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7 - 헤라클레스의 도전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7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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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바람둥이 제우스에게는 얼마나 많은 자식이 있었을까요?

자식이 많다보면 훌륭한 인물도 있고, 그렇지 못한 인물도 있어요.

부지런한 인물도 있고 게으른 인물도 있고 말이죠.


제우스 신의 아들중 가장 으뜸으로 손꼽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라고 하면

아이들은 이구동성 헤라클레스를 떠 올릴텐데요


인간으로서는 이겨내기 힘든 과업을 수행한 것으로 유명한 헤라클레스에 대한

그리스 로마 이야기를 읽어 보았어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신화 7편 헤라클레스의 도전.


헤라클레스는 페르세우스의 아들 엘렉트리온의 딸인 알크메네에게서 태어났어요.



알크메네는 기품과 미모가 뛰어난 아름다운 여인으로 제우스가 영웅이 될  자신의 아들을 낳을 여인으로 점찍어 두었답니다.


약혼자가 있던 알크메네는 제우스의 아들과 약혼자 암피트리온의 아들을 낳아요.


p.25

"오늘 밤 페르세우스 가문에서 아이가 둘 태어날 것이야.  첫 번째 아이는 나의 아들이다.  그 아이는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인간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영웅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그리스인들이 그에게 복종할 것이니,  그 이름은 헤라클레스다."


하지만 제우스 신의 아내인 헤라는 제우스의 바람을 훼방 놓기 위해 페르세우스 가문의 세 번째 아이를 첫째로 태어나게 만들어 버렸답니다.


페르세우스 가문의 첫 번째가 된  미케네의 왕 스테넬로스의 아들 에우리스테우스.

두 번째가 된 제우스 신의 아들 헤라클레스.

세 번째가 된 암피트리온의 아들 이피클레스.


탄생부터 헤라의 방해로 꼬여버린 헤라클레스는 

아버지인 제우스 신의 도움으로 헤라의 젖을 먹음으로써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가 되었답니다.


P.32

'저 녀석을 어떻게든 신이 되지 못하도록 막아야겠어.  내가 저 녀석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었다면

이젠 내가 죽일 수도 있는 것이야.'

헤라의 미움을 받았던 헤라클레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요람에서도 영웅다운 면모를 보이는데요 

헤라가 풀어 논 뱀을 양손에 쥔 채 모가지를 꽉 졸라 죽게 만들었답니다.


타고난 자질뿐 아니라 학문과 예술을 열심히 익히고 노력으로 용사가 된 헤라클레스.


하지만 헤라클레스의 불행은 자신과 가까운 지인에게 힘을 발휘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수금을 가르치던 스승 '리노스'의 죽음.

암피트리온은 아들 헤라클레스에게 산속에서 양 떼를 지키며 자숙하라는 벌을 내려요.

키타이론산으로 죗값을 치르러 가는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가 떠나온 테베는 오르코메노스의 왕 에르기노스의 침략으로 두려움을 떨게 되면서

추방했던 헤라클레스를 다시금 불러오게 하는데......


영웅 헤라클레스.


누구보다 지혜롭고 용맹한 헤라클레스 덕분에 테베는 다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었답니다.


 테베의 왕 크레온은 자신의 딸 메가라와 궁 절반을 헤라클레스에게 주고

올림포스의 신들은 축복을 했는데 아버지인 제우스는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방패를, 전쟁의 신 아테나는

황금 갑옷을, 헤파이스토스는 투구를, 아폴론은 황금 활과 황금 화살을, 헤르메스는 창을, 포세이돈은 폭풍보다 빠른 말을 선물했답니다.  하지만 단 한명의 신 '헤라'는 헤라클레스의 행복을 방해하는데......



사기의 여신 '아테'는 '헤라'의 명령으로 헤라클레스의 눈을 감게 만들어

자신으로 하여금 자신의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게 만들었어요.


p.57

"헤라클레스, 너는 당장 테베를 떠나라.  그리고 '메가라'는 두 번 다시 너를 보지 않을 것이다.

나의 사랑하는 손자들을 죽인 너를 어찌 용서하겠느냐?"


방랑의 길을 떠난 헤라클레스

스테넬로스의 아들이며 제우스 신의 아들인 페르세우스의 후손 에우리스테우스 왕은 실의에 빠진 

헤라클레스에게 미케네로 와서 열두 가지의 위대한 과업을 수행하라는 명령을 내려요.

델포이 신전에서 신탁을 들은 헤라클레스.


p. 60

"위대한 영웅 헤라클레스. 너의 운명이다.  메케네로 가서 에우리스테우스를 위해 과업을 수행하거라.

