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리 누군가에게 이거 어떻게 읽어?라고 묻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네어x에서 검색만 해도 간단히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발음에 대한 정규적인 과정이 거의 없다. 초등과정에서 알려준 것 같지만 머리에 남아있지 않으니 발음기호는 무슨 암호처럼 항상 어려운 존재였다.
정말 암호처럼 너무 복잡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발음기호를 다 읽을 줄 알까?
이렇게 암호처럼 보였던 발음기호가 알고 보니 전 세계가 쓰고 있는 '국제음성기호'라고 한다. 그런데 실상 영어권 나라에서는 국제음성기호 대신 알파벳 자체를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가 공부하기에도 알파벳으로 사용된 발음 읽기가 직관적이라 보기도 편하다. 이런 방법이 있었다니. 유레카~!
기호가 아닌 알파벳식으로 쓰여 있는 것을 보면 대문자에 강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떤 공부든 자신에게 맞아야 하고 처음이 쉬워야 지속할 수 있다. 이 책은 영어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동안 단어 암기에 지쳐있던 나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이 책은 철저히 초보자를 위한 책으로 말하기에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발음 공부법을 쉽게 할 수 있게 만든 실용서이다.
저자는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혼자서도 손쉽게, 자동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발음을 공부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외우기보다는 연습으로는 지론을 더해,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한다. 발음은 자신감과 직격되어 있기 때문에 초심자에게 발음 연습을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발음 공부-> 자신감-> 재미-> 영어공부가 선순환되는 게 목표라고 한다. (프롤로그 참조)
챕터 2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발음 연습을 소개하고 있는데 아이폰의 쉬리를 기본으로 나와있어 아쉬웠다. 안드로이드 이용자인 나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하여 연습해보았다.
처음에는 알 수 없다고 하거나 잘못된 결과를 보여주는 구글은 어느새 내 말을 알아듣고 올바른 대답을 해주었다. 그때의 쾌감이란 ㅋㅋ 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