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3 : 감사 편 - 문해력 어휘력 발달 프로젝트 문어 3
초등문해력교사연구회 지음, 박영 그림 / 픽(잇츠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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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하면 1학년 2학기부터 받아쓰기를 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마냥 외워 쓰기를 하다 보면 기억의 한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하지만 받아쓰기도 많이 읽고 쓰다 보면 자연스레  쓰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많이 듣고 읽을 수 있는 동화 기반 초등 문해력 어휘력 발달 프로젝트

어떻게 듣고 읽을 수 있는지가 궁금해 저희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동화로 키우는 문해력 어휘력 발달 프로젝트 문어3. 감사편>은

아이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듣기의 능력뿐만 아니라 문해력까지 키울 수 있다는데

일단 학습의 양이 부담없어 아이의 거부감이 없었던게 가장 좋았어요.

주 5 일동안

인성을 키워드로 동화 기반 읽기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QR을 찍으면 성우가 또박 또박 읽기 지문을 읽어 줍니다.

맨 처음 아이는 눈으로 읽기 지문을 읽고,

그다음은 한 문장씩  따라 읽고 

마지막으로 아이 혼자서 스스로 읽는 과정을 통해

읽기의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두번째로는 

<오늘의 이야기>를 통해 읽었던 내용을 토대로 

<내용 쏙쏙>에서 독해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고

<낱말 쏙쏙>에서 낱말을 따라 쓰며 또박또박 읽기를 통해

읽기 지문에서 다루어진 학습 낱말을 연습하도록 해 익힌 낱말을 다시금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생활 쏙쏙>에서는 

앞서 배운 낱말과 연관성이 높은 생활 속 낱말을 만화, 미로 찾기, 속담 등으로 익혀 본답니다.


마지막 <복습 마당>의 놀이 활동을 통해 

일주일간 배운 내용을 복습하도록 하고 있는데

QR로 찍어 성우가 말하는 낱말을 듣고 혼자 써보는 

<오늘의 받아쓰기>를 해 보면 한 주의 학습이 끝난답니다.


문해력 어휘력 발달 프로젝트로 나온 국어 독해 문제집 문어 3. 감사 편

인성을 키워드로 동화에 실린 내용을 읽기의 글감으로 활용해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내용이라 좋았고,


아이  혼자서 읽다 보면 읽는 속도를 조절하거나 

문장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눈으로 읽고, 따라 읽고, 혼자서 읽는 과정을 통해  

읽기 능력뿐만 아니라 내용 이해 부분도 향상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끝으로 <오늘의 이야기>에서 나온 낱말을 가지고 짧은 문장을 만들어 보거나 상황 속에서 낱말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써 보는 활동이 하루 한 줄 혹은 그림 그리기와 같은 활동이다보니

부담은 줄지만  아이의 어휘 실력은 좋아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독서의 바른 습관이 중요한 초등 저학년.


바르게 듣고, 바르게 읽으며, 글을 제대로 이해할 때 

독서의  바른 습관이 잘 형성될 거라 생각 들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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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달리다, 기후 파수꾼! 더 나은 미래, 과학 Pick! 6
보리스 헤르만.비르테 로렌젠-헤르만 지음, 라라 파울루센 그림, 유영미 옮김 / 픽(잇츠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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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다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바다를 보호하는 것이 인류를 위한 길이다.




요트 하나로 혼자서 4만 8000여 킬로미터의 긴~~항해를 하는 대회가 있다는데 들어보셨어요?

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1인승 요트를 타고 프랑스 서부의 '사블 돌론'이라는 항구에서 남극을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세계 일주 대회

'방데 글로브(Vendee Globe)'랍니다.




저자 중 한 사람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요트 선수로 '방데 글로브(Vendee Globe)'대회 때 

과학자들과 협력해 중요한 해양 데이터를 여러 번 수집도 하고,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맹그로브 숲을 보호하고 조성하는 재단과 협력하기도 하는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선수'보리스 헤르만'이랍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저자는 교사로 일하다 말리지아 팀에 합류한 '비르테 로렌젠-헤르만'이에요.


두 사람은 '마이 오션 챌린지'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해양과 기후 변화에 대해 알려주고 있답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환경가.

