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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 진짜 나를 찾는 달콤한 시간 여행
김해린 지음 / ICBOOKS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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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선택의 연속이다. 아침에 지금 눈을 뜰까 말까라는 자잘한 일상부터 중대한 업무까지 무수한 선택지에 놓이게 된다.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오늘 하루 리뷰에 만족도가 달라진다. 나는 계획형 인간으로 매일 밤 내일의 할 일을 작성하고 잠에 든다. 내일 뭘 할까는 미리 정함은 망설임 없는 하루를 시작하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예정에 없던 이슈가 찾아오면 당황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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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행위를 좋아하면서도 내 마음에 대한 끄적임은 낯간지러워 자주 하지는 못하는 편이었다. 나다운 삶에 대한 질문을 찾아 시작한 독서는 좋았으나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하지 않았으며 또 다른 책 속에 침잠하여 내부의 음성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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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의 저자는 타의반자의반 오른 유학길에 세상에서 꼭 한 번 만나야 할 사람은 바로 ‘나’임을 깨닫고 하루 한 번 나와의 달콤한 데이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한다. 그동안 외면했던 나와의 만남에 깊이 반성하게 되는 소개 글이다. 정말 반성문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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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반성문을 쓰는 목적은 결국 내가 온전히 나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지 않았음을 발견하는 동시에, 나를 돌보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데 있다.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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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진짜 나로 살아가는 것은 행복한 삶이 살아가는 것임을 전달해 준다. 또한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부모님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책에 직접 적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런 과정은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된다. 지면에 질문을 답하기 위해 진행되는 나와 내밀한 간담회는 은근 설렌다. 어떤 기억들과 새로운 생각을 내놓을까 천천히 기다리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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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이해하려면 나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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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보내버린 하루에 내가 있었는지 짚어보게 되는 <설레임> 덕분에 질문 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책 속 질문을 일기장에 옮겨 적고 매일 하나씩 채우다 보면 진짜 나를 만나게 되겠지. 달콤한 나와의 데이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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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뜨겁게 사랑했던 건 언제일까?
거울 속에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 주던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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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잘 알게 되면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진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간에, 자기만의 확신을 가지고 모두가 반대하는 일에도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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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단어보다 '살아 치운다'라는 말이 더 맞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매일매일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등장하고 옮겨 다니면서 나를 증명하고 확인받아야 하는 순간들. 그저께, 그저께 같았던 어제, 어제 같았던 오늘, 오늘 같았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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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나에게 냉정하게 굴수록,
나는 나에게 다정해지자.
지독한 상냥함으로 나를 꼭 껴안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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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그 안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그러기에 두렵기도 하고, 그 생각에 여러 가지 고통이 따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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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건 작가님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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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김혜린 #IC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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