를 찾아 읽어 보면서 아이의 취미에도 맞고, 단계에도 맞는 올바른 독서를 하나하나 해 나가면서 내실을 다지다보면 교과 성취에도 앞서가고 입시에도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내게도 열릴것이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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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 초등수학 4·5·6 개념 총정리 - 2015 개정 교육과정, 한 권으로 미리 봄 다시 봄 뽐 수학 시리즈
전미정 지음 / 이젠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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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첫찌가 올해 초등 5학년이라 수학의 기본 개념을 익히면서 심화와 연산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3학년 때부터 수학에서 좌절이 올 수 있다는 사람들의 말에 귀가 팔랑 팔랑인 엄마는 3학년 때부터 수학을 마구마구 쪼으고 있었어요.

물론 4학년 때 분수도 차근차근 풀었고 말이죠. 이제 5학년 후반으로 달려가니 조금 더 박차를 가해 진도를 뺄까를 고민하고 있답니다.

과고를 보낸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초등 6학년 때 중등 수학을 선행해 놓아야 아이가 수월하게 풀 수 있다고는 하는데...

너무 빠른 진도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면서도 왠지 모를 이 불안감 ㅠㅠ

 

다들 아시죠?

그래서 초등 수학을 확실하게 다지면서 중등 수학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교재를 쫙 훑어보았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들을 살펴보니 해당 학년의 커리큘럼이나

해당 학기의 커리큘럼에 맞춰진 교재가 대체적으로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그리고 개념서와 심화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초등 전과정을 한눈에 똭 볼 수 있는 교재는 없더라고요.

아쉽아쉽~~

하지만,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수학 필수 개념을 한 권으로 볼 수 있는 교재가 이젠 교육에서 나왔더라구요.

하.하.하.

초등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수학 필수 개념을

총망라해서 몽땅 담아놓은 교재.

 

한 권으로 미리 보고 다시 본다는 의미의 뽐

미리 봄, 다시 봄.

그래서 뽐

제목이 너무 근사하지 않나요?

'뽐~~뽐~~~뽐~~~~'


EBS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강사인 '전미정 선생님'께서 대표로 집필하신 교재인 <뽐>은

초등 4. 5. 6학년 때 배웠던 수학의 필수 개념 100개를 25일 동안 완성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에요.

 

25일 동안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기본 개념을 모두 볼 수 있다고,

.

.

.

학습 계획표에 나와 있는 영역을 살펴보면,

수와 연산, 도형과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으로 나와 있고

마지막 24일과 25일에는 반 편성 배치 고사를 준비하도록 되어 있어요.


교재의 구성을 보면

첫째, 초등 4학년에서 6학년 때 배웠던 필수 개념 100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개념이 설명되어 있고,

학년별 단원과 주제를 명시해 뒀어요. 아이들이 만약 모른다면 교과서를 펼쳐서 그 단원을 찾아보면 알 수 있도록 말이죠~~

여기서 잠깐,

필수 개념이란 무엇일까?

중학 수학과 연결되어 있는 개념을 필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개념을 이해했다면 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 보고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구성했어요.

둘째, 실전 개념 응용문제.

즉, 필수 개념을 적용해서 풀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 뒀답니다.

셋째, 학년별로 단원에서 배웠던 필수 개념들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해 보고,

중학 개념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답니다.

(전 이 파트가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마지막, 중학교를 들어가기 전 반 편성 배치 고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문제를 실어둬서

연습을 실전처럼 해 볼 수 있어요.


차례가 보이시나요?

학년별 어떤 단원에서 다루었는지가 한눈에 똭!!!!!

필수 개념 100개가 어떤 영역에서 나왔냐면,

<수와 연산, 도형과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에서 나왔는데요

수와 연산 영역을 보면 4학년 2학기 분수의 덧셈과 뺄셈, 소수의 덧셈과 뺄셈 그리고 총정리 테스트로 실어뒀고,

5학년 1학기의 자연수와 혼합 계산, 약분과 통분, 분수의 곱셈, 약수와 배수까지 살펴본 후

총정리 테스트를 하고 중학 수학을 미리 맛보도록 해 뒀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풀어 본 후

바로 총정리를 거치고 중학 수학 맛보기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라든지 중학 수학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중학 수학을 맛볼 수 있는 파트가 나와 있어서

아이가 만약 저희처럼 초등 5학년 심화 과정이라면 초등 수학과 중학 수학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서 초등 수학 개념을 익힐 때 좀 더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부분이 좋은 거 같아요.