실천 환경가인 '보리스 헤르만'과 '비르테 로레인 젠-헤르만'

그들의 이야기~~~



       차       례

*  요트를 타고 탐험을 떠나요.

*  바다를 연구하고 기후 변화를 이해하기.

*  새로운 해결책들




먼저, 마인드 맵으로 생각 그물을 만들어 구조화해서 생각해 보는 코너로 

아이들에게 생각할 꺼리를 제공하고 있어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전 활동으로 좋았어요.



예를 들면....


환경친화적인 여행으로 바람으로만 움직이고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다.

바다의 동물들은 앨버트로스 와 고래, 돌고래, 상어가 있다


'방데 글로브(Vendee Globe)'는 기후 변화 위기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항해이다 

하지만 시간을 다투는 경주다.

배의 생활은 어떨까?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무엇을 가져가야 할까? 

파도, 빙산, 태양, 폭풍우, 식량, 생필품.......


바다에서도 기후 변화를 느낄 수 있을까? 

경주용 요트는 속도가 얼마큼 날까? 

돛으로만 바람을 타고 날아가듯 항해를 할 수 있을까?


방데 글로브는 요트 경주의 우승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데요

과학자들과 함께 바다를 연구하고 기후 변화를 최첨단 기계로 측정하고 수집하는 임무도 하고 있어요.


요트가 가벼워야 바람을 잘 타는데 무거운 장비를 싣고 항해를 하다 

정확한 지점에 전문 장비를 배치하고 설치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하지만 바다와 기후 변화의 데이터 수집을 위해 그들은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는데요,

그들을 통해 설치된 최첨단 설비들은 바다의 변화와 기후 변화의 정확한 데이터를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일이랍니다.


드넓은 바다.

자연에 순응하며 오로시 혼자 생활하는 요트 경주.


혼자 유유히 흘러가는 요트에서 

바다와 기후 변화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담담하게 소개하는 <바다를 달리다 기후 파수꾼>은

지금 우리가 어떤 현실에 놓여 있는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잔잔하게 들려주는 듯해서 좋았어요.


초 3 아이와 함께 

내가 만약 드넓은 바다에 바람을 타고 흘러가는 요트에 앉아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도 해보고

저자가 알려주는 기후변화에 대해 심각하게 토론도 해 보면서

아이가 제대로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에게 무수히 많은 것을 주는 바다가 어떤 소리를 들려주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이들의 눈높이로 잔잔히 다가갈 수 있는 <바다를 달린다. 기후 파수꾼>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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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학 마스터 유형 β(베타) 중학 수학 1-1 (2025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체계적인 문제 해결 학습서 EBS 수학 마스터 (2025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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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초등 6학년이라 슬슬 중등 준비를 해야할 거 같아

 중등 수학 1학년 1학기를 풀어 봤어요.

수학이 난도가 초등보다 조금 올라가는 느낌이 있어서 개념은 한 번 훑어 보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또 잊어버리는거 같아 이번에 꼼꼼하게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는 교재로 준비했답니다.


<EBS 수학 마스터 β> 1학년 1학기.


이 교재는 중등 수학의 개념을 응용해 보는 문제집인데요

선생님의 강의를 하나하나 들을 수 있어 아이가 익혔던 개념 중에서  놓친 부분을 다시 점검하며 다지기 좋아서 선택했어요.


<EBS 수학 마스터 β>교재는 학년별로 2권씩 학기마다 한 권씩 나오는데요

교재의 구성은 유형책과 연습책 그리고 정답 및 해설집으로 나와 있어요.


핑크 핑크~~~~ 개인적으로 여자아이라 핑크가 이쁜데..... 남자아이도 괜찮겠죠?

먼저 교재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살펴보면


소단원으로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뒀는데 이 개념은 핵심 개념을 명확하게 표시해 둬서 공부한 아이들은

한 번 훑고 기억하기 좋았답니다.


그리고 소단원에서 익힌 핵심 개념에 따른 필수 유형 문제를 바로 옆 페이지에 실어둬서 개념을 바로 응용해 문제를 통해

개념 이해를 돕도록 하고 있어요.





소단원별 교과서와 기출문제로 구성된 개념별 문제 형태별 유형이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연습책에도 바로 문제만 수록된 게 아니라 박스 안에 개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담아 뒀어요.

