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철학자
알퐁스 도데 지음, 정택영 그림, 이재형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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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도데의 이야기인데 지명이 낯설어서 그런지 약간 좀더 읽어봐야할듯하다.


 조금은 근엄하고 이론적인데다가 멋대가리 없는 에밀 졸라는 세련된 멋쟁이 에드몽 드 공쿠르 곁에 앉곤 했다. 
파르나스파의 불량소년‘이라 불렸던 인간성 좋은 
파리지앵인 프랑스와 코테는 끊임없이 익살을 떨었다. 
펠릭스 투르나송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얼굴을 뚫어지게쳐다보고 특징을 잡아내어 나중에 그들의 초상화를 그리곤 했다. 플로베르와 피에르 로티, 바르베 도르비아도 도데의 집을 즐겨 찾았다. 
문학과 낭만이 풍미했던 19세기에, 지금은 사라져버린 위대한 유령들이거기 모여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늘 지병인 결핵으로 고생하였다. 
의학 공부를 하던 아들 레옹으로부터 계속해서 모르핀까지맞아가며 고통을 견뎌내던 그는 결국 손에서 펜을 놓고 1897년 12월에 세상을 하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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