 

짜잔~~~~

기본 개념을 익히고 (배웠던 학년과 단원. 그리고 개념) 문제를 풀고 난 후,

실전 개념으로 응용문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는데

매일 해야 하는 분량이 정확히 표기되어 있어서

아이가 하루 분량을 알아서 척척 풀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너무 간편하다~~~~


 



 

아이들이 머리 아프다고 찡찡 거리는

공약수와 최대공약수

공배수와 최소공배수

개념도 쉽게 설명되어 있죠?

만약, 이 개념을 모르겠다 싶으면 교과서를 뒤져서 아이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이거 5학년 1학기 약수와 배수에서 배웠잖니?"라고 말이죠~~~ㅎㅎ


필수 개념으로 개념을 익히고, 개념 문제로 개념을 확실히 이해했다면 응용문제로 심화 문제까지도 풀어 낸 우리 아이

총정리를 통해 제대로 이해하고 왔는지 살펴봤으면, 이제 슬슬 중학 수학으로 넘어가야겠죠?

<미리 보는 핵심 중학 수학>

여기서의 핵심은 초등 수학 개념과 중학 수학 개념을 미리 만나보는 것이라

아이가 정확하게 모른다고

머리를 쮜어 짜면 no no~~

여기서는 아이가 초등 때 배웠던 개념이

중학으로 가서는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살펴보는데 의의를 두시면 된답니다.

물론 중학 수학을 설명해 뒀는데 아이가 척척 알아차리면

중학 수학으로 슝~~넘어가도 되겠죠?


저희 아이에게 미리 봄 다시 봄 뽐을 풀어보라고 했더니 배웠던 과정은 척척 풀어 나가더라구요.

저희는 부담없이 하루에 정해진 양만 풀고 있어요.


 



 

풀고 나면 미리 보는 중학 수학의 핵심 부분이 있어서 아이가 한 번 훑어본다는 개념으로 읽어 내려가는데,

설명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읽으면서 이해하는게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근데, 아이가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기도 해요~^&^


 



저는 아이의 수학은 현행 학습의 구멍이 없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개념과 심화 그리고 사고력 부분을 거듭 풀고 있는데요,

아이가 4.5.6학년의 과정을 어느 정도 마무리 했거나 하고 있다면 중학교에 가기전에

스스로가 배웠던 수학의 기본 개념 즉 필수 개념에는 어떤게 있었는지 한 번쯤 훑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초등학교 때 배웠던 개념이 중학교에 가서 갑자기 어렵다고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배웠던 개념이

어떻게 확장되어지는지도 한 번 짚고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말이죠.

제가 아이의 수학을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리고 아이의 자신감을 위해

선택한 뽐은 초등수학의 필수 개념도 잡고, 중등수학의 연계성도 알기에 안성맞춤인 교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이웃님들께서도 아이의 수학 자신감을 위해 미리 봄 다시 봄 초등수학 4.5.6 뽐 한 번 살펴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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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프롬프트 레볼루션 -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질문 노하우
변문경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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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요즘.

챗GPT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 스마트 폰으로 실행해 봤다. 어설프지만 인공지능 챗GPT 내놓은 답을 읽으면서 신기하고 좋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서 '뭐지?'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챗GPT를 실행해 본 사람들은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 물론 나의 반응과 비슷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챗GPT가 나오면서 점차 기술은 발전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챗GPT는 일상의 많은 부분에서 유용한 답을 내 놓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초기의 기대했던 반응과는 달리 인공지능이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답을 내놓는걸 들으며 무섭다거나 두렵다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사실 게임이나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자동차 운전등과 같은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약한 인공지능의 경우는 편리함을 많이 느꼈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경지 (의식을 가지고 자기 인식과 추론을 할 수 있게 되는 경우)에 다다를수 있다는 생각에는 사람들이 두려움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왜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꼈을까? 그것은 아마 강한 인공지능 (초지능)이 인류에게 미칠 잠재적 위험 중 하나인 인간의 가치나 이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는 자체 목표 때문이 아닐까?

