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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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된 돈키호테 이야기라니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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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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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 매일 읽는 철학 1
예저우 지음, 정호운 옮김 / 오렌지연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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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

_예저우 / 오렌지연필


19세기 대표 철학자 니체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본대학 신학과에 입학 후 고전 언어학으로 전공을 변경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고전어 어학 교수직을 맡았는데 정신분열증이 악화되어 교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시인이자 산문가, 언어학자였으면서도 이런 타이틀의 한계를 초월한 사람이었다.



니체는 기독교적ㆍ민주주의적 윤리를 약자의 노예 도덕으로 간주하고 강자의 군주 도덕을 찬미하였으며, 그 구현자를 초인(超人)이라 명명하였다. 반유대주의자들과 나치의 지지자들에 의해 그의 사상이 잘못 이용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니체에게 매료되었으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사상의 독으로 인간을 썩게 만드는 사악한 악마라고 힐난하는 사람과 독실한 기독교 성자처럼 바르고 성품이 올곧은 순결한 천사라고 극찬하는 이도 있었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미덕을 비웃고 온갖 사악함을 찬양했던 그는 한 세기가 넘는 동안 현대인의 정신적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니체는 다섯 살 때 아버지는 잃고 몇 달 뒤에 겨우 두 살인 남동생까지 저세상으로 보냈다. 어린 시절부터 인생무상함을 느꼈던 니체는 생명의 의미에 대해 사고하고 탐구하기를 좋아했으며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여전히 완강하게 살아서 끊임없이 자연의 신비를 탐색했다.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사상은 모두 비관주의 색깔을 띠지만 서로 차이점이 있었다고 한다. 쇼펜하우어는 인생 전체를 비판하고 부정하여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했지만, 니체는 비관 속에 긍정적인 의미를 담아 진취적인 인생과 인간의 생명력을 찬미했다는 것이다.





[생각에 따라 행동이 결정되고, 행동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니체는 상상력, 창의력, 융통성, 독창성, 활발한 사고력이 성공에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또한 관성적 사고를 멀리하고, 경험을 믿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경험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경험에 익숙해지는 것 또한 인생을 구속하는 굴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경험 우선주의'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경험을 타파할 용기를 내면 좀 더 적극적인 힘을 얻어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생길에서 시대 흐름에 발맞추고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여 변화하는 환경과 추구하는 사업의 방향을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다. 많이 아는 만큼 대응 능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에게 더 좋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세상을 원망하고,

나 자신에게 좋은 운명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한탄했던 것이

나의 오늘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역경을 피할 수 없다면 역경 속에서 원동력을 찾아야 하고 이 원동력을 바탕으로 성공의 길로 나아가면 된다. 우리는 역경을 성공의 징조라고 생각해야 한다



니체는 말했다.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실패는 흔히 성공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첫 번째, 실패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두 번째, 실패는 자만에 빠진 사람에게 정신을 차리게 하는 약제가 될 수 있다. 세 번째, 실패는 어떤 방법이 잘못된 것이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또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를 알게 해준다." 이처럼 실패를 두려워해서 시작을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성공은 멀어질 수밖에 없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사상에는 거인, 행동에서는 난쟁이]


세상의 모든 물건은 실제로 사용해야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고, 과도한 준비는 행동을 무기한 연기하는 핑계가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늘 생각하던 일을 실제 하는 사람은 흔치 않으니까 말이다. 생각이 그치지 않고 행동한다는 것 참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행동이 일어나면 어떻게든 결론을 짓고자 하는 게 보통 인간이지 않은가. 우리 생각만 오래 한다고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니체의 철학은 당시 '행동철학'으로 불리며 개인의 요구와 욕망을 최대란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한 철학이었다고 한다. 그의 철학이 포스트모더니즘의 찬양을 받은 이유이다. 많은 성공 인사가 '당장 행동하라'를 가장 효과적인 성공 법칙으로 삼고 있다. 즉 행동과 속도가 성공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미루지 습관을 멀리하는 게 좋겠다.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직면하는 핵심 문제를 니체의 명언과 연결시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었다. 니체가 말하는 심성, 사고, 고난, 감정 사회생활, 품격, 일하는 법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챕터가 구성되어 있고 그 속에는 보약과 같은 처방전이 가득했다. 자기개발 도서에서 숱하게 봐왔던 명언들과 조언들의 기본 틀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었다. 어려울 것만 같던 철학이 이렇게 편하게 읽힐 줄이야.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 친구들이나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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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라 불린 남자 스토리콜렉터 58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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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발다치의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의 신간인 <진실에 갇힌 남자>를 읽은 후  이 시리즈의 시작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를 읽었다. 그리고 세 번째 <괴물이라 불린 남자>를 읽게 되었다. 에이머스 데커는 미식 축구 선수 시절 경기 중 사고를 당한 후 서번트 증후군 증상을 갖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천재적인 기억력과 공감각 증후군을 함께 갖고 있는 그가 선택한 직업은 경찰이다. 



