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산책길에 만난 냥도리 인문학
박순찬 그림, 박홍순 글 / 비아북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박홍순, 박순찬 / 비아북




고양이들을 위한 인간 설명서라는 매력적인 책을 시작해봅니다. 엄청 똑똑한 냥이가 '고대에서 현대까지 시대별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 15명을 엄선' 했다고 하네요. 기가 막힙니다. 첫 장을 여는 고대국가와 중세사회에서는 소크라테스, 공자, 토마스 아퀴나스, 단테 알리기에리,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를 소개했어요. 질문쟁이 소크라테스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모름을 자각하게 해서 새로운 지혜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괴롭혔데요. 한번 잡히면 맨탈이 너덜너덜해진다는 걸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소크라테스를 피해다녔답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명제를 남긴 그는 사실 직접 집필한 책이 없습니다. 대신 그의 제자 플라톤이 명저를 남겼어요. 최후의 중세인이자 최조의 근대인인 단테냥이도 출연진에 있습니다. 5인방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장, 시민혁명과 근대국가의 주요인물도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