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송이 사계절 컬러링북 - 여섯 고양이들의 뭘 해도 괜찮은 하루
냥송이 지음 / 별글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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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비해 반려묘를 모시는 집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아득한 어린 시절에 아기 고양이 세 마리를 키운 기억이 나요. 발톱은 너무 따갑고 혓바닥은 거칠었지만 아기 고양이는 정말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금세 이웃에게 보내버려서 아쉬웠죠. 지금은 알레르기가 심해서 모시지는 못하고 바라만 보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까이할 수 없는 그대~ 야옹이는 미술활동으로 힐링하는 수단이 되었죠.




『냥송이 사계절 컬러링 북』의 작가 낭송이 님은 첫 반려묘 송이와의 만남으로 ‘냥덕후’가 된 지 12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부럽습니다.>ᅩ<


디지털 아트만 작업하던 작가님은 어느 날 힐링이 필요하여 색연필로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데요. SNS에 업로드했던 고양이 그림들로 현재 3만팔로우가 넘는 인기 작가님이 되셨다고 합니다.『냥송이 사계절 컬러링 북』 외에도 <즐거운 열두 달 어여쁜 사계절>, <냥, 있는 그대로의 내가 너무 좋아>등 고양이 색연필 아트북이 총 4종이나 있습니다.


환상적이며 동화적인 감각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작가님답게 도안 하나하나 이쁨이 넘칩니다. 구경해보실까요~




요것은 걸리버와 단오도? 어머 어머 동화 속 주연으로 야옹이가 등장하네요.
ㄱㄱ ㅑ~~~ 어떻게 이런 귀여운 도안을 생각해내셨을까요. 완전 쵝오!!






지금까지는 두 페이지로 구성된 도안을 몇 장만 소개했어요. 색이 입혀질 완성작이 상상이 안되신다고요? 어려워 보인다고요? 걱정 마세요~
냥송이 작가님 인스타에서 완성작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완전 천상입니다~ 작가님 인스타에서 한참을 넋 놓고 봤네요 ㅋㅋㅋ
도안을 고르시면 컨닝하러 작가님의 인스타 방문도 추천합니다~!!








여기까지는 한 장으로 구성된 도안들 중에 몇 장이에요~
두 장으로 시작이 어려우신 분들은 한 장의 도안으로 골라서 힐링해보세요. ^^


저도 첫 스타트는 한 장 도안으로 했어요.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로 쓱싹쓱싹 칠해줬습니다. 완성까지는 엄청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그리고 컬러링 하는 동안은 무지 행복했고 완성 후의 성취감에 뿌듯했습니다.



『냥송이 사계절 컬러링 북』은 작가님의 동화 같은 상상으로 가득한 환상적인 컬러링 북이었습니다. 동화가 민속놀이, 추억의 문방구, 노을 진 강바다를 보며 맥주 한잔하는 냥이, 선물 같은 크리스마스, 고양이들의 티타임 등 소소한 곳에서도 행복을 찾는 야옹이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야옹이와 컬러링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강추합니다.
힐링하며 행복 세포를 깨워주는 『냥송이 사계절 컬러링 북』과 함께라 오늘도 저는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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