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책에선 셀프리더십에 전념해 진실한 마음으로 신뢰, 영향력, 진정한
권위를 키우는 방법도 살펴볼 수 있었다.

자신에게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무언의 부담감을 느끼면 좌절하고 지치고 심지어
위축될 수 있다. 회의뿐만 아니라 사석에서도 말할 틈이 없어 그들의 대화에 도저히 낄 수 없는 나의 존재감의 부재.. 이 책에서 답을 구해보려
한다.
이 책은 당신과 당신이 이끄는 사람들에게 존재감이란 키울 수 있는 특성이라는
사실과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유효성이 입증된 실질적 방법을 담았다.
약 5년 전 나는 승급 심사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하는 과정에 있었다. 대중 앞에서 노래를 하면 했지, 자기소개나 발표를 하라고 하면 쥐구멍에 숨고 싶어진다. 얼굴은
시뻘게 지고 가슴은 콩닥콩닥 사람들의 시선에 안절부절못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숨막혔다. 보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자료 준비에 파워포인트
작성을 수차례 검수하고 15분간의 강의에 맞게 음성녹취를 하며 준비를 했고 당일 오전 리허설 시간을 주어 두 번 정도 진행했다. 시간이 다가오자
도망가고 싶었지만 용기 내어 정신없이 발표했다. 결국 승급 심사는 통과되었지만 보름간의 준비를 15분 만에 성과를 보여야 했던 긴장감과
어설프지만 해냈다는 성취감은 나의 성장에 도움을 줬던 것 같다. 두 번째는 잘 해낼 것 같았다. 처음보다는 더 잘해낼 것이고 세 번째는 더더욱
잘 해낼 것 같다.
자기성장에
용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었다.
내가 바라는 존재감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굉장히 반짝이는 존재감보다는 소소하게 나의 목소리가 자극제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사람 ^^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자신을 이끄는 셀더십을 전념하여 존재감을 다듬어가면 어디에서나 묻히지 않고
조용하지만 영향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존재감을 이끌어내는 요소는 자신감이 아니라
용기다고 한다.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자기
주문으로 걸고 중요한 자리나 발표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지위가 존재감을 만들어 주지 않으며 그들도 실패를 거듭하며 자신을 다듬어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감을 느낄 때까지 기다리면 안 된다. 발걸음을 내디디고 용기를 내기로 선택해야 한다.