그리고 문제의 형태를 살펴보면 

엄지 척으로 표시된  대표 문제와 신유형 문제를  함께 다루는 게 보이실 거예요.

다양한 문제를 통해 개념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게 포. 인. 트




의 기본 개념에 따른 이해의 문제를 풀고 난 다음은

중단원 핵심유형 테스트를 두 권 다 풀 수 있게 문제가 실려 있어요.





교재의 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봤음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해야겠죠?


<EBS 수학 마스터 β> 1학년 1학기에서는 아래의 차례를 공부합니다.


차   례

1. 소인수분해

2. 정수와 유리수

3. 문자의 사용과 식

4. 일차방정식

5. 좌표평면과 그래프

6. 정비례와 반비례



1. 소수와 거듭제곱

2. 소인수분해         

3. 최대공약수         

4. 최소공배수         





저희는 먼저 교재의 개념을 읽어 본 후 문제를 풀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제대로 풀었는지 또 제대로 접근했는지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채점했어요. 

(엄마가 정답을 채점하거나 아이가 정답표로 채점하지 않고 강의를 통해 채점하는 방식을 선택했답니다)


처음 배운 소수와 합성수의 문제가 조금만 꼬여 있어도 뭘 물어보는지 잘~~모르는 ㅠㅠ

문제 3번의 경우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는 '아~~~'



채점을 핑계로 강의를 제대로 집중시키기 좋답니다.~~~~^^





교과서의 개념을 풀어 놓은 자습서나 수학 문제집의 개념 이론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게 가능했다면

중등에서도 개념 이론을 읽고 문제 풀기가 가능해요.


하. 지. 만.


현학기의 개념뿐만 아니라 앞서 배웠던 수학 개념을 끌고 와 생각하고 풀어야 하기에

아이 스스로 개념의 이해한 후 문제를 푼 다음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아이가 이해한 부분에 

더 추가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제가 EBS 중등 수학을 선택한 이유

아이가 먼저 수학의 개념을 이해해 본 후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다시금 확인하는 작업이 좋았었기 때문이랍니다.


학원에서 수학을 배우면 

아이 스스로 먼저 이해해서 푸는 과정 없이 선생님의 강의로 개념을 익히다 보니 문제 풀이에만 급급한 경우가 있어

개념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더라고요ㅠㅠ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

믿고 풀 수 있는  중등 수학 문제집.


저희는 아이를 믿고,  EBS 강의를 믿고 이렇게 쭉~~~~나아가 보려고 해요.


아직도 수학으로 고민하시나요? EBS를 클릭~~~~해보세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학습하며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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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할 줄 알았는데 짜릿해! 농구 만화 도감 반전 도감 4
익뚜 지음, 장민석 감수 / 후즈갓마이테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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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할 줄 알았는데 짜릿해! <농구 만화 도감>

농구하는 캐릭터와 코트가 눈에 확 띄면서 

농구에 관심이 생긴 아이에게 읽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읽어 보았어요.

농구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게 뭘까요?

맞아요. 미국 농구 NBA 


저희는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그 다음으로는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 '카림 압둘 자바'와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떠 올라요.


아이들에게 '농구는 말야~~'라고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

한 번쯤 들어봤을 NBA 선수가 모두 한 권에 들어 있는 농구 만화 도감인데요

저희 아이는 책 보자마자 손에서 뗄 수가 없는 듯했답니다.


농구 만화 도감은

농구의 상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는

말풍선의 대화체와 귀여운 캐릭터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려 저희 두찌 취향에 딱~~~이었어요.

물론 아빠도 옆에서 아이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돌입하고 말이죠~^&^


농구 만화 도감은

농구의 득점을 위한 슛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상대를 속일 수 있는 멋지고 화려한 드리블은 어떤 것이지를 알려줘요.


그리고 농구 코트에서 선수들의 포지션이 어떤 역할을 하고 

승리를 위한 플레이 작전은 어떻게 짜는지를 배울 수 있답니다.


저 어릴 적 농구를 보면 골은 안 던지고 공을 자꾸 패스해서 뭐 하는 거야? 했던 기억이 있는데....ㅎㅎ

그게 바로 상대 수비의 허점을 노리는 '지공'이었더라는......



농구에도 기술이 엄~청 많았어요.

