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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5월
평점 :
𝔼𝕂𝕀𝔻𝔸_𝕃𝕀𝔹ℝ𝔸ℝ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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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 첫번째 소설집
⋅☾ ˚₊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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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인가. <여름의 한 가운데>를 시작으로 주얼 작가님이 궁금했어요.뜨거운 여름의 계절을 통과했던 작품 속 화자들은 나아감이라는 하나의 매듭으로 귀결되었답니다. 그래서 좋았어요.
그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일렁거렸죠. 주얼 작가님의 애틋한 연서는 잔잔했지만 깊은 여운을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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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에서의 작가님 글도 역시나 서정적이고 아련하네요.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애착을 가진 12편의 단편 소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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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소설 '스물네 살 그해 여름' 부터 마지막 소설 '어바웃 주얼' 까지 열두 편의 소설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치기어린 지난 날을 그리워하면서도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도 하고요. 또는 전 연인 또는 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기도 합니다. 이따금 그들은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에서 슬픔과 기쁨, 아픔을 아로새기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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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 있으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삶의 모든 모습이 선명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더라도 그것이 잘못된 건 아니고, 우리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죠. 저는 이제 그렇게 믿게 되었어요.
_「삼척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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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글을 써보고 싶어요. 제가 지금까지 겪은 것, 느끼고 생각한 것, 그리고 앞으로 마주해야 할 것들을요.
_「어바웃 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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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듯하면서도 섬세하고
고요하면서도 반짝이는 소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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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오지만 지나간 계절과 같을 순 없겠죠. 작년 이맘때쯤의 저를 떠올려봅니다.즐거움도 있었지만 그리움과 아쉬움 또한 존재했어요. 올해 여름도 여러분과 잘 지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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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지난 계절을
회고하며 마음을 둘러봤어요.
@eastend_jueol
주얼 작가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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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책에서 심쿵
(っ’-‘)╮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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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계졀이지나가면 #주얼
#이스트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