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 청소법 - 생각의 짐을 버리고 업무와 일상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김경록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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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정리하고 나의 인생의 목표를 정하려 하는데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갖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결국 그것은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적었다는 증거다. 경험하고 또 경험하라. 그리고 나에 대한 정보를 모음으로써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하자. 무엇을 선택하든 후회한다. 그렇다면 행동하고 나서 후회하라. 행동하지 않고 후회하면 그 후회는 평생 간다.

내 머릿속 청소법 p.174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란 불가능하다. 결국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선택할 수 있을 뿐이다. p.174

책에 의하면 매사에 결정을 못 하는 이유는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나를 바라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힘든지,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저자는 행동, 능력, 믿음 그리고 정체성을 바꾸려면 나 자신에 대해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생각은 정말 무궁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을 정리하고, 변화를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할 일이 무엇인지 목록이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정리된 생각을 통해 일상과 인생을 변화시켰다면 나 자신을 신뢰하게 된다. 이는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준다.

 

정리와 정돈은 작업을 단순하게 만들어주며 효율을 높여준다. 머릿속을 정리하는 것은 일상뿐 아니라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머릿속이 깔끔해지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알 수 있다. ‘나’ 그리고 ‘사회’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그로 인해 새로운 목표가 생긴다. 머릿속 청소는 인생을 내 뜻대로 풀어나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면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기준이 계속해서 흔들리게 된다. 내게 필요한 가치의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내가 나아가고 싶은 인생의 방향성이 정해져 있다면, 당장의 수치적인 이익보다도 더 큰 미래를 위해서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분명히 생기는 것이다.

 

생각 정리를 잘하는 사람의 첫 번째 특징은 높은 메타인지 능력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높은 집행력이다. 일을 시작할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한 다음 필요에 따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패턴을 만들어 문제 해결을 한다. 마지막으로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것으로 볼 때 무작정 시작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아는 것을 알고, 계획하며 패턴을 만드는 능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면 누구나 생각 정리를 잘 할 수 있다.

내 인생의 방향성과 목표를 설정하기

큰 틀에서의 목표가 잡히면 내가 하는 행동을 결정할 때 매번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내가 하는 행동의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마음의 지도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구분하는 것이다. 어떤 것에 가치를 둔다는 것은 그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우리가 아끼는 모든 것은 ‘가치’라고 부를 수 있다. 집중해야 할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다.

그다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정리했다면 이제는 인생의 큰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마음이 정리되는 것은 내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SMART 목표 설정법을 소개하고 있다.

S specific (구체적으로) : 정확하게 정의되어 있는 목표는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누가 보더라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수정하자.

예. 영어공부를 하겠다 → 토익 900점을 받겠다.

M measurable (측정가능하게) : 목표는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하게 설정해야 한다. 그래야 진행 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때, 목표를 달성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게 된다. 또한 측정 가능한 목표는 세분화하여 작은 성공을 경험하여 포기하지 않도록 한다.

예. 다이어트를 하겠다 → 10Kg 감량하고 체지방률을 13%까지 낮추겠다.

예. 몸짱이 되겠다 → 10km를 1시간 안에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겠다.

A attainable (이룰 수 있는) : 높은 목표는 우리가 노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지만, 황당한 목표는 의욕을 없애버린다. 최종 목표를 보며 6개월에서 1년 안에 이룰 수 있는 목표로 수정해보자. 너무 큰 목표를 작게 나누는 것이다.

R relevant (나와 관계있는) : 작성한 목표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일치하는지, 내 인생의 미션과 비전에 잘 부합하는지 고려해야 한다.

T time sensitive (정밀한 기한 설정) : 마감 기한이 다가오면 더 집중력이 높아지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타의가 아닌 자의로 정한 기한이어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선택을 위해서 계속하여 생각을 정리하고, 나 스스로의 마음 정리를 위해서 끊임없이 질문한다. 그리고 가능한 범위로 사람들에게 공개한다. 공개함으로 써 내가 결정한 선택에 대한 보이지 않는 구속력을 만든다. 그 구속력이란 바로 책임이다. ' p160

저자는 훌륭한 계획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계획은 망상에 불가하다고 말한다. 나는 망상으로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고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깊이 있게 나와의 대화를 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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