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에디션 제인 에어
구예주 지음, 서유라 옮김, 샬럿 브론테 원작 / 21세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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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세계문학을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일러스트를 통해서 좀 더 재미있고 부드럽게 와 닿도록 한 특별한 책입니다. 세계문학내용을 헤치지않으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뜻깊은 내용들을 잘 담아냄으로서 아이와 엄마가 같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어렸을 때 한동안 세계문학에 빠졌던 적이 있지만 작은글씨와 두꺼운책이었다는 사실은 항상 따라다니는 기억입니다. 원작으로 읽기에는 조금은 버겁고 힘들지만 이렇게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고 아이랑 좋은 시간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찬 여성 제인에어

전 독립적인 의지를 가진 자유로운 인간이니,
이제 어디로든 갈 수 있어요.

 

 

 

 



총 7개로 나눠진 이야기는 제인에어의 어린시절부터 시작이 됩니다. 부모님을 잃고 외삼촌 집에서 살게되지만 외삼촌마저 잃고나니 외숙모와 외사촌들의 괴롭힘이 나날이 더 심해지기만합니다. 그 속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나아가기를 선택하지만 그로 인해서 로우드 기숙학교로 보내집니다. 좋은환경을 가진 기숙학교가 아니었기에 참 힘든일들도 많았지만 제인에어는 그 속에서 영혼의 친구를 만나고 또 잃게 됩니다. 그렇게 성장한 제인에어는 또 다시 자신의 운명을 향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어린시절의 제인에어가 감당하기에는 참 힘들었을 환경들입니다. 외숙모집에서 모든 구박을 견디면서 살았어야 했습니다. 그 속에서 제인에어의 당찬 외침은 그녀를 기숙학교로 이끕니다.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제가 그런 아이라면 외숙모를 좋아한다고 말했을 거예요. 하지만 나는 솔직히 얘기할 수 있어요. 외숙모를 싫어한다고.
...
외숙모는 제게 애정이 없어서 사랑이나 친절을 베풀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착각이예요.

...

사람들은 외숙모가 착한 사람들인 줄 알겠지만, 실제로는 모질고 매정한 인간이라고요. 외숙모야말로 거짓말쟁이예요!
P32

 

기숙학교에서 제인에어는 영혼의 친구 헬렌 번즈를 만나게 됩니다. 기숙학교로 오게 된 경위와 힘든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오가던 중 헬렌번즈의 이야기는 제인에어의 삶을 또 한 번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분명 너에게 심하게 대했어. 하지만 너는 그 사람이 한 행동을 너무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아마 구박받았던 날들이 상처로 남았겠지. 하지만 제인, 그런 어두운 감정이 너를 휘두르도록 내버려두지 마. 가슴에 원한을 품고 잘못을 곱씹으며 살아가기에 인생은 너무 짧거든.
P39

 

 

 

 



로우드 기숙학교에서 학생으로서 교사로서 시간을 보내면서 더 넓은 관계로 나아가고 싶었던 제인에어는 밀코트로 손필드 저택에 가정교사로 가게 됩니다. 그 속에서 새로운 관계, 시련,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자신에게 친절함을 베푸는 로체스터에 대한 상상, 소망, 감정이 자꾸만 이성보다 앞서게되지만 곧 현실로 다가와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게 됩니다.

 

어떤 멍청이라도 제인 에어처럼 달콤한 거짓말을 덥석 믿고 치명적인 독을 달콤한 술처럼 기꺼이 마신 이는 없을 것이다. 네가 감히 로체스터 씨의 마음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한 거야?

P83

 

이런 갈등의 나날을 보내면서 로체스터의 진짜 마음을 알아차리고 청혼을 받게 됩니다. 이제 정말 앞으로 제인에어의 인생에는 좋은일만 남았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곧 또 다른 폭풍이 다가옵니다. 로체스터에 대한 커다란 실망감입니다.

신뢰가 깨지자 우리 사이의 믿음이 시들었다. 내 사랑은 더 이상 다시 그를 향할 수 없었다. 이제 내게 로체스터 씨는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던 어제의 그 약혼자가 아니었다.
P123

 

 


로체스터를 떠난 제인 에어는 또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속에서 여전히 그 당시 여자에게 씌워진 굴레는 벗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속에서 로체스터의 안부가 궁금해지는 제인에어입니다. 그의 안부가 궁금해서 편지를 보내지만 어떠한 답장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 속에서 자신의 상황속 갈등에 놓이지만 제인에어는 스스로 나아갑니다.

