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 - 종교와 과학의 관점에서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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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는... 성서적이고 푸시킨적인 의미에서,

즉 신의 섭리를 민중에게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그러나 도스토옙스키는 앞날의 예측이란

측면에서도 역시 예언자라 할 수 있다.



오~ 이정도인줄은... 톨스토이와 나란히 대문호인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접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최고 레벨의 문제에 맞닿은 느낌을 받았다. 순서가 바뀌었다는 걸 알면서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작품을 실재 만났을 때 조금이라도 편하게 다가가지 않을까라는 잔머리 더하기 첫 작품을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자칭 도스토옙스키 바라기라는 저자는 도스토옙스키 때문에 러시아 문학으로 전공을 바꿀 만큼 애정이 대단했다. 도스토옙스키를 집요하게 연구하고 논문까지 작성한 저자라서 더 믿음이 간다. 시작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세계에서 전환점이 되었으며, 최초의 실존주의 소설로 여겨지는 <지하로부터의 수기>라는 작품이다. 여기서 도스토옙스키가 보여주는 자유의지의 딜레마가 현대 뇌 학자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그대로 예고했다는데  1864년도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그는 정말 천재였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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