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치료다 - 바살리아와 이탈리아 정신보건 혁명
백재중 지음 / 건강미디어협동조합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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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장 어리석은 질문 혹은 반응이 그런다고 세상이 변할 거같냐는말이다. 묻고 싶다. 정말로 세상이 안변할거라고 믿는가? 역사는 일직선으로 진보한 적은 없다. 당대의 시선에서 보면 난공불락의 철벽처럼 보여도 뒤돌아 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져˝ 있곤 하다. 자유가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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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 발달장애인 동생과 함께 보낸 시설 밖 400일의 일상
장혜영 지음 / 시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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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무조건 찬성이다. (그러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는 이 문제를 살펴 본 사람들은 거의 다 안다)이 저자의 말대로 그들은 가정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시민으로 이 사회에 돌아오는 것이다. 바살리아의 말대로 자유가 치료다. 혜정씨의 변화를 보라. 분명하고 풍요로운 자기표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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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funeral 2025-08-03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1943년 레오 카너에 의해 최초의 자폐증 진단을 받은 도널드 트리플렛)가 기관에 수용되었거나, 남과 다르다는 사실에 적대적인 지역 사회에서 평생을 살았더라도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었으리라 믿기는 어렵다.˝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763쪽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시설에서 산다는 건, 잠재력은 고사하고 간신히 갖춘 그 작은 현행력마저 퇴행하거니 사라진다는 것이다.
 
시몬느 베이유 불꽃의 여자 - 교양선집 6
시몬느 뻬트르망 지음 / 까치 / 197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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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치열하고 성스럽고 위대한 34살의, 불꽃같은 삶을 살았다. 머리가 좋다라는 것은 바로 이 같은 시몬 베유의 삶이 아닐까? 나는 특별히 중증 혹은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분의 무시무시한 앙가주망, 거절, 양보, 연민. 기도 일부분을 받아들일만큼 내 인생이 뒤집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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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funeral 2025-06-18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 번역이 나왔다. 기존과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아마 한글 맞춤법 교정 정도 와 가독성있는 편집 정도로 바뀌어 나왔지 싶다.
 
붓다, 장애를 말하다 - 장애란, 부러진 가지 옆에 새로 핀 꽃이다 불교인문학총서 1
최재혁 지음 / 행복한책읽기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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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쓰레기 같은 글이다. 자신이 얼마나 문재文才가없는지, 중언부언하는지 지리멸렬한지 전혀 모르고 있는 눈치다. 주변에서 누가 말을 안해주나 보다. 문헌 조사도 전혀 하지 않은 티가 너무 심하게 난다. 그저 어디서 주워 들은 프로이트 야스퍼스 성경 등을 아주 아주 피상적으로 써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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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 - 포식자에서 먹이로의 전락
발 플럼우드 지음, 김지은 옮김 / yeondoo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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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선종을 원하는 적극적 고독사 추구자라면, 이 책이 일순위이리라. 그동안 그렇게 은혜입어 먹을 수 있었고 살 수 있었음에도 끝까지 나를 먹이로 내주지 않는 매장과 화장 장례를 거부한다. 자유 혹은 고독 한줌조차 없는 죽음 관습이지 않은가. 나도 하여 먹이가 되련다. 은혜, 꼭 갚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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