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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거 수도원 ㅣ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최인자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평점 :

「 캐서린이 자라면서 꽤 인물이 훤해졌어.
이제 제법 예쁜 편인걸.」
열 살 때까지는 집 뒤편 푸른 언덕에서 굴러 내려오는 걸 세상에서 가장 좋아했던 캐서린이 예뻐지고 있다. 이제는 머리를 말고 무도회를 손꼽아 기디라는 열 다섯 살 소녀는 여주인공에 어울리는 소양을 쌓기 시작했다. 열일곱 살이 되도록 가슴 떨리는 멋진 청년 한 명을 보지 못했던 캐서린에게 사랑이 곧 찾아오겠지. 제인의 명랑한 필체에 어울리는 여주인공인 것 같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계속 읽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