사람들이 우려하는 잠재적 위험과 두려움을 없애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챗GPT 프롬프트 레볼루션>은 프롬프트의 설계 방법과 다양한 교육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법을 전략적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최고의 질문 전략서로 챗GPT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롬프트 (Prompt)란 컴퓨터와 사용자가 대화하기 위한 메시지로 사용자가 인공지능에 지시를 내려 결과물을 산출하기 위한 명령어이다.

하지만 우리는 인공지능에게 정확한 결과물을 끌어 내기 위해 어떤 내용의 질문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한다. 사실 이런 프롬프트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Prompt Engineering)이라고 해서 인공지능 모델로부터 품질 좋은 응답을 산출하기 위해 프롬프트 입력값과 그 조합을 찾는 작업을 의미하는데,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라고 말한다. 이들은 인공지능에게 고품질의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질문을 바꾸는 상상력이 중요한 사람들인것이다.

'우리는 챗GPT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하듯

<챗GPT 프롬프트 레볼루션>에는


1. 챗GPT 시대의 본질_공진화

2.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 어떤 프롬프트로 무엇을 할까?

3. 인공지능 활용 STEM 프로젝트 교육

에 대해 나와 있었다.

챗GPT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챗GPT 접속하기와 활용할 수 있는 팁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Bing에 대해 어떤것를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서 천천히 하나하나 접속해보며 익혀보았다. 그리고 프롬프트를 검색할 수 있는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어서 하나씩 실행해보면 도움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공지능과 인간은 어떻게 공존할수 있을까?'라는 물음에는 우리의 일상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부분을 하나씩 예로 들어 있는데, 그 중에는 챗GPT로 여행을 준비하기도 하고, 영어 학습을 하기도 하며, 동화를 쓰기등등도 할 수 있었다.

 


 

아이가 있다보니 영어 학습을 집중적으로 읽어 보았는데, 영작도 가능하고, 영단어를 배우기도 가능한데 이 과정에서 어떤 질물은 어떻게 구체적으로 던졌을 때 챗GPT의 답변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나오는 지에 대해 보여준다.

그 뿐만 아니라 영어를 한국어로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앱에 대한 설명부분도 실어둬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이 AI교육의 발전은 교육산업의 매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예견을 했었는데, 지금 언론에서는 빌게이츠 회장의 예견이 맞았다라는 기사를 내놓고 있다. 그리고 미래학자들 또한 미래를 대비하는 최고의 전략은 교육혁신이라는 말을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또 해결하도록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는 시점.

개인은 챗GPT에 대해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챗GPT 프롬프트 레볼루션>에서 답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챗GPT프롬프트레볼루션#생성형인공지능#챗질문전략서#인공지능융합교육서#생성형인공지능질문노하우#다빈치북스#챗GPT#챗으로영어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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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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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데는 참 많은 이야기가 오간다.

'아이를 칭찬하라. 아이의 요구를 바로 들어줘라.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서 말하라.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줘라.......'

아이를 둘 키우는 나라서는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어떤 걸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다.

어떨 땐 나의 눈치를 보는 것도 같고, 어떨 땐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도 같고.....

엄마가 처음이라 나도 아이를 키울 땐 어떤 게 정답인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많은 육아서에서 항상 하는 말 중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서 말하라'라는 말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육아서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공감'

부모가 아이의 말에 공감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지 않은가?

공감하면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를 생각해 볼 수 있으니 참 좋은 단어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현실은 공감이 참 쉽지만은 않다.

아이가 공부는 뒷전이면서 텔레비전을 본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유튜브를 보는데, '아~~너는 텔레비전을 보고 싶은 거구나.

맞아 보고 싶지. 그럼 보렴.'이렇게 쉽게 말하지는 못하니 말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아이가 클수록 난제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그래서 힘든 것이 아닐까?

요즘 사춘기에 들기 시작하는 아이는 무슨 말을 뱉기도 전에 귀를 막는다. "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 "아니 됐어!"

잘 키운다고 키웠는데.... 어떻게 키워야 바르게 키우는 걸까?

