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빌어먹을 지구를 살려보기로 했다 - 지구의 마지막 세대가 아니라 최초의 지속 가능한 세대가 되기 위해
해나 리치 지음, 연아람 옮김 / 부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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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ˋˏ🌏ˎˊ˗

우산 없이 비맞고 다니면 대머리 된다고 했다.

머리에 땜빵 있는 이유! 산성비 때문인 줄... 👩‍🦲

언제부터인가 산성비에 대한 뉴스가 없다.

완전 사라진 것 아니지만, 예전보다 훨씬 줄었다고 한다.

한 올 한 올 소중한 마이 헤어.. 다행이다.

(우산이며 양산이며 절대 보호할테야)

그렇다. 나쁨이 고공행진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나는 이 빌어먹을 지구를 살려보기로 했다』

#해나리치 (지은이)

#연아람 (옮긴이)

#부키 출판사

이 책의 저자 해나 리치는 “환경은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데이터로 증명하는 과학자'다.

막연한 두려움 대신 분석과 수치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직 늦지 않았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몬트리올 의정서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의 생산과 소비를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해 1987년에 채택된 국제 환경 협약이다. 이 협약은 인류가 처음으로 지구의 상처를 함께 치유하기로 약속한 순간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1992년 3월 18일, 이 약속에 동참했다. 이후 오존층 파괴물질의 감축과 대체물질 개발에 힘쓰며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국제 사회 대응으로 오존 파괴 물질 배출은 99%이상 줄었다. (1989년보다는)

불멍은 그만~ 🔥

나무보다는 석탄이 석탄보다는 석유가, 석유보다는 가스가 오염물질을 덜 배출한다.

자가용 보다는 자전거나 도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무공해 자율주행 차량이 데리러오는 세상이 오기전에는..)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통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환경 데이터 과학자였기에 가능한 자료이지 싶다.

가장 궁금했던 부분!

종이책 대신 전자책 읽기(오디오북이든 뭐든)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다르지 않다. 188쪽

안심이다. 정말 🫰

책 둘 공간이 협소하다는 문제만 해결하면 되겠다.

(책이랑 살려고 돈 버는 1인 )

이 책은 절망을 말하지 않는다.

그 대신, 가능성이라는 조용한 빛을 따라 펼쳐지는 지도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숫자와 사실로 차분히 짚어준다.

막연한 두려움에 머물던 이들에게 공포가 아닌 희망, 체념이 아닌 변화의 방향으로 우리의 시선을 천천히 돌려놓는다.

물론,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걸 바꿀 수 없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 혼자 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마음으로는 건강한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건넬 수 없다. 작은 움직임이 모여 흐름이 되고, 그 흐름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

방심은 금물!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지구를

되돌려놓는 첫 세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는 첫 세대가 될 우리!

#나는이빌어먹을지구를살려보기로했다

#빌어먹진말고_잘하자

#환경 #잘하고있다앞으로도열심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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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 이토록 멋진 작별의 방식, ‘간절한 죽음이라니!’
에리카 프라이지히 지음, 박민경 옮김, 최다혜 감수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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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과연 딸이 직접 아버지의 조력사망에 필요한 상담 보고서와 처방전을 쓸 수 있을까?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 우소정(배우 이보영)은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치료를 포기하고 조력 사망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불법이라는 걸 알면서도, 생명을 살려야 하는 의사로서도 그 사이에서 그녀는 끊임없이 흔들린다. 최근 <은중과 상연>에서도 조력사망이 소재로 등장해 이제 조력사망은 사유의 언어가 되어가고 있다.

『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에리카프라이지히

#박민경 #스마트비즈니스


36세에 일곱번째 아이를 낳으며 뇌출혈로 아내를 먼저 보낸 그는 41년간 똑같은 꿈을 꾸었다. 그의 소원은 아내결으로 가는 것이었다. 1차 2차 뇌졸중은 그에게 중증장애 가운데도 끝없이 그는 자살시도를 한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진 육신이라는 감옥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딸은 가족들과 함께 이별준비를 한다.

