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지식 동물원 : 환경 신비한 지식 시리즈
김일옥.지식나무교사모임 지음, 손수정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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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홍수, 유럽의 폭염,  미국 동부 지역의 폭우.......

먼 나라의 일이 아닌 듯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구 기후의 변화.

지구 환경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보존해야 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씩 일깨워 주는  환경 교양서 <신비한 지식 동물원 _환경>을 읽어 보았어요.



대지의 여신이며 만물의 어머니 '가이아'와 바람의 신 '제피로스'

지구 소년 '지호'와 신들의 심부름꾼이 '메이'가 등장해요.


비가 7일 내내 내리다 마침 그친 날. 

지구촌 곳곳에서 가뭄과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는 뉴스와

우리나라도 올여름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피해 상황도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지호는

7일 내내 내린 비로 먹거리를 사러 간 엄마를 따라 나선 지호는

호주머니에서  둥근 손잡이가 있는 십자 모양의  지팡이를 빙글빙글 돌리는 순간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동화가 시작되어요.



"통조림이 될 순 없어......"


비둘기의 말이 들리는 순간. 다른 세상을 보게 되는 지호.


대지의 신 가이아의 심부름꾼 '메이'를 따라 몬스터 가본을 찾으러 지구 곳곳을 누비며

지구의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가는 이야기에요.



지구의 몸을 바꾸며 새로운 지구를 만들었던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바람의 신 '제피로스'가 

병든 지구와 멸종 위기 인간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


지구 곳곳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동물들과 훼손되고 있는 환경을 마주할 때

우리가 이렇게 심각하게 병든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된답니다.


P. 140

인간들이 더럽다며 깔보는 돼지도 자기 집 안에서는 똥을 안 싸는데,

어떻게 최고의 지성이라고 자처하는 호모 사피엔스들은 

자기 터전에다 저렇게 쓰레기를 버릴 수가 있는지......


P. 141

'시간을 되돌려 보니 문명을 만들어 낸 호모 사피엔스의 번영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얼마 되지도 않는 시간 동안 그 많은 생명을 멸종시켰다는 점이지만 말입니다.'


P.144

"인간은 스스로 인류세의 문을 닫고 있지.  호모 사피엔스여!

그대는 스스로 약속의 시곗바늘을 빨리 돌렸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냐?"


"어느 날, 인간들이 한꺼번에 눈떠 보니 석유를 쓰면 안 되겠구나 깨닫기라도 할 거란 말이냐?

어림없는 소리다.  인간이 플라스틱 없이 살 수 있을까? 전기 없이? 이제껏 인간은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말을 누가 믿겠느냐?"


정말 신들의 회의를 소집하면 이런 대화가 오가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 보았어요.



환경의 중요성.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

많은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 보존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절실함을 아이들이 상상하기 좋은 어린이 동화의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해서 이야기 나누기 좋았던 도서였어요.




그리고 환경 관련 어휘가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신비한 지식 동물원 _환경>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파리 기후 협약.

인구 증가와 산업화. 화석 연료의 사용과 자원의 과소비. 

플라스틱과 같은 화학 물질의 사용이 지구의 환경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인류세.

재생 에너지와 재생 불가능 에너지의 의미와 종류. 자원의 순환을 위한 실천 방안 등등........

환경 관련  전문 어휘를  하나하나 풀어 두어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기후의 변화가 왜 이루어지고 있는지

우리는 환경 보존을 위해 어떤 실천을 해야하는지

<신비한 지식 동물원 _환경>을 통해 이야기 나누시면 좋을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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