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 더 벨벳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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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삼.jpg




「천만에요. 버틀러 양.

천만에요. 수염에 속으면 안 되지요. 굴은 아주

이상한 물고기예요.

암컷이었다가 수컷이었다가 제 맘대로죠.

사실, 보통은 양성체죠!」



낸시의 집으로 초대받은 키티는 보통 때보다 더 여성스럽고 친절했으며 자주 웃었다. 낸시와 나란히 앉아 생전 처음으로 굴을 맛보았으며 가족들의 환대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했는데 사실 키티는 낸시의 가족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 굴이 양성체였던가? 이 소설을 보며 알게 된 사실이다. 이 대사 또한 뭔가를 암시하는 것인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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