"옳은 일을 하는 거에요. 자책하지 마세요. 아버지는 떠나기를 원하셨고 기뻐하고 계세요. 죽음은 고사하고, 더 큰 장애만 갖게 될지도 모르는 뇌졸중이 또 찾아오는 건 시간문제에요."

저자는 아버지의 ‘자발적 조력사망’을 지켜보며, 인간의 마지막 존엄에 대해 생각했다. 의료조력사망 기관에서 상담의로 일하게 된다. 지독한 통증을 어떻게 해달라는 신청자들 모두에게 청신호를 주지 않는다. 그 반대인 경우(다른 방법을 안내)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누가 누구에게 죽음을 허락하겠는가. 법적 지원이라고 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나는 그 무게를 견딜 수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마지막을 스스로 선택하려는 사람들을 법적·의료적으로 돕는 조력사망 지원 단체인 엑시트, 디그니타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스위스 의사의 고백에서 시작해, 생의 마지막을 마주한 이들의 현실은..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며 스스로의 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그 질문은 결국 ‘살아 있음’의 의미로 되돌아온다.

삶을 붙드는 일과 놓아주는 일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인간이라 부를 수 있을까. 법과 윤리는 아직 그 경계에 서성이고, 의료인은 그 공백 속에서 증인이 된다.

조력사망은 누군가에게 불편한 단어지만, 누군가에게는 고통을 견디는 마지막 품위일지도 모른다. 죽음이 생의 반대가 아니라 한 형태의 완성이라면, 스스로의 끝을 선택하는 일은 두려움이 아니라 깊은 사유의 결과일 것이다.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나..

내가 결정한 게 정답이지.

#아빠당신의죽음을허락합니다

#이키다리뷰_아빠당신의죽음을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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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
윤창화 옮김 / 민족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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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도서제공



감정의 파도는 누구에게나 있다 🌊

명상이 필요할 때..

성장 과정과 사회 경험 속에서, 나는 불안에 더 쉽게 반응하는 사람이 되었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이라 말하기엔, 우리 자매에게 그것은 오래된 상처였다.

쉽게 지나가는 감정이 아니라, 삶에 깊이 남은 흔적이었다.

이해받고 싶은 마음은 욕심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자연스럽게 품는 바람이겠지. 😔

때로는 감정이 터져 며칠을 앓기도 하고,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해서 자주 책을 통해 명상을 이어간다. 독서명상, 필사명상..

최근 2주 넘게 새로운 습관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눈찜질을 하는데, 눈을 덮고 있는 10분 동안은 자연스럽게 눕명상으로 이어진다.

짧지만 고요한 시간 속에서 몸과 마음이 함께 쉬어간다. (가끔 그대로 숙면할 때도 있지만)

『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

윤창화 옮김

민족사 출판

이 책은 짧지만 깊이 있는 문장과 시적인 운율로, 책장을 넘기는 행위 자체를 마음 챙김의 루틴으로 만들어준다. 제목에서 주는 울림은 혼란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 치유의 시작임을 일깨운다.

민족사의 신간 《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는 불교 명언집 『법구경』의 423개 게송을 하루 한 문장씩 마음에 담을 수 있도록 구성한 감성 에세이다.

경전이면서 시집이고, 명언집이자 명상 노트인 이 책은 단순한 읽기를 넘어, 일상 속에서 마음을 돌보는 루틴으로 작용한다. 짧은 문장 속에 담긴 붓다의 지혜는 조용히, 그러나 깊게 마음에 말을 건다.

