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안희정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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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데브라 N. 맨커프 / 윌북




<자화상>_로메인 브룩스
세기가 바뀔 무렵 남성의 댄디는 몰락했지만, 20세기 초 소수의 여성 집단이 사회가 강요하는 규범과 섹슈얼리티에 저항하고 전복적인 성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댄디를 이용했다. 






남성 정체성을 나타내는 하이 해트(남성 정장 모자)와 테일러 재킷을 입은 자화상에서 보듯이 그는 동성애자다. 후원자와 예술가 등 그의 친구들은 성소수자가 많은 것 같았다. 별거한 남편도 동성애자였다고 한다. 여러 연인과 친구들이 브룩스의 화폭에 담겼다. 여성화가로서의 금기인 누드화를 그리기도 했던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댄디한 패션을 고집한 건 댄디한 특권층이 가진 남성성과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성실활동으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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