네가 그것을 모두 이뤄낸다면 신들은 자식을 죽인 죄를 용서해 줄 것이다."


이렇게 하여 영웅 헤라클레스는 열두 가지 과업을 이루기 시작해요.


네메아의 숲에 사는 불을 뿜는 거인 티폰의 자식인 사자를 처단하는 일을 시작으로

무시무시한 뱀 히드라를 죽이고,스팀팔로스호수에 사는 식인 새를 제거하며 

에리만트스산에 있는 야생 멧돼지를 산 채로 잡아오는 일을 해내는 헤라클레스.


과업을 이루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에우리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를 내 쫓기 위해 아르테미스가 보호하는 

신성한 케리네이아의 암사슴을 산 채로 잡아 오라는 과업을 내려요.

헤라클레스가 쏘는 화살인 네 다리에 꽂힌 채 부르르 떨고 있는 암사슴을 본 아르테미스.


"감히 내 사슴을 잡아가려는 것이냐!"

"과업을 수행하고 있을 뿐입니다."


팽팽한 두 사람 아르테미스와 헤라클레스

잔인한 여신. 복수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같은 아버지 제우스의 자식이지만 그를 용서하지 않으려 하는데......


"제우스 신의 명령에 따라 미케네를 지배하고 있는 에우리스테우스가 암사슴을 산 채로

잡아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맹세하건대 이 암사슴을 그에게 보여주기만 하고 풀어줄 것입니다.

신들께서 저를 장기판 위의 말처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인간에게 논리적으로 굴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너는 듣던 대로 지덕체를 모두 갖춘

영웅이로구나."


주어진 과업을 충실히 해내는 헤라클레스.


아우게이아아스 왕의 외양간을 치우는 일과 크레타 벌판을 휩쓸고 다니는 황소를 끌고 오는 일.

트라키아로 가서 디오메데스의 말을 데려오는 일.


행할수록 어려워지는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헤라클레스는

아마조네스의 세 자매 중 가장 우두머리인 히폴리테의 허리띠를 가져오라고 명령하는데......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영웅의 운명


p.128

"헤라클레스, 왜 멜라니페를 데려가지 않는 것이요?"

"테세우스, 나는 끔찍한 죄를 지은 자가 아니던가, 나의 아들 셋을 죽였지.

아들을 죽인 죄를 용서받는 것이 급선무라네."


열두 개의 과업을 완수한 헤라클레스

하지만 신들의 장난에 놀아나는 운명을 타고난 인간에게 과업의 끝이란 없는 법인데......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듯

헤라클레스에게도 기회가 찾아와요.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자식인 거인 기간테스와 신들의 전쟁.


궁지에 몰린 올림포스의 신들은 헤라클레스의 힘을 빌려 승리를 거머쥐는데......


"제우스의 아들. 인간 헤라클레스.

우리 올림포스는 그대에게 큰 신세를 졌노라."


"위대한 신들이시여.  여러분의 찬사와 감사를 받기에는 제가 한 일이 너무나도 미미합니다.

모든 승리의 영광은 여러분의 지혜와 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하의 영웅 헤라클레스.

하지만 그의 최후도 여자의 질투에 의해 무너지는데......



"헤라클레스, 너는 인간으로 태어나 신이 부여한 과업을 모두 완수하며 그 누구보다 찬란한 삶을 살았다.

너의 용기와 지혜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었으며, 너는 진정한 영웅으로 우리 신들의 자랑이 되었다.

혼란 속에서 질서를 찾았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쌓아 올렸으니, 너의 이름은 신들과 인간의 역사에 영원히 빛날 것이다."


헤라클레스편은 한 인간으로서의 용맹함과 지혜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요

인간의 한계를 넘어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된 헤라클레스.


지혜의 신 아테나의 말처럼 헤라클레스는 영원히 우리의 가슴에서 빛나고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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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식이의 과학 일기 2 - 미스터리 범죄 뚜식이의 과학 일기 2
신혜영 그림, 최유성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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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때 학습만화로 과학을 접했던 아이들이 글줄 책으로 넘어갈 때

마중물 같은 과학도서가 필요한데요

이때는 과학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정보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도서로 접근하면 좋더라고요.