 이 시리즈의 시작을 먼저 읽었다면 더 좋았을까라고 생각해봤는데 지금 읽는 방식도 좋은 것 같다. <진실에 갇힌 남자>에서 얽혔던 동료와 친구들과의 인연의 시작을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에서 읽게 되었을 때 그 반가움이란. ^^ 순서대로 읽었다면 느끼지 못할 재미였다.  



비소설만 읽던 내가 소설에 입문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에 데커 시리즈의 존재 또한 몰랐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가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는 것도 전혀 몰랐던 터라 이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읽게 되었는데 발다치는 명실상부한 스릴러의 거장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그의 찐팬이 되어버렸다. 






"귀하의 사건에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해 형 집행이 연기됐습니다."


오늘은 마스의  사형 집행일이었다. 20년 동안 수많은 청원을 보냈지만 거부당했고 결과 그는 부모를 죽인 살인자라는 죄목으로 주사를 맞기로 한 날이었다. 그런데 살인 사건의 진범이 자백을 했다는 것이다. 이 절묘한 타이밍은 뭐지? 체념했다. 이대로 끝나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억울하다. 20년간의 나의 시간은 무엇으로 보답받아야 하는가. 


마스는 텍사스 대학의 스타 러닝 백이었다. 운동에 타고난 재능이 있던 그는 괴물이라고 불렸다. 승승장구할 그의 미래는 살해된 부모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산산이 부서졌다.


한편 데커는 FBI에서 특수 직책을 맡게 된다. 제미슨도 함께 특수 요원 로스 보거트 팀에 합류하기 했다. 그의 가족 살인 사건을 해결한 후 오하이오주 벌링턴을 떠나 버지니아주로 이동하고 있었다. 


라디오를 타고 들리는 오늘의 톱뉴스는 사형집행을 앞두고 목숨을 건진 사형수의 이야기는 데커의 관심을 끌었다. 멜빈 마스와 같은 시기에 미식축구를 했었고 그의 실력에 좌절을 여러 번 맛본 기억이 났다.


로스 보거스의 팀은 미제 사건을 다루고 있었는데 앞으로의 사건을 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데커는 멜빈 마스의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강력히 요구했고 결국은 맡기로 했다. 


마스는 사형수 사동에서 일반 사동으로 옮겨졌으나 비공식적 사형이 행해질 것을 예감했다. 평소 마스를 싫어했던 교도관이 주모한 일로 마스가 죽을 뻔했고 마침 도착한 연방국 팀이 그를 병원으로 옮겨 보호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린 마스는 데커와 마주한다. 앞으로 마스는 연방에 보호 관찰하기로 했다.


마스의 부모님은 산탄총으로 머리가 박살나 살해당한 후 불태워졌다. 아버지는 백인, 어머니는 흑인이었다. 마스의 집을 먼저 살펴보기로 하고 팀원들이 이동했다. 마스의 집을 살펴본 데커는 위화감을 느끼며 부모님에 대해 파헤치려고 한다. 살해당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그다음 자백한 찰스 몽고메리가 수감된 교도소로 갔다.


 찰스 몽고메리의 그날 밤의 사건 진술은 공개된 내용 외에도 많은 정보가 있었다. 그러나 일정 부분을 되물었을 때 잠깐 놀라는 게 이상했고, 무엇보다 마스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재차 강조한 것이 의심스러웠다. 찰스를 주기적으로 면회 온 아내와 아들을 만난 후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된다. 찰스가 사형집행이 치러진 후 아내에게 큰 수입원이 생긴다는 것을. 


몽고메리는 사형이 집행되었고 마스는 무죄로 풀렸다. 공식적으로 사건은 종식되었지만 진범을 찾을 때까지는 끝낼 수 없었던 데커는 남기로 한다. 그리고 동료인 제미슨과 데븐포트도. 