 

제 주인은 오직 저 자신뿐이예요. 살아있는 한, 두 번 다시 당신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

P154

 

 


제인에어 원작자의 이야기가 일러스트로 담겨져 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 제인에어의 이야기가 샬럿 브론테의 일생과 어느정도 담은 부분이 있음이 느껴집니다.

 

 


 

 

제인에어의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매끄럽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렇지만 담겨야 할 글귀는 제대로 담고 있기에 어른이 읽기에 또는 아이랑 같이 읽기에 충분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아이들이 봤을 때 이해가 안되는 상황들도 있겠지만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들을 이해하면서 본다면 책을 더 이해하면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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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동생이 생겼어 ㅣ 상상놀이터 13
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배정희 옮김,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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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엄마아빠의 모든관심과 사랑을 받던 외동아이에게 특별한 동생이 생긴다면 처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이 아무래도 흩어지는 느낌에 속상할을 느낄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는 다른이에 대한 이해와 관심과 배려라는 특별함을 배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아주 특별한 동생이 생겼어'는 단순한 동화이기보다는 좀 더 많은걸 생각해볼 수 있기도하고 또한 그 나이또래의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문을 열고 빼꼼 들어오는 여자아이와 심술 가득한 얼굴로 쳐다보는 남자아이 이 그림을 보면 어느날 갑자기 생긴 동생이 그리 탐탁치 않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여동생으로 인해서 혼란스러운 필립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미리암이 귀찮고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건널목도 못 건너는 멍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필립의 모습에서 아직은 미성숙한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엄마 아빠의 관심을 빼앗기는것에 대한 경계 그리고 자신보다 자신의 친구와 더 열심히 노는 미리암에 대한 속상함과 서운함등에서 이 또래 아이들의 심리와 행동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건널목을 못 건너는 미리암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알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겁쟁이라고 치부하는 필립의 모습에서 아이이기에 그런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것의 전환점이 되어버린것이 그런 필립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여줬던 엄마의 진심어린 다독임입니다. 그 이후 필립의 마음 속 모든것이 바뀌게 됩니다. 이제 더이상 미리암은 자신의 영역을 밀고 들어온 미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상대방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 필립의 모습을 보면서 감정이 발전되어 나감을 느낍니다.

 

같이 수영장을 가고 심부름을 가고 비밀장소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는 두 아이들의 감정은 미리암을 잃어버림으로서 극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 두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생긴 동생에 대한 시선과 감정 그 이후로 발전해나가는 감정까지 잘 느껴지는 동화입니다.

 

외동인 아이, 동생이 생긴 아이,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가 서툰아이도 읽어보면서 자신의 감정을 동화속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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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쉬운 주식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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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초등학생인 둘째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깜짝 놀랬습니다. "엄마, 코스피가 3000을 넘었다며?" 주식의 열기가 이정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디서 들었냐고하니 TV뉴스에서 자꾸 코스피 이야기가 나와서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코스피가 뭐냐고 물으니 그건 모르겠다고하면서 뭔가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순간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정도가 이정도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있다는게 거짓말은 아니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하게 쉬운주식'은 주식투자는 잘 하고 싶지만 주식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주식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주식시장의 이해, 다양한 부분들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정도,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 투자를 위한 공부방법과 기술적분석방법까지 다루어놓은 책입니다.

 

 

주식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하는 주식초보를 위한 투자서

 

 

주식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사고파는 이 주식이 뭐길래? 그리고 주식을 투기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투자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 차이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했을때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주식시장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코스닥도 그렇지만 개별종목들도 그렇고 나름대로의 흐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보통 주식을 할때 기관과 외인의 매수, 매도흐름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보통 언제사고 언제팔까라는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주식시장 흐름을보면 이들이 단타성 매매를 할 때가 많아서 무조건적으로 이 부분을 맹신하기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참고할만한 사항이기는 합니다.