초등 4학년.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주변에 관심도 많이 생기고

호기심도 자연스레 생긴 아이에게 누구보다 친숙한 캐릭터

뚜식이는 마중물로 읽기 너무 좋은 과학도서인데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학습 만화로 접근하지만

과학 이야기나 과학 일기와 그리고 뚜식이 과학 신문에서 다루는 과학 상식과

알쏭달쏭 착시 현상에서 익힐 수 있는 과학 원리. 그리고

미스터리 범죄 능력에서 배운 지식을  평가할 수 있는 파트까지

과학을 흥미로만 접근하지 않고 지식과 정보도 알차게 익힐 수 있어

즐거움과 지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답니다.


뚜식이와 뚜순이의 미스터리한 이야기

<뚜식이의 과학일기 2권 미스터리 범죄>


* 범인은 바로 너!!!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본 일로

아빠가 현관에서 전화 통화를 하다 휴대폰을 잃어버리셨대요?

어디 어디 있는 거야??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뚜식이.


하지만.....뚜식이에겐 미래의 경찰인 뚜순이가 있어요.


프로파일러는 사건 현장에 남아 있는 흔적과 범행 수법을 분석하여 범인의 성격 및 특성 등을 밝혀 내는 

사람으로 '범죄 심리분석관' 또는 '범죄 심리분석요원'이라고도 해요.


* 내가 분명히 봤어


귀신이 나온다는 두식 공원으로 나간 뚜식이.

휘리릭~~~휘리릭~~~

뭐지? 뭐지?


분명 귀신?

하지만 비닐이 대롱대롱 걸려 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말을 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인 반응을 통해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는 장치.



뚜식이의 과학 일지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과학적인 용어나 현상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코믹한 뚜식이와 친구들. 뚜순이와 친구들이 학습만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또한 과학 스토리답게  과학적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이야기 구성으로 엮어 놓았는데요

과학적인 탐구를 위해 작성된  연구 일지는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문제를 제시하거나 이유를 들어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과학적 탐구 자세도 배울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뚜식이의 과학일기 2 미스터리 범죄>에는

뇌에 대한 현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데요

우리의 뇌를 속일 수 있을까요?

뇌도 복사되는 동조 효과의 힘.

우리의 뇌가 왜 착각을 하는 걸까요?

뇌의 착각을 부르는 현상.

임사 체험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잠을 자야 하는 이유

.

.

.

등에 대해 이슬기 소장님께 과학 이야기를 통해 과학에 대해 배울 수 있답니다.



<뚜식이의 과학일기 2 미스터리 범죄>


과학을 즐겁게 배우고 싶은 친구나

과학이 어려워 멀리하는 친구들에게

과학은 재밌고 흥미로운 것이란 걸 알려주기에 안성맞춤인 도서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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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입시 전략 - 내 자녀를 원하는 대학까지 단숨에
권오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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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다 보면 걱정만 앞서는 우리 부모들.

중등 아이를 키우면서  입시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너무 복잡하고 어렵더라고요.


용어도 힘들고 전형도 많고.... 또 한 가지 다른 부분은 학교 성적이 좋은 아이가

떨어지고  좋지 않았던 아이가  붙는 희한한(?) 경우도 종종 있고 말이죠.


2028년 대학입시제도의  큰 변화에 대해

부모인 제가 미리 알아두면 방향을 잡기 좋을 거 같아

공부하려고 미리 읽어본 <한 권으로 끝내는 입시 전략>은

대학 입시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제도가 복잡해서 힘든 부모님들을 위해

'대학 입시는 이런 것이다'는 것을 쉽고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입시에 대한 

지침서 같은 책이었어요.


<한 권으로 끝내는 입시 전략>은 


1부 :  자녀 '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2부 :  수시로 바뀌는 입시제도, 관점을 바꾸면 방향성이 보인다.

3부 :  입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100% 활용하라.

4부 :  고교학점제, 입시 전략의 성패를 가르는 절대 공식.

5부 :  학생부 종합 전형, 원하는 대학으로 통하는 완전 활용법.

6부 :  결국 성공하는 아이에게는 멘토 같은 부모가 있다.

로 나와 있어요.

입시의 본질부터 입시의 전반적인 흐름까지

 2028 대입 개편에 따른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어떤 부분에 주력해서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의 변화에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심화 수학이 제외되었는데 

이는 통합형, 융합형 수능 체제로의 전환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내신의 상대평가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변화함에 따라

학업 역량을 판단할 때 변별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여

대학에서는 수시에서 전형 요소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커질 수도 있고 말이죠.

예를 들면, 인성 면접의 강화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활용, 구술고사 도입 등등.......


