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서로 탁월한 것 같다. 우선, 만화로 돼 있어 읽기 참 편하다. 그렇다고 어린아이용은 아니어서 내용도 충실하다. 특히 논어 구절 해석 뿐만 아니라 시대상황이나 유관 철학 등 배경지식 설명이 잘 돼 있다. 주변지식이 적어 동양철학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만화로 돼있어 쉽게 읽히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다. 상세히 읽고 또 구절 마다 음미하며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