 

 

과연 나의 주식투자 스타일은? 자신의 주식스타일을 알면 어디에 취약한지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식스타일을 알고 그 부분에 대해서 대처하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경기순환과 다양한 경제지수를 보았을 때 주가흐름이 어떤식으로 움직일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상흐름이기에 참고로 알아두기에 좋습니다. 어떻게보면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요소에다가 추가적인 다양한 변수들이 합해져서 나온다고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알아두면은 좋을 사항입니다. 경기순환에 따라서 주식시장에서 어떤업종들이 유망한지 알려주는 표입니다. 지금의 경기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고 추가적인 경기사항들을 복합적으로해서 이 부분들을 적용시키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럴려면 공부는 필수이겠지요.

 

 



CB, EB, BW에 대한 내용과 그 부분들이 해당주가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서 잘 정리되어져 있습니다. 실제경우를 가지고와서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좀 더 실제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듯 합니다. 물론, 이 공시들만으로 주가에 영향을 주는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사항을 아는것은 중요합니다.

 

 

 

 



무상증자, 무상감자, 유상증자, 유상감자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왜 기업들이 이런움직임을 보이는지에 대한 부분과 이런 공시들과 실제 시행되는날로 주가 움직임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에 대해서도 다루어놓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 주식을 시작하면은 대부분은 이들이 주식창은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데 실제 고수들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나와있기에 나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빚투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가진 자산을 몰빵투자하는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계좌관리를 해야하고 어떤식으로 나눠서 투자해야 하는지는 대부분 모르고 있습니다. 하다보면 각자스타일이 생겨나지만 이런식으로 관리하기도 하는구나하고 나름대로 계좌관리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은이들의 관심사인 미국주식과 ETF에 대한 내용도 기초적인 내용부터 잘 다루어놓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요즘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있기에 나름대로 잘 읽은듯 합니다.

 

 



제무재표를 봐야하는것은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도대체 무엇을 봐야할지 또 어떻게 적용시켜야 할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런부분들을 한번 인지하고 나면은 최소한 위험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를 조금은 거를 수 있는 힘이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무재표가 엉망인데다가 비전까지 없는 햐항성기업이지만 단지 큰기업이라는 이유로 투자를 하기도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미 겪어봤듯이 큰 기업이라고 무조건 주가가 좋으라는 법도 없습니다. 스스로 공부해서 경험을 통해서 자신만의 투자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챠트를 통한 기술적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시점에서 매수를 들어가고 매도를 해야할지에 대해서 그리고 왜 이런그래프가 나오는지에 대한 분석도 나와있습니다. 이건 하나의 스킬이기에 제대로 된 공부후에 추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지 스킬적인 부분만 가지고 투자를 하면 안됩니다.

 

 


 

 

이 책은 주식을 시작하는 초보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부터 실전적인 부분까지 전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킬적인부분들도 다루고 있지만 기본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주식은 투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꾸준히 공부하면서 진행해야할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책의 중간중간에 저자의 유튜브로 연결된 QR코드가 나옵니다. 해당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좀 더 필요한 경우에 직접 연결해서 보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서적을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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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달리는 아이들 ㅣ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6
신지영 지음, 최현묵 그림 / 서유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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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인물의 이야기가 책의 앞뒤로 이어지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격변하는 조선말의 시기를 살았던 두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창작동화이면서 역사동화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복남이의 이야기를 먼저 읽고 윤이의 이야기를 읽어야지 이야기가 연결이 됩니다. 두 인물은 계층도 성별도 다르기에 두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주변환경에도 나름 차이가 있습니다. 읽으면서 나름 '미스터 선샤인'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두 인물 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면서 두 아이들이 향해가는 곳은 하나가 되는 듯 합니다. 이 다음이야기가 좀 더 이어졌으면하는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복남의 이야기




어쩌면 가장 힘든세상을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복남이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세상을 박차고 나가려고 하는 복남입니다. 고지기라는 단어를 여기에서 처음봤습니다. 고지기는 동네에서 함께 부리는 하인입니다. 고지기 역시 되물림이 되는 굴레입니다. 어린아이에게 참 가혹한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같이 동네아이들의 돌팔매를 피해 도망다니면서 복남은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꿈을 꿉니다. 오히려 그 상황을 잘 이겨내면서 앞으로 한발한발 나아갑니다. 주저하고 싶은 순간들이 오기도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복남을 보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그렇게 온 기회를 복남은 대가없이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은 기회에도 자신의 길을 꿋꿋히 가는 모습은 참 대견스럽습니다.