대학이 요구하는 전형 요소의 변화를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태도와 전공적합성 또는 진로 역량의 비중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 권으로 끝내는 입시 전략>은  내신의 평가제에 따른 대학의 전형 요소 변화에 대한 대비책과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생부의 서술 부분에 대해 예비 입시생들에게 구체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준비를 가능케하는 전략이 담겨 있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시전형에서 큰 역할을 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


아이가 고교 생활을 하면서 어떤 부분에 적성이 맞고

어떤 과목을 선택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고등학교와 대학 사이에 협력적 평가를 추구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입시 전략을 배울 수 있는

<한 권으로 끝내는 입시 전략>


부모님이 먼저 배우고 자녀에게 조언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입시 정보를

<한 권으로 끝내는 입시 전략>에서 배워보시면 좋겠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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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6 - 영웅들의 위대한 계보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6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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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과업을 성취한 후에 뭔가를 이룰 거라 기대하는 사람의 심리는 누구나 있을 텐데요

옛이야기 속 영웅들 중에서도 자신이 처한 힘든 과업을 열심히 이뤄내 멋진 왕좌에 앉은 이도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낸 영웅들도 있어요.


하늘의 별자리가 된 제우스 신의 아들 페르세우스.

미궁을 빠져나와 아테네를 풍요롭게 만들었지만 여자 때문에 버림받았던 테세우스.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오이디푸스.


흥미진진한 그들의 이야기에는 자신에게 처한 상황에서 어떤 자세로 삶에 임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게 되는 교훈을 배울 수 있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주는 의미가 더 큰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신화 6. 영웅들의 위대한 계보>

손자의 손에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신탁을 들은 아르고스 남쪽 지방의 왕  '아크리시오스'는 

어린 손주 '페르세우스'.

그는 험난한 유년 시절을 보낸 후  '폴리덱테스'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메두사'를 죽이러 가게 됩니다.


눈만 마주쳐도 돌로 변하게 만드는 메두사.

무시무시한 메두사를 무찌른다는 것이 인간이라면 감히 엄두가 나지 않을 일이지만  

제우스 신의 아들인 페르세우스는 신의 전령 '헤르메스'와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힘을 빌려 

메두사를 처치하게 되지요.


제우스 신의 아들 페르세우스.

그는  바다괴물의 재물로 받쳐진  안드로메다를 구해 낸 후 아내로 맞이하여  많은 자녀를 낳게 되는데

그의 자손들이 고대 페르시아제국을 건설했다는 설이 있답니다.


'페르세우스', '안드로메다',  '카시오페이아', '카페우스'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로

미케네를 평화롭게 잘 다스린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를 위해 신들이 

밤하늘의 별자리가 되도록 했다는 전설이 있어요.  그리고 안드로메다의 부모님인 카시오페이아와 카페우스도

안드로메다 가까운 자리에 위치하게 해 자주 볼 수 있게 했다고도 해요.


인간에 대한 신들의 배려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영웅 '테세우스'는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궁에서 빠져나온 인물로도 유명한데요.

그의 탄생부터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어요.

'아테네로 돌아가기 전까지 술 주머니를 절대 열지 말라.'


어렵고도 어려운 신탁을 들은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

아들 낳는 것이 소원이었던 그는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서 들었던 신탁을

스스로 해석하기가 어려웠어요.  


'아이게우스'는 트로이젠을 거쳐 아테네로 돌아가던 그는

 트로이젠의 옛 왕인 '피테우스'를 만나게 되지요.


피테우스는 자신의 딸  아이트라와 아이게우스를 결혼시키려 합니다.


아이트라와 아이게우스. 

그들에게서 태어난 아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아이게우스가 남긴 징표.

아이트라가 낳은 아들.


징표를 들고 아이게우스에게 나타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테세우스'.


지혜로운 외할아버지와 현명한 어머니에게서 자란 테세우스.

아버지로 여기고 있던  아이게우스를 만나러 아이게우스가 남긴 징표를 들고 길을 떠나게 됩니다.


영웅들이 그러했듯 테세우스에게도 영웅의 능력을 증명해야 할 과업이 있었어요.


첫째, 에피다우로스에서 강도 짓을 하는 산적을 물리치는 일.

둘째, 코린토스의 산적.

셋째, 괴물 멧돼지.

넷째, 죽음의 계단에 있는 스키론.

다섯째, 엘레우시스의 씨름꾼.

여섯째, 강가 주막에 있는 프로크루스테스.


이 중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여섯째 과업은

손님이 침대에 누우면 침대에 맞게 사람을 자르거나, 늘리거나 해서 죽였던 일화로 

테세우스는 주막의 주인 프로크루스테스를 그 침대에 눕혀 그가 저질렀던 만행 그대로

그를 응징했다고 해요.


