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 - 발달장애인 동생과 함께 보낸 시설 밖 400일의 일상
장혜영 지음 / 시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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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무조건 찬성이다. (그러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는 이 문제를 살펴 본 사람들은 거의 다 안다)이 저자의 말대로 그들은 가정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시민으로 이 사회에 돌아오는 것이다. 바살리아의 말대로 자유가 치료다. 혜정씨의 변화를 보라. 분명하고 풍요로운 자기표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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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funeral 2025-08-03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1943년 레오 카너에 의해 최초의 자폐증 진단을 받은 도널드 트리플렛)가 기관에 수용되었거나, 남과 다르다는 사실에 적대적인 지역 사회에서 평생을 살았더라도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었으리라 믿기는 어렵다.˝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763쪽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시설에서 산다는 건, 잠재력은 고사하고 간신히 갖춘 그 작은 현행력마저 퇴행하거니 사라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