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박정준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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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머리 속을 정리하는것이 제일 먼저 필요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이를 위해 내가 항상 하는 행동은 우선 새로운 문서를 하나 만드는 것이다. 새 문서를 만들 때 규칙을 가지고 제목을 지으면 후에 검색할 때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정리·정돈을 잘할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클라우드에 문서를 저장해놓으면 키워드 몇 개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문서를찾을 수 있어서 나같이 정리를 잘 못하는 사람에게 편리하다. 
그리고 언제나 문서의 가장 윗줄에는 ‘목표‘를 한 줄로 명확하게 쓰고다음 줄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취해야 하는 더 구체적인 단계들을 보통 4~6개가량 순서대로 쓴다. 
이렇게 글로 목표와 단계를 쓰는 것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한 것과 같다. 
경험상 이렇게목표와 단계를 쓰고 나서 그 일을 해내지 못한 적은 거의 없다. 
목표를 글로 쓸 때 비물질 세계의 연기 같은 추상이 비로소 현실 세계로 건너와 나의 무의식의 안내자가 되는 듯하다. 어쩌면 글로 적힌 목표는 내 머릿속의 생각을 꺼내어 현실화시켜주는 SQL과 같은 코드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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