농구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우리 두찌

아직 힘이 부족해 골대에서 점수는 못 따지만....

여러 기술 배우면서 실전에 써먹을 날 (?) 오겠지 그러면서 읽었답니다.


농구 만화 도감은

챕터 하나 끝날 때마다 NBA 스타를 소개하는 글이 있어서

유명 선수를 한 명씩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농구 도란도란' 코너에서는 농구 관련 기타 상식을 알려주고 있어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  

'농구 도란도란' 페이지는 아빠가 더 재밌어 한 건.... 비밀~~



스포츠는 즐거움이다.

구기 종목 좋아하는 아이들.

농구 상식도 쑥 끌어올리면서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만화 도감.


농구 만화 도감으로 즐거운 가족 독서 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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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지식 동물원 : 환경 신비한 지식 시리즈
김일옥.지식나무교사모임 지음, 손수정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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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홍수, 유럽의 폭염,  미국 동부 지역의 폭우.......

먼 나라의 일이 아닌 듯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구 기후의 변화.

지구 환경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보존해야 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씩 일깨워 주는  환경 교양서 <신비한 지식 동물원 _환경>을 읽어 보았어요.



대지의 여신이며 만물의 어머니 '가이아'와 바람의 신 '제피로스'

지구 소년 '지호'와 신들의 심부름꾼이 '메이'가 등장해요.


비가 7일 내내 내리다 마침 그친 날. 

지구촌 곳곳에서 가뭄과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는 뉴스와

우리나라도 올여름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피해 상황도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지호는

7일 내내 내린 비로 먹거리를 사러 간 엄마를 따라 나선 지호는

호주머니에서  둥근 손잡이가 있는 십자 모양의  지팡이를 빙글빙글 돌리는 순간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동화가 시작되어요.



"통조림이 될 순 없어......"


비둘기의 말이 들리는 순간. 다른 세상을 보게 되는 지호.


대지의 신 가이아의 심부름꾼 '메이'를 따라 몬스터 가본을 찾으러 지구 곳곳을 누비며

지구의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가는 이야기에요.



지구의 몸을 바꾸며 새로운 지구를 만들었던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바람의 신 '제피로스'가 

병든 지구와 멸종 위기 인간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


지구 곳곳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동물들과 훼손되고 있는 환경을 마주할 때

우리가 이렇게 심각하게 병든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된답니다.


P. 140

인간들이 더럽다며 깔보는 돼지도 자기 집 안에서는 똥을 안 싸는데,

어떻게 최고의 지성이라고 자처하는 호모 사피엔스들은 

자기 터전에다 저렇게 쓰레기를 버릴 수가 있는지......


P. 141

'시간을 되돌려 보니 문명을 만들어 낸 호모 사피엔스의 번영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얼마 되지도 않는 시간 동안 그 많은 생명을 멸종시켰다는 점이지만 말입니다.'


P.144

"인간은 스스로 인류세의 문을 닫고 있지.  호모 사피엔스여!

그대는 스스로 약속의 시곗바늘을 빨리 돌렸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냐?"


"어느 날, 인간들이 한꺼번에 눈떠 보니 석유를 쓰면 안 되겠구나 깨닫기라도 할 거란 말이냐?

어림없는 소리다.  인간이 플라스틱 없이 살 수 있을까? 전기 없이? 이제껏 인간은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말을 누가 믿겠느냐?"


정말 신들의 회의를 소집하면 이런 대화가 오가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 보았어요.



환경의 중요성.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

많은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 보존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절실함을 아이들이 상상하기 좋은 어린이 동화의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해서 이야기 나누기 좋았던 도서였어요.




그리고 환경 관련 어휘가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신비한 지식 동물원 _환경>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파리 기후 협약.

인구 증가와 산업화. 화석 연료의 사용과 자원의 과소비. 

플라스틱과 같은 화학 물질의 사용이 지구의 환경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인류세.

재생 에너지와 재생 불가능 에너지의 의미와 종류. 자원의 순환을 위한 실천 방안 등등........

환경 관련  전문 어휘를  하나하나 풀어 두어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기후의 변화가 왜 이루어지고 있는지

우리는 환경 보존을 위해 어떤 실천을 해야하는지

<신비한 지식 동물원 _환경>을 통해 이야기 나누시면 좋을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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