몽고메리의 사형이 집행된 날 새벽 몽고메리의 아내도 살해되었다. 늦은 밤 레지나를 찾아가 탐문하던 일은 살해당할 이유가 충분했다. 데커는 증인을 지키지 못했음에 죄책감이 들었다. 그리고 얼마 후 사복 경찰이 마스를 데려갔다. 


"당신을 로이와 루신다 마스 살인죄로 체포합니다."


 변호사 올리버는 이미 사면 받았음을 주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몽고메리의 아내가 살해된 사건으로 텍사스 주도 조사를 했고 돈을 받아 자백을 했음을 밝혔기 때문이다. 마스가 풀려난 건 몽고메리의 자백이 유일한 이유였으니까. 






 <괴물이라 불린 남자>에서의 마스와 같은 경우가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재심이라는 영화에서의 강하늘도 사형까지는 아니었지만 억울한 누명이 씌었고, 얼마 전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밝혀진 진범으로 우리는 이미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데커가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목숨의 위협은 더 강해졌지만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파헤쳐 추악한 진실을 끄집어냈다. 



과거에는 당연했고 자랑스러웠던 일들이었기에 기념으로 남기고 싶었다. 그러나 바람은 그들이 원하는 데로 흐르지 않았다. 그래서 본심을 숨겨야 했고 과거를 지켜야만 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그들은 꾸준히 기부와 선행을 베풂으로써 스스로 과거에 대해 용서받을 수 있다고 뻔뻔한 생각을 했다. 어디서 많은 본 광경이다. 


역시나 믿고 보는 데커 시리즈였다. 배신자가 살짝 뻔하게 보이긴 했지만 전개되는 플로우가 손에 땀을 쥐게 했고, 흥미를 자극한 요소들이 즐비하게 등장하여 스무 고개를 하듯 정답을 향해 데커와 함께 달렸다. 데커의 명언이 점점 많아진다. 다음 시리즈의 책이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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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지혜와 잠언
다봄 지음 / 다봄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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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인도인 줄 알고 원주민을 인디언(인도인)으로 불리게 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디언이 사실은 아메리카 원주민이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이 책은 오랜 기간 북미 아메리칸 원주민들 사이에서 전해 온 격언, 우화 등을 엮은 책이다.  순수한 영혼을 지닌 그들은 자연 그 자체였으며 그들의 통찰력은 현대인에게도 굉장한 귀감이 된다. 자주 들어온 명언들이 인디언의 격언을 기반으로 했다는 것을 이 책으로 알게 되었다. 



한 인디언 부족은 자신의 딸이 시집갈 정도로 나이 들면 옥수수밭으로 데려가 제일 좋은 옥수수 하나를 따오도록 하는 관습이 있다. 지나간 길은 되돌아갈 수 없고, 지나친 옥수수 역시 다시 가서 가져올 수 없다는 규칙이 있었다. 대부분의 딸들은 빈손인 채 집으로 온다고 한다. 예쁘고 잘 읽은 옥수수를 따기 위해 신중을 다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옥수수가 나타날거란 기대감에 끝까지 지나쳐버린다는 것이다. 이 의식이 끝나면 딸들의 내면은 깊어지고 성숙해진다고 한다. 부모님의 관찰 아래 보호받던 소녀가 지혜로운 여인이 되기 위한 관문이 아닐까 싶다. 




​인디언들은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정할 때 그 사람의 성격, 그 사물이 세상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 등을 고려해 이름을 정한다고 한다.  이를 보아 인디언에게는 이름이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님을 알 수 있다. 검색해보니 '하늘을 걷는 자', '추장 깜', ' 푸른 초원을 짐승처럼 달려' 등 여러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 이름을 내가 정할 수 있다면 '꾸준히 읽고 쓰고 그리고 배우는 자'로 해보고 싶다. ^^  미국 내 많은 주의 이름이 인디언 말에 유래를 두고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텍사스가 인디언 말로 친구라고 한다니~




<인디언의 지혜와 잠언>애 여러 부족의 잠언들은 살면서 한 번은 들은 적 있는 명언들이 많았다. 신비롭고 용맹스러운 이미지의 인디언 부족들의 지혜들을 한 권의 책에서 볼 수 있다는 행운을 누릴 수 있어 기뻤다. 후반부에 인디언의 전설과 그들의 문화들을 엮은 지면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오래전 선인들의 조언들은 먼 미래도 내다보는 통찰력을 지니고 있었다. 책이 가볍고 슬림 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지인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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