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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평점 :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설혜심 / 휴머니스트
애거서는 엄청난 독서광이었다.
애거서는 자신의 독서 경험을 소설에 많이 녹여냈다. 그중 예상을 뛰어넘는 전문적인 책들이 튀어나와 독자로 하여금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한다. 실제로 애거서의 소설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문호는 윌리엄 셰익스피어다. 셰익스피어는 20세기 중반까지도 추리소설에 자주 나타났던 요소로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이름)이나 대사를 인용함으로써 범인의 동기나 정체성을 암시했다고 한다. 이렇게 추리물에 대문호를 동원함으로써 폄하되었던 장르의 격을 높일 수 있었다. 재미와 지적 충만감을 동시에 안겨줄 문학을 읽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