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쁨 - 길바닥을 떠나 철학의 숲에 도착하기까지
토머스 채터턴 윌리엄스 지음, 김고명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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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욕설도 워낙 풍부했기에, 이 책에 나오는 흑인세계 욕설 대부분을 맛깔나게 번역해냈다. 깽스터처럼 살수밖에없는 또래문화와 부모님의 지적문화사이에서의 방황을 잘그렸다. 헤겔의 주노변증법을 노예제를 겪은 후손답게 실감나게 해석하는 대목이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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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화엄경 세트 - 전10권
무비 엮음 / 민족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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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권본 국역 화엄경 중 최고 역작이다. 유려한 한글번역에 가독성 뛰어난 편집. 게다가 원문도 찾아보기 쉽게 되어있다. 화엄경의 압권은 물론 200문 2천답이지만 후반부의 선재동자이야기는 뼈가 소름돋는 감동을 준다. 세상 모든질문과 답이 여기 있다. 스즈키 다이세쯔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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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역사
김규원 지음 / 범문에듀케이션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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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는 물론이고 교양을 쌓고자 하는 일반 독자에게도 추천할 만한하다. 정밀한 화학적지식외에도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류가 질병과 싸워온 과정 속에 담긴 고뇌와 성취를 감동적으로 서술했다. 약학적 지식은 물론, 인류의 발전사를 함께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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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수치심 - 인간다움을 파괴하는 감정들
마사 너스바움 지음, 조계원 옮김 / 민음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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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세계관을흔들고,내삶을 후회와자책으로 몸서리치게만드는 위대한책을오랜만에 만났다.모든감정에는 판단가치가있어 참조할수있지만 혐오와수치심은 예외다. 잘못판단하거나 사악한행위를 정당화할위험이넘크다.개인적으로,자녀가성인이되면 독립해야한다라는 관습이나신념의폐해사례에충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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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사람들 - 도시의 빈곤에 관한 생생한 기록
매튜 데스몬드 지음, 황성원 옮김 / 동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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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디외의<세계의비참>에버금가는 사회학의명저다. 수렁에서헤어나올수없는 이들에대한 미움과연민으로 수시로격동했다. 특히 에필로그는,읽다가 눈물이나올정도로 저자의 고통과 번민에같이괴로웠다. 경험없고관찰없는 우리들의상식은 편견, 아니 차라리악의에가깝다. 자비와객관의 지혜로오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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