법구경을 옮긴이의 말을 빌리자면, 이 책은 “『법구경』은 붓다의 지혜가 가득한 명언집입니다. 삶의 지침이 되는 말씀과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인생을 아름답게 가꾸고 훌륭한 인격과 지혜를 갖추고 싶다면, 이보다 좋은 책은 없을 것입니다. 과장하자면 ‘이 한 권이면 끝이다’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1등 필사모임 #주간심송 에서 챌린지하며

이 책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

감정의 결이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릴 때

혼자 조용히 위로받고 싶을 때

오늘의 나와 대화가 필요할 때

이 작은 책 한 권이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주고,

삶의 균형을 되찾는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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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 - 기업과 인간관계에서 협업, 몰입, 혁신을 끌어내는 친절의 힘
그레이엄 올컷 지음, 엄성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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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항상 사람이 먼저, 일은 그 다음이다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사람 때문에 그만두었다. 돌아보면 그것은 나만의 이유가 아니었을 것이다. 동료일 때는 좋았던 그가 관리자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오래된 관습처럼 서늘하고 흉악한 얼굴을 드러냈다. 출근길마다 ‘오늘은 질책을 피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어깨를 눌렀고, 그 무게는 결국 나를 떠나게 만들었다.

매해 조직 개편에 따라 어떤 팀장에게 배정되는가에 따라 나의 일상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좋은 팀장과 함께했던 단 한 해,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조직에서는 왜 좋은 사람은 오래 버티지 못하는 걸까. 이상하게도 악질 상사일수록 자리를 오래 지키더라. 『악인론』에서는 착한 사람 흉내로는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이 책은 또 다른 이야기를 건넨다.

⁙⁙⁙

『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

그레이엄 올컷 (지은이)

엄성수 (옮긴이)

비즈니스북스 2025-09-08

원제 : KIND

⁙⁙⁙

태아의 염색체가 불완전하다는 사실은 부부에게 많은 대비를 요구했다. 그렇게 태어난 로스코는 발달장애와 자폐증을 안고, 열 번이 넘는 척추 수술을 견뎌내야 했다. 그러나 그 길을 지탱해 준 것은 이웃과 지인들의 수많은 친절이었다. 로스코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의 가장 큰 특권 중 하나는, 아이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이끌어내는 그 따뜻한 마음들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이었다. 그 경험을 통해 그는 깨달았다. 인간은 본디 친절하게 태어나지만, 살아가며 경쟁하고 상처 주는 법을 배워버린다는 것, 그리고 친절이란 서로를 이어주고 이해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친절은 나약한 것, 타고난 것,

좋은 성격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이 책은 친절에 대한 오래된 편견을 허문다. 아니, 잊고 지냈던 진실을 다시 환기시켜준다.

좋은 사람(착한 것)과 친절한 사람이 어떻게 다른지, 친절을 베풀수록 삶의 만족도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도 볼 수 있다. 친절을 베푸는 이도, 받는 이도, 목격하는 사람도 좋은 호르몬이 생산되었다.

“친절한 행동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옥시토신 수치가 올라가고 스트레스 수준이 줄어든다.

'진정한 친절은 다른 사람들의 불행에 나는 안온하다는 죄책감을 덜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행동이어야 한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더라도 상대받을 위한 말이다는 점을 먼저 하되 사람이 아닌, '행동'에 대한 이야기임을 분명히 하는 식이다.

🔖목적에만 집중하는 불친절한 문화나 공격적인 문화에서는 사람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하고 망가뜨릴 위험이 있다. 반면에 친절한 문화에서는 사람들 간의 소통과 배려심이 늘어나고 공감 능력과 신뢰와 심리적 안정감이 더 커진다.

친절⇄ 공감능력 = 신뢰 ↑↑ 생산성,행복, 찬의성, 혁신, 복지, 성과

결국 삶이란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일이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여야 하지 않을까.

