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산책길에 만난 냥도리 인문학
박순찬 그림, 박홍순 글 / 비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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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박홍순, 박순찬 / 비아북




#2. 시민혁명과 근대국가

"모든 생명체는 평등하다"_냥 자크 루소

"모든 고양이는 끌어당기는 힘을 갖고 있다"_아이작 냥턴

"고양이 경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인다"_캣 스미스

"만국의 고양이들이여 단결하라"_냥 마르크스

"나의 귀여움은 무의식적으로 나온다"_지그냥트 프로이트



세상 똑똑한 냥이들이 대거 출연하는 시민 혁명과 근대 국가 챕터였다. 근·현대의 가장 중요한 사회 이론을 제시한 장 자크 루소로 시작해 무의식이 정신의 뿌리라는 당시 센세이션한 주장을 했던 지그문트 프로이트까지 유명한 냥이들을 만났다. 의무와 권리가 일치할 때 공평하고 자유로운 계약이 성립한다는 문장을 보며 과거의 직장 생활을 떠올려봤다. 목소리를 내기 위해 무리하게 일만 했던 나날들. 그럼에도 눈치 보며 끙끙거렸다. 요즘 젊은 세대는 그래도 자신의 입장을 잘 표현하는듯해 예전보다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의 이기심을 자극하는 쪽이 서로에게 이익이다는 애덤 스미스의 주장대로 타인이 아닌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멀리 보면 나라가 잘 사는 방법이라고 하지만 너무 내꺼만 챙기는 건 옳지 않다. 무엇이든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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