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개정증보판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8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MBC 대하사극 ‘조선왕조 500년 : 설중매‘ 이래로, 평생 사극을 즐겨보며 굳어져온 이런저런 잘못된 정보와 선입견들,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었던 좋은 계기. 이 책에는 편년체 기록물 요약본으로서의 단순한 시대순 인물 사건의 나열과 백과사전식 설명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시대를 살다 간 사람들의 스토리가 있고 감동이 있으며, 또한 한없는 안타까움이 있다...

몇 문장, 길어봐야 몇 단락의 설명으로 넘어가기엔 너무나 큰 안타까움과 슬픔, 恨이 그려져 자꾸만 돌아보게 되는 그 이름들... 인종, 광해군, 소현세자, 이괄, 남이, 경종, 장헌세자 등등...

(중국사에 무게중심을 두던) 나의 시선과 관점이 다소간 바뀌었음을 시인할 수 밖에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