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웃의 세계여행 컬러링북
김웃 지음 / 경향BP / 201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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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행은 수학여행이었어요. 정규 코스라고 할 수 있는 경주로 갔지요. 관광버스가 다 똑같아서 우리 반 버스인지 헷갈렸어요. 워낙 길치에 공간지각력도 떨어진 나는 믿음직한 친구 옆에 매미처럼 붙어있어야 했어요. ㅎㅎ
지금도 혼자서는 여행을 못해요. 몸은 성장했지만, 아니 노화되고 있지만...ㅋㅋ 길눈은 밝아지지가 않더군요. 그래도 여행은 좋아요. 일상의 흐름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서 문화와 사람, 음식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설렙니다.



컬러링북이지만 여행 에세이 같은 책을 만났어요. 김웃님의 sns에서도 핫하신 분인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독립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활동하고 계신답니다. 너무 멋지세요~!! 여행에서의 힐링을 사랑하는 스토리텔러로 인스타에서 꾸준하게 연재하고 계십니다. 인스타 kimokokokok 계정으로 놀러 오세요~ ♥


<김웃의 세계여행 컬러링북> 은 두 파트로 나눠져있어요.
1part는 세계여행, 2part는 한국입니다. 마지막 장에는 자신의 여행을 그리는 드로잉 코너도 있어요. 오스트리아, 체코, 파리,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대만, 홍콩,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괌, 호주, 카타르까지 16개국의 에피소드와 굉장히 사랑스러운 여러 도안을 확인할 수 있어요. 대박이죠. 이곳을 모두 다녀오셨다니!! 저는 평생이 걸려도 못 갈 거예요. 도안을 보며 대리만족을 합니다.
먼저 세계여행부터 소개할게요. ^^ 





동글동글 귀염 도안을 보며 입꼬리가 승천하는 걸 느끼실 거예요. 아공~ 행복합니다~~~ ^^ 이런 귀여운 도안에 색칠을 하며 힐링을 생각에 입꼬리는 더더더 승천합니다. ㅋㅋ


국내여행이 빠지면 무지 섭섭하려고 했는데 함께여서 좋았어요~
조금만 보여드릴게요.



컬러링북 중에 이렇게 도안이 많은 건 처음이에요~

오마나! 세상에~238페이지입니다. 완북하는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오랫동안 함께해서 더욱 힐링 될 것 같아요.

엄청난 도안 속에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일단 저는 마카로 색칠을 해보기로 합니다. 두 가지를 골라 짬 나는 데로 해봤어요.


마카를 잘 다루지 못하는 저는 얼룩에 삐져나옴에 조금 지저분하지만 도안이 이쁘니까 커버가 되는 것 같아요. 단점은 뒷면에 마카의 흔적이 남는다는 것과 책받침? 안 하면 뒷장의 도안에 스며든다는 것입니다. 마카로 하실 거라면 받침을 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이제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로 해보기로 했어요. 



음.. 필압을 주고 칠하는 스타일이라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마카보다는 오래 걸리지만 색상은 쨍하고 이쁩니다. 중간에 책까지 색연필로 하다가는 굳은살이 생길 것 같아서 마카로 했어요. ㅋㅋ



마지막으로 마카로 칠한 도안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안이 남았어요! ^^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 로컬푸드, 축제, 박물관, 기념품들이 소재라 학습이 저절로 되기로 해서 유익한 것 같습니다. 국내여행코너도 정말 좋았어요. 다음 컬링은 국내여행에서 골라볼 거예요. 세계여행 정보와 귀염 뽀짝 도안이 많은 <김웃의 세계여행 컬러링북>으로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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