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피부 여행 - 생명의 보호벽, 피부에 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매력적인 여행
옐 아들러 지음, 배명자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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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인의 기준은 무엇일까?

윤기나는 머릿결, 매끈한 피부, 황금비율, 또렷한 눈코입, 건강미..

이 중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곳은 머릿결과 피부인 것 같다. 예쁨의 기준이 가장 큰 것도 피부지 않을까? 아무리 비율 좋고 눈코입이 이쁘더라도 성난 여드름과 귤껍질 피부, 미간에 깊은 내천자 주름은 썩 보기 좋지 않다. 

 


 사전적인 피부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피부 (皮膚)

[명사] <동물> 척추동물의 몸을 싸고 있는 조직. 신체 보호, 체온 조절, 배설, 피부 호흡 따위의 기능을 한다.

[유의어] 살성, 살가죽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발췌)

 

 

〈매력적인 피부 여행〉은 피부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주는 도서로 표피에서 출발해 피하지방까지 탐험하며 놀라운 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피부의학적인 질병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이나 좋은 처방을 나열한 게 아니라 피부의 대한 모든 정보. 즉, 정의, 역할, 냄새 등을 담아낸 책이다.

또한 피부에 대한 풍부한 지식으로 앞으로 피부를 관리하는데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겨울철 수분크림을 바르고 외출하면 동상에 걸리기 쉽다. 수분이 추위에 얼기 때문이다. 성분 중 아쿠아 또는 수분이 적혀있으면 실내에서만 혹은 따뜻한 날에만 바르자. 추운 날에는 수분이 적고 유분이 많은 크림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

 

어떤 사람에게는 피부가 셀룰라이트, 여드름, 기미가 모여있는 가장 큰 기관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가장 큰 호르몬 기관이다.  

피부세포는 생화학의 진정한 걸작이자, 가장 다양한 호르몬과 전달물질을 생산하는 장소이다. 피부와 피하지방의 세포에서 발견된 호르몬만 30여 가지에 달한다. 어떤 호르몬은 피부 자신을 위한 것이고, 또 어떤 호르몬은 몸 전체를 위한 것이다. 이렇듯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호르몬 기관이다. 




난소가 오래전에 폐업을 했더라도 피하지방은 계속해서 여성호르몬을 생산한다. 에스트론과 에스트라디올은 여성을 오랫동안 젊고 건강하게 하고, 성생활의 즐거움도 준다. 단 피하지방은 적당히 있어야 한다.

 

안경을 쓰는 사람은 안 쓴 사람보다 눈 밑 주름이 적다. 선글라스처럼 색이 입혀지지 않았더라도 안경 렌즈가 햇빛(자외선)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눈 밑의 햇빛의 표적이라고 했다. 외출 시 선글라스는 항상 휴대하기)

 

 

아무 생각 없이 세탁기에 같이 돌렸던 양말이 문제인 것을 책을 보고 알았다. 책에 의하면 양말은(더구나 무좀 있는 사람의 양말이라면)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빨거나 삶아야 더 좋다고 한다. 균이 묻은 양말을 40도 정도의 세탁하면 균은 더 번식하여 세탁기에 넣기 전보다 감염성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으악!

 

 

민간요법 중 아기의 첫 소변을 피부에 바르면 미인이 된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는 것. 이미 화장품에 애용되고 있는 요소는 피부에서 무해한 자연보습 기능을 하고, 고농축이라면 각질세포를 부드럽게 해준다. 심지어 무좀으로 두꺼워진 발톱도 매끄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우와~~ 대박!

 

 

책 안에 문신의 피칠갑은 기절할 뻔했다. 피부뿐만 아니라 림프절까지 염색이 되고 색소가 온몸에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ㅜㅜ 나의 허리춤에 문신 어쩌지...ㅠㅅ ㅠ

그렇다고 지우는 레이저로 인해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하니 문신은 앞으로 눈썹도 안 하는 걸로 하련다.

염색된 림프절은 질병 추적 검사 시 오진단의 원인이 되어 개복하여 들여다보는 의료 실수를 발생할 수 있고, mri 검사할 부위에 문신 색소 입자인 비소가 달궈져 조직에 열통, 붓기, 흉터와 심하면 3도 화상까지 야기할 수 있다니 ㅠㅠ 정말 정말 문신하지 말자. 

 

그 외에도 생식기의 비밀, 피부를 위한 음식 등 흥미 있는 정보가 가득했다.

뭐든 자연 그대로 두는 것. 이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인 것 같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느끼며 큰 욕심을 내지 않는 것. 지금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함을 갖고 사랑하는 사람을 쓰다듬어 주는 것이 행복에 다가가는 길인 것 같다. 

 

스킨십은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행복감을 준다고 한다. 옥시토신은 신뢰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그래서 연애하는 사람은 반짝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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