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컬러링북 네이버 웹툰 컬러링북 시리즈
반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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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드로잉 또는 컬러링을 하는데 창작의 고민이 덜한 컬러링이 더욱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심란할 때 컬러링을 찾게 된다. 예전에는 멍하니 있다 잠이 들곤 했었다. 잠에서 깨면 고민과 불안은 다시 스며든다. 잠이라는 방법은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에 집중하며 퍽퍽해진 마음의 공간을 확장하여 부드럽게 하기에 그림만한 친구가 없는 것 같다. 운동도 좋긴 하지만, 요즘 어디 맘 편하게 외출하질 못하니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라면 단연 컬러링이 아닐까 싶다.




인물 컬러링에 매료되어 요즘 소녀가 주인공인 컬러링북을 수집하고 있다. 그러다 네이버 인기 로맨스 웹툰 <신비>의 명장면을 담은 컬러링 북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매우 흥분했었다. 웹툰 <신비>의 존재는 도서로 먼저 만났다. 현재 2권까지 발행되어 세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대략 내용은 할머니의 비밀 욕실에서 화가 지망생인 가람은 오묘한 구슬을 발견한다. 그리곤 신비가 깨어났고, 인어인지 외계인인지 모를 소녀는 가람의 뮤즈가 된다. 내용도 몽환적이면서 매력 있지만, 그림체가 정말 끝내준다.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여신과 남신의 외모를 가진 주연들(가람과 신비)을 컬러링 북으로 또 만나볼 수 있다니. 이건 무조건 소장각이다.





명장면 52컷을 담겨있는 속지는 180도로 펼쳐지는 특수 제본으로 어디서나 편하게 컬러링이 가능하다. 또한 초판 한정 특별 부록으로 일러스트 엽서 3종에 컬러링 엽서 3종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와우! 대박이다.




어떤 도안으로 시작할까 고민하다 신비 단독샷을 선정했다.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로 칠했다. 종이가 매끈한 편이라 힘들이지 않고 칠할 수 있었다. 배경은 파스텔로 슥슥 문질렀는데 역시 잘 먹었다. 색연필과 파스텔 작업에는 통과! 이것만으로도 플러스 100점! 신비도 신비지만 가람이 일러스트는 아주 심장이 녹는다. 다음 도안을 무조건 가람이다. 가람과 신비의 알콩달콩한 장면들에 여러 번 심쿵 했다. 웹툰에서 느꼈던 감동으로 컬러링으로 경험하다니 넘넘 행복한 시간이었다. 작가님~ 신비 컬러링북 시즌 2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 출판사 통해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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