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
말버스(임대혁)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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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하지 않고

 자신감있게 말하는법

말버스/유노북스



​주업무가 상당인데도 불구하고 사적인 대화나 발표에는 업무보다 더한 긴장을 하곤 한다. 혹여나 장난으로 발설한 말이 상대에게 무례함으로 비치지 않을까라는 생각, 오해를 부르는 단어 선택 등으로 실수를 범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으로 수많은 생각들이 엉켜버려 말할 기회를 시간을 놓치고 만다. 이런 불안감 때문에 나는 말보다는 글로 생각을 전달하는 게 편했다. 글은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주눅 들지 않는 대화부터 자신감 있는 발표까지

1,000 명을 변화시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말 하기 수업



말보다는 글이 편했던,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내게로 왔다. 「우물쭈물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의 저자의 고민은 나와 같았다.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고 터득한 지식들로 여러 사람들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었다고 한다. 10년 동안 1000명을 교육한 '말하기 전문가'라는 타이틀은 이 책을 더욱 궁금해지게 했다.



속도가 느린 것은 괜찮아도 노력하지 않은 것은 괜찮을 수 없습니다


​말하기가 어려웠던 진짜 이유는 자신의 말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고 한다. 정작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중에 널린 이론을 따라 하려니 자꾸 실패하고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것 같다. 정확한 진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말하기 전에 상상은 금물. 상상은 두려움이 된다. 진부하게되 우리의 상상은 현실로 일어난다. 그래서 저자는 상상을 집중으로 바꿔보라고 제안한다. 현재의 내 말과 생동에 집중하는 습관을 훈련해보자.


​완벽한 변화를 원한다면 최소 2~3개월 정도는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노력의 기준은 '어색함'이다. 어색함이 옅어지면서 자연스러움이 더해간다면 우리는 잘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의 변화 : 

불가능이 아닌 가능성을 향해 한 발 전진하는 믿음 


​「우물쭈물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을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부정적인 과거의 말실수 및 나쁜 습관을 쏟아내고, 긍정적인 경험을 뇌에 심어가며 좋은 습관을 흡수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감정과 생각을 표출하지 않으면 마음의 병이 난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을 콕콕 쑤셨다. 담아두기만 하고 내주지 못하는 마음은 상대방도 금방 눈치챈다. 소통은 일방이 아니라 쌍방으로 진행되어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못난 모습도 '나'도 인정해 줘야 한다. 이 까짓 게 뭐라고~ 속병을 앓을 것인가. 시원하게 말하고 살자.


​말을 잘한다는 것이 이성적인 사고로 훌륭한 대안을 제시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이 전해주고 있었다. 논리적이지 않으면 어때? 이런 모습도 나인데 뭐.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소신껏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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