어느 날, 유튜브 채널에서 자녀 교육 전문가 조 선미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왜 아이들에게 휘둘리는가?, 아이는 부모가 훈육해야 할 대상이다."라는 말로 말씀하시는 강의였는데, 30분의 시간이 훅~지났던 걸로 기억된다. 이야기의 요지는 '요즘 부모들은 아이의 비위를 맞추는데 급급한데 뭔가가 잘못되어 있다. 아이의 감정에 무조건 공감하는 것만이 잘 하는 훈육이 아니다'라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그 강의를 듣는 순간 나는 뭔가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거 같았다. '맞다. 그렇다. 그렇지. 왜 난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라는 나의 반성의 시간. 그 많은 육아서를 읽으며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나로서는 굉장히 충격적인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일부러 조 선미 선생님의 강의를 찾아 듣곤 했는데,

이번에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라는 책을 발간하셔서 읽어 보았다.




 

훈육은 해야 할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중요한 일이다.

육아의 목적이 아이의 독립이라면 훈육은 아이에게 홀로 설 수 있는 도구를 손에 쥐여주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훈육 방법의 핵심은 아이의 감정은 존중하되, 행동은 통제하라.

훈육하는 상황에서는 감정을 읽어주는 대신 단호하게 지시해서 빨리 상황을 종결해야 한다.

지시는 짧고 간단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하라.

단, 감정은 싣지 말고 불필요한 잔소리도 하지 말라. 과도한 설명이나 설득은 훈육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전문가의 가르침은 나를 바른 부모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내가 지금껏 아침에 눈을 뜨면서 왜 잔소리로 시작을 했고, 아이를 혼냈으며, 아이에게 끌려다녔는지를 1부만 읽었는데도 알게 되었다.

나는 항상 아이가 공부를 해야 하거나, 동생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고, 아이가 이행하지 않으면 할 때까지 잔소리를 하거나 협박을 했던 나의 일상과 아이에게 쓸데없는 설명을 하던 일이 떠올랐다.

"너 공부 안 하면 커서 뭐가 될래? 너 그렇게 공부 안 하면 빌빌거리면서 세상 살게 되면 어쩔래......."

"왜 동생을 때려. 너 자꾸 동생 때리면 너 혼날 줄 알아!"

남편이 왜 아이에게 그렇게 말하냐고 말하면 "쟤가 말을 안 듣잖아!"라는 변명 조의 말을 하기 일쑤였다. 휴~~늘 핑계였던 나.

"이제 자야 하는데 양치해야 하지 않을래?" "안 하면 이 썩을 텐데...."

아이는 하기 싫다고 울고불고, 엄마인 나는 아이를 욕실로 데려가는데 2~30분씩 걸리고...... 휴~~전쟁 같은 날들.

아이가 뭔가를 하게 만들고 싶다면 설득하지 말고 지시하라는 이야기 (p.23)

'지시는 뭔가를 일러서 시키는 것이고, 명령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시키는 것인데, 지시는 행동의 방향성을 정해주는 데 중점을 두고, 명령은 압박감을 좀 더 실어서 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아이에게 지시나 명령을 내리기 위해선 부모의 권위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가족의 위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있을 때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저자는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명령하는 걸 힘들어한다고 말한다. 명령하는 건 나쁘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품고 있기에 아이에게 지시나 명령을 하면 왠지 나쁜 것을 한 것만 같아서 말이다. 하지만, 부모가 지시와 명령을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라고 한다. 아이가 열 살까지는 학습하는 과정이니 단호한 목소리와 말투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할래, ~~하는 게 어때'의 식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식의 발언이기에 아이는 꼭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인데, 무릎을 탁 쳤다. '맞아. 맞아.'내가 그랬구나.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는 내가 강의 들으면서 '그래도 그건 좀...'이라는 생각을 했던 부분을 명쾌하게 답해주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아이를 위해 했던 행동이 아이는 오해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겠구나.' '내가 바로 행동했다면 아이는 이 부분은 이러지 않았겠구나'라는 나의 반성의 시간이 되었던 거 같다.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부모들의 예를 읽으면서 나의 모습이 오버랩될 때면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내가 제대로 몰라서 아이를 바르게 키우지 않았던 거였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에게 미안함도 생겼다.

나처럼 부모가 처음이라 아이를 키우는 것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하나이지 않은가?

'올바른 육아. 아이의 자립. 아이의 독립.'