영웅으로서 자신의 과업을 충실히 수행했던 '테세우스'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

마냥 행운만이 있을 거 같았던 그에게도 불운이 시작되었는데......


미궁에 살고 있는 미노타우로스와 아테네 영웅 테세우스의 한판 승부.

이아손과 함께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 양털을 찾아 떠난 모험에서 아내

아마조네스를 만나게 되고.....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인간의 미래.

신들이  알려주는 작은 힌트를 찾아 떠나는 길.


무수히 많은 영웅들을 기다리고 있던 미래는 무엇이었을까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6편 영웅들의 위대한 계보>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영웅과 그들을 통해 알고 있던 일화들을

다시금 함께하는 시간이었기에  더 흥미로웠던 거 같아요.


"아침에는 네 개. 점심에는 두 개. 저녁에는 세 개."가 무엇인가라는 스핑크스의 질문을

현명하게 풀어낸 오디세우스.


하지만 자신의 미래는 제대로 알기 어려웠던 오디세우스처럼

우리의 인생은 어디로 흘러갈지 그 누구도 알 수 없기에 신께 의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하늘의 별자리에도 영웅이 숨어 있다는 이야기.


 별자리 속에 숨어 있는 영웅은 누가 있을까 

곰곰이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드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6편 영웅들의 위대한 계보>


인간과 신이 하나 된 세상.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즐거운 세상으로 여행하기 좋은 도서였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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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 - 좋은 일이 찾아오는 이름 키큰하늘 11
조현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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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를 하거나 이혼 등의 이유로 조손가정이 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도 흔하게 접하게 되는 조손가정을 다룬 도서

<다온>은 마음 한구석이 찡하게 아프면서 주인공의 앞날을 응원하게 했던

이야기였어요.

 주인공 다온이는 할머니와 살고 있는 

초등 6학년의 귀여운 여자 친구예요.


좋은 일들이 찾아온다는 뜻의 순우리말 '다온'


따뜻한 이름과는 달리

마음을 터놓고 친하게 지내는 단짝 친구가 없었던 다온이는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철이 빨리 들었어요.


철은 빨리 들었지만 친구가 없었던 다온이.

6학년 새 학기엔

다온이도 새롭게 만나는 친구 '윤 여해'를 단짝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차 있었어요.


다온이는 

건물을 청소하며 생활하는 할머니와 함께 임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었어요.

다온이가 어릴 적 집을 나간 엄마는 다온이를 찾아오지도 않았고, 아빠는 하늘나라로

떠나고 없었거든요.


넉넉하지는 않지만 서로를 아끼며 살아가고 있는 다온이와 할머니.


다온이는 새로운 친구 여해 덕분에 새 학기가 즐거웠어요.

학원도 같이 다니고, 학교도 같이 다니면서 학교생활이 조금씩 행복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다온이와 친하지 않던 민지가 여해와 다온이의 사이에 끼어들어 서로의 사이를 훼방 놓기 시작했어요.

점점 멀어져 가는 여해와 다온이.

오랜만에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게 된 다온이는 여해와 거리가 멀어지면서 점차 학교생활이 힘들어하는데...



다온이는 집에서도 걱정이 생겼어요.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할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신 거예요.

잠시 검사만 받겠다던 할머니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는 소식을 접한 다온이.



이모할머니와 다온이는 까만 비닐 속에 감춰 둔 할머니의 마음을 이야기해요.

p.125

"네 할미는 자기가 좋은 일을 하면, 자기 떠나고 없을 때 누군가 너를 도와줄 거로 생각하는 것 같더라."

냉장고 속 켜켜이 쌓여 있던 것은 다름 아닌 할머니의 마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다온이.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마음만 고쳐먹으면 나쁜 일이 좋은 일로 바뀔 때도 있다."

할머니의 가르침을 새기며 다시 힘을 얻어 나아가는 다온이.


<다온>은 꼭꼭 숨겨둔 눈물샘을  터뜨리게 되는 이야기로

나도 모르게 다온이의 앞날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덮게 됩니다.




조손가정이 겪는 아픔이 페이지 한 장 한 장에 묻어 있어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손녀와 할머니의 눈물겨운 사랑.

말 못 하는 할머니의 깊은 사연 속에 티 없이 맑게 자란 다온이에게

불어닥친 현실은 참 냉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다온>


험난한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내야 하는 조손가정의 아이들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세상의 걱정 없이 맑게 자라야 하는 초등 6학년 아이 다온.

친구와의 관계. 가족과 환경의 변화.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다온이를 마음으로라도 힘차게 응원하며



우리 아이들이 <다온>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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