 

 

너는 불쌍하지 않아. 너는 스스로 생각하고 지금의 삶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움직였잖니?

P34

 

저 가느다란 가지도 버텨 내는구나. 내 꿈이 아무리 무거워도 저 가지처럼 버텨 내자. 부러지지 않고 휘면 내 꿈도 저 새처럼 날아오를 거야.

P59

 

 

 

 

윤이의 이야기






윤이는 아주 높은 집안의 곱디고운 아가씨입니다. 하지만 윤이는 그 시대에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마음만 있을뿐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지만 다른 아이들을 만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직접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의문도 품게 됩니다. 그리고 주어진 운명에 하나하나 반박해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복남과 같은 방향을 향해가는 윤이입니다.

 

격변하는 시기라는 것을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서 이 시대를 느꼈기에 책의 내용들이 더 잘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진즉에 고맙다고 말하지 그랬소. 왜, 나같이 천한 사당패에게는 고맙다는 말도 아까워요? 돈부터 내미는 자신이 부끄럽지는 않고요? 모든 호의가 대가를 바란다고 생각하지 마요. 때로는 말 한마디가 돈보다 가치 있을 때도 있는 법이니까.

P27

 

이 부분을 보면 아직까지 윤이가 이상만 있을뿐 현실에 대해서 자각하지 못한 상태인듯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당패 아이를 만남으로서 그리고 그 인연으로 인해서 복남을 만남으로서 윤이의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됩니다.

 

 

두 아이가 다시 만나는 장면에서 그 다음이야기가 더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과 이 두 아이들이 이 시기를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너무 궁금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초등창작이지만 의미있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어쩔수가 없잖아. 나라가 힘이 없는데 다른 나라를 밀어내려면 또 다른 나라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 나중에 잘 견제해 나가며 우리의 힘을 키우면 괜찮지 않을까?

... ...

남의 힘을 빌려 남을 밀어내면 결국 남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소이다. 그들이 우리가 힘을 키우도록 보고만 있을 것 같소?

P46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움직이는 게 중요해요. 설령 그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P59

 

우리아이들이 지금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슴에 담았으면 하는 말입니다. 내 힘으로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힘든 순간 어떤 마음으로 헤쳐나가야하는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초등창작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지도 모르지만 저는 책에서 많은생각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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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행복한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쳐드립니다
연화민서 지음 / 굿웰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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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가 처음부터 아주 긍정적이고 평탄한 삶을 살아온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저와 닮은 구석이 있는 저자분이기에 제 마음속 응어리와 마주하면서 보게 된 책입니다. 저자의 글을 보면서 내 자신과 마주해야 했기에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 다 읽고나니 나름 가슴이 시원해지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가 하나 있습니다. 저자도 해냈기에 저도 해낼 수 있습니다.

 

사는대로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는 대로 살자.

 

 

 

저는 솔직히 작년중반쯤부터 삶의 방향성을 바꾸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저자의 힘든시절과 같은 방향으로 살아왔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하기만 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냥 도망이었던듯합니다. 정면으로 승부할 깜냥도 없어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내 자신을 공공재처럼 쓰면서 '왜 이렇게 살지?'라는 생각만 한채 말입니다. 전부 내가 더 열심히 살지 않아서라는 탓만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불안했습니다. 그렇기에 참 힘들었던듯합니다. 나를 돌보지 못하고 나를 보살피지못하고 다른이들의 생각과 감정만을 바라봐왔습니다. 좋은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좋은사람일 필요가 없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내가 좋은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이들에게도 좋은사람이기를 기대했던 듯 합니다. 그렇기에 자꾸만 관계속에서 힘들었던듯합니다.

 

우리를 짓누르는 것들, 좋은 사람, 좋은 부모, 좋은 자식, 좋은 아내, 좋은 남편, 좋은 친구, 좋은 이웃 등등 좋은 말에 우리가 저당 잡혀서 해야 하는 것들을 조금은 애쓰지 않고 살고 싶다.

