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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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세계문학 85

『웃는 남자 상』



평민이 귀족을 구타하면 손목을 자른다.

귀족은 준(準)국왕이다.

국왕은 준(準)신이다.

토지는 귀족의 통치 아래에 있다.

잉글랜드인들은 신을 마이 로드라고 부른다.




스스로 걸작이라고 일컫는 웃는 남자를 드디어 읽어본다. 머리말에 명시되어 있기를 이 책의 진정한 제목이 「귀족 정치」이며 다음 책은 「군주 정치」라고 한다. 다음 책이라면 웃는 남자의 하 권을 말하는 걸까. 


예비 이야기에서 "알아야 할 유일한 것들"을 읽어내려가며 울화가 치밀었다. 체중으로 마술사를 구분하여 사형시키는 네덜란드의 만행에 기가 찼고, 말도 안 되는 특혜로 화가 치밀면서도 시절을 잘 타고 태어났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늑대 친구인 호모를 제2의 자신이라고 여기는 우르소스의 앞으로 이야기가 궁금하다.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유명한 빅토르 위고지만 부끄럽게도 나는 처음 읽어보는 고전이다. 고전문학의 깊이와 매력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빅토르 위고의 발자취를 차분하게 따라가보려 한다. 인생 고전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지인의 감상이 고스란히 나에게도 스며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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