공부에 허덕이는 아이를 볼 때면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아이이기에 너무도 소중해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이 목표를 향해 아이를 키운다.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는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진 부모가 읽는다면 이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바른 가르침을 줄 거라는 생각이 드는 말 그대로 현실 육아 상담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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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공부 사전 슬기사전 4
김원아 지음, 간장 그림 / 사계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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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우리의 일상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수학은 왜 배워?" "물건 사고 돈 거슬러 받으면 되는데 왜 자꾸 어려운 공식을 적용해서 풀어야 해?"

"난 외국 사람 만날 일도 없는데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해?"........

국어, 글쓰기,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

배울 것이 너무 많은 아이들은 학원과 학교를 다니면서 정작 왜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물론 물어보면,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고" , "돈 많이 벌려고", "엄마가 하라고 하니까..."라는 답을 하지만, 필요성을 느껴 대답하는 아이는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 집 아이도 마찬가지다. "공부 안 해!!!"라고 고함을 치면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말로 그냥 넘어가니 말이다.

'공부. 왜 꼭 해야 하는 걸까?' 글쎄... 세상을 살아가려고 하니 공부가 꼭 필요한 게 맞는데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설명을 해 줘야 하는 걸까?

학창 시절 어렵게 외우고 공부했던 그 지식이 지금의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80% 이상인 거 같은데 그때는 나도 몰랐다. 내 삶의 많은 부분을 학창 시절 때 배웠던 지식이 차지할 거라고는 말이다.

 

어렵지만 해야만 하는 '공부'

'공부'의 필요성을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까?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아이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주고 있다.

힘들지만 할 수밖에 없는 공부.

이왕이면 즐겁게 할 수 있는 공부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찬찬히 들려주고 있는데, 부모님이 하고픈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매우 좋았다.

물론 아이도 좋아했다. 삽화를 통해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고, 내용이 지루하지 않으니 말이다.

그리고 공부를 하기 위한 마인드 셋을 갖출 수 있도록 내용이 간단히 요약되어 있는 것도 아이가 동의하는데 한몫한 것 같다.



공감한다는 건 사실 참 어렵지 않은가?

부모가 아이들이 공부를 할 때 "그래 힘들지? 그래도 어떻게 해야지"라고 마무리되는 대화를 우리는 종종 겪는다. 아이들은 그때마다 "얘기해 봤자 똑같은 소리...."라는 반응이다.

아이들도 안다. 힘들지만 해야 하는 게 공부라는 것을......

<슬기로운 공부 사전>은 "그래도 어떻게 해야지"를 "너를 응원하는 말이야!" "그 말은 좀 부담스러워."식의 표현으로 이끌고 있다.

즉, '힘들지? 맞아 힘들어. 근데 너무 부담 갖지 마. 그냥 널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해 주면 되지 않겠니?'라고 아이의 마음을 달래는 식의 표현이 너무 좋았다.



부모는 아이에게 이성적으로 풀어 말하다가도 '욱~~'하고 올라올 때가 있다. 참다 참다 마지막에 욱하고 올라오면 기껏 좋아진 관계가 와르르 무너지기 쉬운데 <슬기로운 공부 사전>은 휴지가 물을 그냥 흡수하 듯 공부의 필요성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공부 싫어!, 자신 없어!, 재미없어!, 놀고 싶어!, 집중 안 돼! 노력 싫어!, 불안해!

아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들....

하. 하. 하.

우리 집에서도 자주 듣는 말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나오니 빵~~터졌다.

하지만, 그래도 답은 있다.

노력 없이 저절로 얻은 게 별로 없어.

두 발로 걷는 것도 수없이 엉덩방아를 찧으며

습득한 기술이야.

작든 크든 노력의 순간이 켜켜이 모여 지금의 네가 된 거지.

노력은 힘든 거니까 하기 싫어 (p.64)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영역도 다루고 있는데 자신의 흥미가 무엇인지, 목표는 무엇인지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 놓아서 아이가 읽으면서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보는 효과가 있었답니다.

공부.

이왕 하는 거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부모님도 옆에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마인드 셋을 갖추도록 <슬기로운 공부 사전>을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서평은 사계절 어린이에서 책 읽는 가족 캠페인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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