- P83

 

 

지금 현실이 괜찮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힘들어하는 시간에 조금 더 나를 지키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된다. 말해도 될 것 같다. 말을 해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미친 척 시간이 있을 때 하고 싶은 것이든, 해야 하는 일이든 조금씩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P77

 

지금의 모든이들이 겪는 상황이 바로 괜찮지않은 현실이지 싶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힘들다고 이야기를 했던 듯 합니다. 항상 잘 살고 있다고 괜찮다고만 했지만 처음으로 사실 힘들다고 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이야기를 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려고 애쓰고, 그 상황속에서 진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찾고 애쓴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망보다 정면돌파를 조금씩 해나간듯합니다. 여전히 깜냥은 부족하지만 키워야겠지요.

 
 

 


저항하지 않고 감정을 흘려보내는 연습을 했다. 다른 좋은 생각을 많이 해보기로 했다. 불을 켜면 어둠이 사라지듯이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고 싶다면 긍정의 말을 많이 해야 한다.

P102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내면의 기억을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무엇에 자동반응한 상태로 화나고 강박하는지 알아야 한다. 결정 장애로 상처 주고, 우울해지는 생각과 감정을 차단해야 한다.

P109

 

톨스토이가 말했다. 분노는 사람에게서 올바른 판단력이나 주위에 대한 동정과 말이나 태도를 받아들이는 순수함 등을 단숨에 빼앗아가 버린다. 그리고 분노에 얽매여서 그것들을 모두 빼앗긴 사람의 행동이나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혀 마음을 상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해야 할 일을 거부하게 만들고, 해서는 안 될 일을 굳이 하도록 하여 실질적인 손해를 끼치는 일도 있다. 대부분은 분노 때문에 잃어버린 것들이 많을 것이다.

P134

 

감정을 자꾸만 움켜쥐게 되고 그러다보니 객관적으로 보는것이 어렵워집니다. 그래서 자꾸만 화가 나고 슬프고 억울합니다. 그런 자신을 보면서 불안하고 자존감은 더욱 바닥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안 좋은 감정은 흘러보내야 하고 그 감정의 출발점을 찾아서 없애야 합니다. 상대가 선을 넘은거라면 선을 넘지말라고 경고했어야 하고 내가 예민하게 군 것이라면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봤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내 감정만 움켜쥐고 있어봤자 달라지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억울함과 분노만 남을 뿐입니다.

 

 


감정은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쁘고의 판단 대상이 아니다. 감정은 지금의 한 존재의 지금 상태를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다. 내 존재의 상태에서 시시각각으로 반영하는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고, 그래서 모든 감정은 옳다. 감정은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로움과 인정 욕구의 결핍이 있어 충족하고자 하는 노력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좋을 땐 좋지만 갈등이 생길 때 상대방이 웬만큼 나에게 소중하지 않고서는 그 갈등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대부분 불편하기 싫어서 노력하는 정도다. 모든 사람을 귀중하고 소중한 존재로 여긴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P217

 

이 부분들은 아이들에게도 알려주면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슬픔, 화남, 안타까움, 속상함, 분노등의 감정을 우리는 안 좋은 감정으로 인지하고 살아왔기에 나도 모르게 그 감정들에 있어서 숨기고 자책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내 아이들은 그런 감정들을 나쁘게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은 감정자체로 나쁜게 아니라 그 감정을 어떻게 표출하고 행동하느냐에 달라질 수 있다는점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대방과 내가 같은 상황이 아니기에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가 나와 같은 감정을 가지지 않는다고 속상해 할 때 모든 사람이 너와 같은 감정으로 같은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감정과 노력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온전하기만 한 세상은 없다. 인생이라는 파도 위에서 늘 거친 파도와 싸워야 한다. 누구나 순조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 한다. 누구든 인생의 파도를 피해 갈 수 없다. 맞설 뿐이다. 자신감이 있으면 해낼 수 있을 것이다.

P265

 

내 인생에만 파도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 파도의 크기는 전부 다릅니다. 또한 같은 파도라도 전부 다르게 느낍니다. 큰 파도이든 작은파도이든 또는 내가 느끼는 파도크기 정도가 어느정도크기이든지 일단 파도를 맞을 준비를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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