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외교현안인 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실체가 궁금하신 분께 일독을 권해드리는 소설. 아아...약소국가의 비애여! 줄타기 외교의 현실이여!! 작가의 상상력도 탁월하지만, 베이스가 되는 팩트(정보)의 소스는 어디일까? 소름이 돋을 때가 있다. 비슷한 성격의 전작 `제 3의 시나리오`와 마찬가지로 이것은 결코 100% 순수 창작물이 아니다...그리고, 늘 그렇듯이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걱정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교세라 철학`과 `아메바 경영` 등 늘 반복되는 내용이지만, 그의 글을 대할때면 언제나 의관정제(?)하고 정좌하게 된다. (중학교 월례조회처럼,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을 부동자세로 경청하는 마음이랄까?) 전작 `불타는 투혼`도 교훈적이었지만, 본서는 세이와주쿠의 실제 `경영문답`을 통해 경영인들의 여러 고민과 그들에게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원로의 회답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
북친 `짱아`님 덕분에 뒤늦게 알게된 게이고~! 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게이고~!!`이구치 사오리`의 불행한 삶의 궤적을 드라마 화면처럼 애써 상상해 가며 슬퍼할 수 밖에 없었고, 또한 `사형제도`와 진정한 `속죄`에 대해 내 자신의 설익은 질문과 출구 없는 답변으로 밤새 뒤척일 수 밖에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