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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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세계문학 85

『웃는 남자 상』




그는 자신이 삶의 밖으로 밀려났다고 느꼈다

그는 자신 속에서 인간이 사라짐을 느끼고 있었다.

그의 나이 열 살이었다.




콘프라치코스 같은 무리들이 아이를 육지에 버렸다. 아동보호법은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것만으로 범죄자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죄가 없는 아비와 어미가 작정하고 아이를 처분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콤프라치코스를 경쟁하듯 잡아가는 경찰들에게서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아이를 버려야만 했다. 유전자 검사가 없던 시절 무슨 수로 이 아이가 진짜 내 아이라고 증명할 수 있단 말인가. 황량한 포틀랜드의 황혼 속에서 본 그 아이는 여러 면에서 콤프라 치우 코스가 버린 게 틀림없다. 이 아이가 중요 인물인듯한데, 아이는 혼자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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