자기계발서를 문학처럼 읽는, 이키다 😊

이 책도 유용하였다. 추천 👍

#카인드친절한것이살아남는다

#비즈니스북스 #친절 #인간관계

#몰입 #친절의힘

※친절을 실천하기 위한 여덟 가지 원칙

① 친절은 당신으로부터 시작된다

②기대를 명확히 하라

③ 주의 깊게 귀 기울여라

④ 항상 사람이 먼저, 일은 그다음이다

⑤ 겸손하라

⑥ ‘그들’이 원하는 대로 그들을 대접하라

⑦ 느긋해져라

⑧ 친절은 당신 한 명으로 끝나지 않는다

@bizbooks_k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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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인 계획
야가미 지음, 천감재 옮김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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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을 죽이자. 그것도

궁극적으로 아름다운 완전범죄로.❞

『나의 살인 계획』

#야가미 #천감재

#반타

왕년에 젊은 히트메이커, 젊은 천재 미스터리 편집자라고 불린 남자는 출간을 앞둔 신진작가의 글이 도작되었다는 이슈로 논픽션부로 좌천된다. 어느날 출근에 책상에 놓인 갈색봉투, 흥미로운 미스터리 원고와 자신을 향한 살인예고장은 무기력한 그에게 생기를 불러일으켰고 이 게임에서 승자는 자신이라고 확신한다.

①❝다치바나가 죽는 날까지, 00일❞

②❝다치바나가 죽는 날까지, 0일❞

③❝다치바나 씨, 저희 만나죠❞

공포 콘텐츠 분야에서 다채로운 역량을 발휘했던 그는 만발의 준비를 하고 X와 마주하는데,

결말은..

💬(책덕후라면 열광하는)출판사라는 배경, 편집자와 작가들의 기묘한 흐름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긴장감과 의혹을 머릿속에 두고 리드미컬하게 읽어냈다. (난 왜 또 꼼꼼하게 읽은거지.. 읽는데 9시간 걸렸다.)

이 소설은 학폭, 외모집착, 양육방식, 도파민중독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루며 독자로 하여금 고찰할 기회를 준다.

주인공 다치바나, 미사와 하토리 이들의 성장환경은 불행한 모습이었다.

🔖나는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키우는지, 다시 말해 '아이에게 어떤 상식을 만들어주느냐'에 따라 아이가 걸어갈 인생을 어떤 색으로든 물들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참 무서운 말이다. 음지에 자란 아이도 자신의 선택에 의해 다른 길로도 갈 수 있지 않을까. 불행은 불행으로 이어지란 법은 없으니까. 좀 더 좋은 어른이 많았으면 좋겠다.사랑을 채워줄 수 있을만큼 충분하게 많이~

🔖콤플렉스는 언제나 타인이 만든다.

인간의 죽음에 육신의 죽음,정신의 죽음이 있다. 어느 쪽이 더 고통스러울까. 살아있다는 자체가 지옥이라면, 그 지옥을 타인이 만들었다면. 나의 죽음이 사회적 말살은 아니길 🙏(이키다 착하게 살게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극의 살인’이란 뭘까요?

🔖나는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키우는지, 다시 말해 '아이에게 어떤 상식을 만들어주느냐'에 따라 아이가 걸어갈 인생을 어떤 색으로든 물들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새로운 취미는 늘 일요일 아침 6시부터 시작한다.

🔖죽어 - 지옥에나 떨어져. 마음속으로 그렇게 외치면서 녀석의 이마를 노리고 온 힘을 다해 내리쳤다.

🔖화장으로 사람이 이렇게나 바뀔 수 있구나. 얼굴이 바뀌면 이렇게나 마음이 후련해지는구나.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그거 알아? 외모는 소통력이라는 거?

아무것도 안 해도 상대방이 먼저 말을 걸어. 똑같은 실수를 해도 예쁜 사람한텐 고함을 안 질러. 고를 수 있는 직업도 늘어나.

🔖날 죽일 수 있다면 죽여봐라.

신은 네 힘으로 죽일 수 없다.

🔖나는 알아서는 안 될 세계를 들여다보고 말았다는 걸 이때 처음 자각했다.

🔖상대가 자신에게 위험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지 못할 것.

죽는 순간까지 자기가 왜 죽음에 이르렀는지 모를 것.

알아차렸을 때는 죽음을 맞이하고 있을 것.

증거를 남기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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