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가 완벽하지 않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성경에 모순이 있다거나 성경이 입맛에 따라 편집된 아주 인간적인 책이라는 주장은 성경 근본주의자에게 치명적이다. 따라서 대부분은 그러한 의혹 내지는 비판, 특히 외부에서 가해지는 `시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원천 차단하고자 한다. 이 책은 외부인이 아니라 신학자의 입장에서 성경이 불완전함을 드러낸다. 성경이 불완전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몰아붙인다. 한계점은 이러한 모순 가운데 오히려 신앙이 두터워진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