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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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가 밀뱅크에 온 건 자신보다 더 비참한
처지에 놓인 여자들을 만나면 기분이 예전처럼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지요.」

「자, 저를 살펴보세요. 저는 충분히 비참하니까요.
온 세상이 저를 살펴보아도 괜찮답니다.
그게 제가 받은 형벌의 일부니까요.」

 

 

세 번째 수감자와의 상담. 자신의 질문에 머뭇거린 프라이어 양에게 도스는 한 방 먹인다. 프라이어 양은 수감자들을 위로하려고 방문했다고 하지만 도스는 그녀의 위로가 필요 없다고 했다. 늘 자신을 위로해 줄 친구들이 많다는 것이다. 영혼들과 교감하는 도스에게 친구란? 그런데 교도소에 방문단이 왜 있는 거지? 그 시대에는 일반인 출입이 가능했던가.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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