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세상의 시계를 빨리 돌렸다는 말이 있어요.
디지털의 시대가 올 거라는 기대는 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그 시기를 앞당겼다는 이야기일 텐데
디지털의 시대는 경제 영역뿐만 아니라 교육 영역까지 확산되어
이제는 줌으로 수업을 하고 아바타로 가상의 세계에서 교육을 받는
그런 시대가 열렸어요.
그런데 20세기를 살던 우리 부모는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직도 20세기의 마인드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지 않나요?
아이가 초등 고학년에 들어가니 저도 이제는 슬슬 준비를 해야겠다 싶은 마음도 들고
여기저기 입시정보에 헉헉대다 잠시 숨을 고르다 보니
'여기가 어디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나름 최선을 다해 아이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생각에 '정말 그게 최선일까?'라는 큰 울림이 있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
정보화 사회, 디지털 시대, 이제 낯설지 않은 AI.
아이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 교육 관련 사업을 20년간 해 온 저자는
급변하는 사회를 제대로 이해해야 우리의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을 미래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라는 큰 명제 아래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한 조건을 알려주고 있는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닌 미래의 인재가 되기 위한 전략 체인지 메이커~~
제일 먼저
미래 교육의 시작점은 테이블 세팅을 달리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며 토론하는 형태로
상대방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법, 대화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상대방을 설득할 줄 아는 의사소통 능력을 배우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두 번째로 제시하는 것은 팀 프로젝트예요.
협력하지 않으면 체인지 메이커가 될 수 없다!!!
팀 프로젝트는 각 개인에게 해야 할 몫을 정확히 나눠줄 수 없는 프로젝트로
팀원들 사이의 소통과 협력이 프로젝트 성공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여기에는 스타트업 활동에 있어 아이디어 공유, 시장조사, 사업 기획, 전략 세우기, 발표 등을
예로 들 수 있어요.
한국 학생의 경우 토론식 문화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팀 프로젝트의 과제를 제대로
해 내기가 어려운 현실이에요.
미래에도 살아남는 사람
체인지 메이커가 되려면 '함께할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해요.
세 번째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과정의 디자인 씽킹이이에요
예로 들면 아마존에서 처음 시행했던 '원 클릭 오더링'인데요
원 클릭 오더링은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와 주소지를 저장해 두어 한 번의 클릭으로 구매가 가능하게 하는 활동으로
온라인 구매의 생태계의 변화를 시킨 사례로 볼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하고 있던 행태에서 '왜'라는 의문을 가질 때 새로운 혁신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디자인 씽킹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능력이 아니에요.
그럼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열린 주제로 가정에서 식사를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대화를 하며 키울 수 있다고 해요.
네 번째로 아이 내면에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도구인 게임 시스템을 이용하라는 것이에요.
게임 메커니즘을 잘 이용한다면 어떤 콘텐츠보다도 아이에게
도전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사고 능력 등을 배양시켜 줄 수 있어요.
단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가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실해해도 끈기 있게 도전하는 힘 그릿이에요.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목표를 위한 열정과 끈기로 정의되는 그릿은
장애물을 직면하더라도 그에 굴하지 않고 끈질기게 자기 안의 열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능력으로
실패의 단계를 거쳐 회복력을 발휘할 투지를 길러야 생길 수 있는 능력이랍니다.
이에 우리 부모는 아이들이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해요.
아이에게 모험의 가치, 혹은 도전해서 실패해도 독려하는 가족 문화를 만들어
이런 그릿을 길러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랍니다.
신 기술은 빠르게 발전되고 있어요.
사람과 기업은 이런 신 기술을 잘 사용할 때만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하나의 지식을 습득하며 나를 완성해 나의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시대는 저물고 있어요.
이제 우리는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길러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