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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에드워드의 일기 1990~1990
미리엄 엘리아.에즈라 엘리아 지음, 박준영 옮김 / 그린비 / 2023년 12월
평점 :
#귀여운데_진지해
#선물하기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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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다닐때까지도 학교에 햄스터를
데려온 친구가 있었어요. 그때 우리나라에
햄스터, 기니피그 같은 설치류 키우기가
유행이었던가 그랬죠.
친구의 품을 떠나 교실을 돌아다니던
햄스터를 발견한 선생님들은 기겁을 하셨더랍니다.
사색이 되어 악!!!쥐!!! 소리지르던 모습 ㅋㅋ
선생님 건강히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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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너무 귀여운데 수명이 짧아
참 안타까워요. 저도 어릴적에 몇 번
키워봤는데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사체도 발견 못했어요. ㅠㅠ 부모님이
치우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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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에드워드'
역시 길지 않은 생을 살아가는데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사색을 즐기는
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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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지
왜 존재하는지
왜 쓰는지
끊임없는 상념에 잠겨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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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탈출)을 꿈꾸지만
바깥 또한 커다란 유리공이라는 것을.
홀로 살다 죽는 게 운명이라는 것을.
죽음은 최후의 케이지라는 것을.
통찰하고 일기장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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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에드워드에게
봄바람처럼 머물다 간 그녀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커밀라... 좀 더 오래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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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생이라 그저 되는대로
보낼 수 있지만
찰나의 행복이 영원히 기억된다면
마음을 다해 보듬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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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각해요.
지금 내게 닿여진 것들에
최선을 다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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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죠.
완벽할 순 없어요.
나란 사람으로 살아내는 게
처음이니까요.
어쩌겠어요. 이런 저도 저인걸요.
내일, 다음달,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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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에게 전염되었을랑가요.
주절주절 청승을 떨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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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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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과 인연맺게 해준
@greenbee_books
@woojoos_story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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