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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레시피 - 논리와 감성을 버무린 칼럼 쓰기의 모든 것
최진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8월
평점 : 
나는 가끔 칼럼을 베껴쓴다.
송숙희 저자의<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
읽고 써야겠다는 결심은 했었다. 노트를 찾아보니
벌써 4년차이다. 매일 1,000자 내외의 신문 칼럼을
한 편씩 베껴 쓰는 게 최고의 글쓰기 연습 법이라고 했다.
과연 나의 글을 성숙해졌던가. 잘 모르겠다.
(확연하게 보이는 건 글씨체가 바뀌었다는 것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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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면 먼저 제대로 많이 읽어야 한다.
제대로 쓰려면 제대로 읽어 내용의 핵심을 파악하고 체득하여,
쓰기를 통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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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숙희 저자는 말했다.
✓글쓰기는 가르칠 수 없다. 쓰면서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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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쓰기에만 그치지않고 나의 글을 써야
성장할 수 있다. 칼럼 작법을 공부해야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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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레시피》
이 책의 저자는 매일 칼럼을 쓰고 글쓰기 강의나
모임을 진행한다. 칼럼은 글쓰기 비법이 담긴
보물상자라고 했다. 칼럼을 내가 쓸 수 있을까.
칼럼? 사회 이슈를 다루는 글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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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사유를 지닌 삶의 통찰을 전하고
칼럼은 일상, 작품, 사유와 성찰 모두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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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칼럼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의 집필을
제안받고 여러 고민 끝에 주꾸미 낚시가 떠올린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기다리다가 추 위에 주꾸미가 올라타면 바로 챔질을
하는데 , 글의 소재 또한 취득방식이 다를 바가 없었던 것이다.
낚은 소재를 손질하고 예열을 거쳐 불판을 달군 후 본격적으로
가열하고 마지막에 불을 끄는 순서로 칼럼 쓰기를 설명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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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누구나 칼럼을 쓸 수 있다: 지적 허기를 달래 줄 최고의 한 끼
2장 재료만 좋아도 음식 맛이 산다: 좋은 글감 찾는 법
3장 요리든 글쓰기든 설계가 중요하다: 칼럼 여정 그리기
4장 팬을 달구듯 독자를 달구려면: 흡입력 있는 첫 문단 쓰는 법
5장 굽고 삶고 찌고 끓이고: 글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6장 나만의 비법 레시피 활용하기: 글의 격을 높이는 고급 기법들
7장 다 익었다고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 문단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법
8장 단번에 완성되는 요리는 없다: 완성도를 높이는 퇴고 테크닉
9장 맛깔난 요리는 이름부터 다르다: 매혹적인 제목 달기
10장 맛의 차이는 디테일의 차이: 나만의 문장과 문체가 필요한 이유
11장 최고의 셰프도 연습만이 살길: 글력 향상을 위한 필수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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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담론이나 심오한 이론 같은 거창한 소재가
아니어도 괜찮다. 일상에서 접하는 생생한 경험
이야말로 나의 요리 실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재료이다.
쓰고 싶은 글과 쓸 수 있는 글의 간격을 좁히려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고규홍 나무 칼럼니스트는 나무만 보면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전국의 나무를 찾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모았다고 한다. 소재의 규모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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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를 정하는 방법
주꾸미를 선택하듯 나의 취향, 관심을 존중하자.
주꾸미를 기다리듯 늘 오감을 세우자.
주꾸미 낚듯 바로 메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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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를 글감으로 발효시키는 방법
1단계 글감 창고를 만들어아.
2단계 글감 창고를 장악하라.
3단계 문제를 만들어 질문하고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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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쓰기 초간단 레시피
1단계 이야기 서술+의미부여
2단계 개인 경험을 사회 문제로 확장하기
3단계 주제를 정해 주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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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point
✓ 칼럼은 다양한 소재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의 한 장르일 뿐이다.
누구나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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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기 어렵다면 칼럼이라는 해결사를 고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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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쓰기를 요리에 비유한 게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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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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