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 갇힌 사람들 - 화면 중독의 시대, 나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 되찾기
니컬러스 카다라스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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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문제인가.

치매인가.

A를 하려고 컴을 켰는데 B에 정신이

팔려 한시간 반을 넘겼다.

B는 A와 연관이 있던가. 없었다. 😮‍💨

계획형 인간인 나는 이런 일이 벌어지면

기분이 몹시 나쁘다.

군더더기에 정신이 팔린 내가 혐오스럽기도한데

그럼에도 개선될 기미가 안보이고.

대체 왜 이러는건지.

<손 안에 갇힌 사람들>에 낑겨있는 나.

원인과 대책을 찾아본다.

**우리가 디지털 세계로 돌아가 현실 도피를 할 때마다 거대 기술 기업은 주머니를 채우고 우리는 또 계속 돌고 돈다.

**생각을 양극화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끊임없는 몰입은 본질적으로 병적이고 유해하다. 이는 이성적 사고의 가능성을 약화시켜 우리의 뇌구조와 정보처리 방식을 바꿔 놓았다. 실제로 소셜 미디어가 세상을 집어삼키면서 우리는 섬세한 비판적 사고와 정반대 되는이분법적 흑백사고를 발전시켰다.

불행히도 이런 양극화된 이분법적 사고는 문화적 충돌과 정치적 분열을 가속화했다.

** 기업들은 사용자의 참여를 유지하고 수익을 끌어내기 위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습관 형성 플랫폼과 장치들을 만든다. 그리고 도마뱀 뇌를 크게 활성화는 콘텐츠(정치적 분노, 폭력적 게임)를 이용해 참여를 극대화하고 습관을 형성한다. 그런 다음 데이터를 채굴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감시경제'를 만든다.이 과정을 반복한다.

**21세기의 권력은 소수의 기술 억만장자들에게 있다.

** 우리는 도구(기술)를 만드는 사람들의 쇠약한 도구가 되었다.

알고리즘의 효과는 생각보다 더 굉장했다.사람들이 제품에 반응하는 것 외에도 투표 습관,이데올로기와 규범적- 비규범적 행동에 대한 인식을 포함해 사람들을 왜곡할 수 있는 콘텐츠를 주도해 집단사고 효과를 만들 수 있다. 알고리즘이 우리를 길들여왔다고..소름 돋는다.

이에 저자는 거대 기술 기업 소셜 미디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고대사상의 수용을 제시한다.

#회복하는 힘은 자기 안에 있다.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된 우리는 디지털 중독으로 더욱 고립되어 자신만의 생각이 아닌 주어진 사고로 더욱 편협한 인간으로 길들여졌다. 신체와 정신 모두 점점 쇠약해지고 있다.

스스로 행동하고 사고하는 인간, 우리가 철학해야하는 이유다.

미덕과 탁월함을 넘어 고대인들은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감탄하는 법, 존재의 본질과 존재론적 틀 안에서 우리의 역할을 고찰하는 법을 세상에 가르쳤다.고대인들은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신념 체계를 깊이 들여다보는데 이성을 적극 활용할 줄 알았다. 그들의 가르침은 논쟁과 반대 의견을 통해 번성했다. 소크라테스식 꼬꼬물 대화법이 그러하겠다.

책의 막바지에 이르면서 플라톤과 피타고리스가 전하는 건강의 지혜를 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실생활에 적극 활용한다면 디지털 새장에서 벗어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흐름출판 서포터즈 자격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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