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라이프
마루야마 마사키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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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협찬

#마루야마마사키

#원더풀라이프




뇌성마비 환자는 왜 죽어야만 하는가.

왜 살해되어야만 하는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비참한 상태로 계속 사는 것보다는

죽는 게 더 행복하다 ❜ 라고 말한다.

왜일까.

삶을 비관하여 아이와 함께 동반자살한 뉴스를 종종 접합니다. 이제는 동반자살이라고 하지 않지요.

스스로 결정한 죽음이 아니었기에 가족살해후 자살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낫다는 판단을 왜 너님이 하냐고요(이쯤 가슴 밑바닥에서 뭐가 올라오려고 해요. 😡)

⟦원더풀 라이프 ⟧

무력의 왕 /한낮의 달 /불초의 자식 /가면의 사랑

'경수 손상'으로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된 아내와 그녀의 수족으로 살고 있는 8년차 베테랑 간병인 남편,

2세 계획에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부,

불륜관계인 과장님의 달라진 태도에 불안해하는 이와타.

뇌성마비 휴우증으로 경수 손상이 된 청년 도시하루와pc통신에서 호감을 느낀 간코의 아슬아슬한 썸.

네 가지의 이야기가 총 3번씩 이어 보여주고

마지막 엔딩 크레디트에서 한곳으로 귀결됩니다.

미스터리라고 해서 다 같지 않음을 이 책을 보고 알았어요. 어떤 사건(범죄)이 일어나 범인을 찾아가는 형식은 아니었어요. 트릭과 힌트는 주섬주섬 담아내어 퍼즐을 맞춰가는 찰라 마지막에 펑!하고 터지는 구성이었고 '찾았다'라는 쾌감보다는 묵직한 메시지에 여운이 길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처음 하나씩 읽었을 때는 각각 떨어진 이야기로 보여졌단 말이죠.

(그래도 의심은 했습니다. 미스터리니까요)

결국 저는 새벽 2시까지 책을 놓을 수 없었어요.

끝을 보고야 말았지요. 😫

아무리 그래도 조금 더 눈에 띄는 곳에

존재해도 되지 않을까.

보이지 않으니 깨닫지 못한다.

만나지 않으니 알지 못한다.

우리같은 장애인의 존재를.

당신들 건강한 사람처럼 우리도 똑같이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기뻐하고,웃고, 욕망하고, 분노하고,

슬퍼한다는 사실을.

p.216

필사로 남긴 문단이에요.

이 소설을 통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오랜만에 미스터리를 읽었는데요.

미스터리에서 여즉 만나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이야기에요.

정말 놀랍습니다.

마루야마 마사키, 저장해두려고요.✏

색다른 미스터리 찾고 계신가요?

이 작품 추천드려요!

📗오랜만에 만난

블루홀식스 출판사의 소설!

다시 봤어요. 🔍

이제부터 꾸준히 찾을게요.✨

@blueholesix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블루홀식스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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