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르네상스맨‘ 이중톈 교수의 삼국지 강의.
(2006년 CCTV에서의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

前四書(사기/한서/후한서/삼국지)는 물론이고, 현존하는 모든 사료 및 현대의 저명한 역사가들의 논문 등을 입체적, 다각적으로 크로스체크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통쾌하게 그날 그사람들을 고증한다.

‘삼국연의‘를 통해 굳어져버린, 머릿속 이미지로만 존재하던 인물들 사건들이 조금 더 또렷해지는 듯, 실체적 진실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듯, 답답했던 가슴이 후련해짐을 느낀다. (역시나, 예상대로 나관중은 제갈량과 관운장을 너무 미화 과장했다 !)

‘풍부한 문학적 감수성을 지닌, 명철명징한 역사학자‘랄까. 저자가 중국의 ‘국보‘로 불리우는 이유를 알 듯 하다. 


   ※ 역사상의 이미지 / 문학상의 이미지 / 민간의 이미지
※ 天下大勢, 分久必合, 合久必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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